요즘 드루와 거미가 등급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법사와 술사처럼 상대방에게 억지로 야수를 안겨줄 수 있는 직업을 제외하면 이 덱의 역겨움에 질색하시는 분들이 꽤 되실 것 같아 이미 알려져 있는 카운터를 정리해드리고싶어서 이 글을 써봅니다.

먼저 가장 대표적인 카운터 공용 카드로는 엄습하는 외눈깨비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자연화를 부셔버림으로서 하드로녹스를 스스로 죽이지 못하게 만들고 각종 특수 제압기에 그대로 노출시키는 치명적인 카운터 카드입니다. 하드로녹스가 쌩으로 나오면? 바로 침묵이나 정배를 먹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이너한 카운터 공용 카드로는 땜장이 오버스파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상대 카드를 람쥐 아니면 공룡으로 만들어주는데 이 두개가 전부 야수입니다. 마녀의 시간으로 인한 하드로녹스 확정 부활을 확률적으로나마 차단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전사분들은 궁지에 몰린 보초가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야수를 무려 세마리나 소환해 주는 카드입니다. 사실상 마녀의 시간을 랩터의 시간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습니다.

확실히 좋은 덱이기는 한데 카운터가 많아서 꽤 불안정한 덱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만들어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 점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