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가 연맹을 시작으로 참으로 길고 긴 주술사의 황금기가 끝나갈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오리때 쓰레기 취급을 받으면서도 애정 하나로 버티며 주술사를 하던 골수 유저들은 꿈에도 그리던 1티어 자리를 탐연때 차지하고 드디어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났지만.....

 

문제는 그 기간이 너~~~~무 길어서 끝내

주술사가 너프를 먹어버리는 사태까지 끌어들였죠.

이 긴 기간동안 나름 핫했던 주술사의 카드 4개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겟습니다.

 

 

 

 

 1번 대무

한 때는 이 카드가 어디가 사기냐!

이것은 주살사의 상징과도 같으며 주술사 연계의 기본이다!!라며

저도 이게 너프를 당할때 화를 냈었죠

좀 시간이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새삼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얼마전 얼창을 야생에 보낸는 이유가 디자인 측면 때문이라고 했죠

순간 앞으로의 주술사 카드 디자인의 미래에 생각해보게 됬습니다.

그 때서야 대무의 존재가 어느정도 문제를 가져올수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아마 주술사는 꾸준히 무기를 받을 겁니다.

만약 아직도 대무가 1코였다면

현재 주술사의 무기인 영발과 비발과 연계로 초반을 싸잡는 괴물이 되었을겁니다.

딱히 둠빠따 하나만 보고 따지기엔....앞으로 나올 무기들의 디자인에 있어 많은 걸림돌이 되었을수도 있습니다.

질풍 무기가 언제까지 둠빠따 하나뿐일순 없잖아요.

굳이 무기만이 아니라도 아마 이런저런 일로 초반 플레이가 너무 강해지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을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대무가 너프를 당해서 이정도지.

지금 스랄에 대무가 1코였다고 생각해보세요.

영발이 괜히 너프 먹은게 아닙니다.

 

 

2번 영발

 

 

이야기를 바꿔보죠

영발은 주술사 유저들도 인정하는 너프 1순위 카드였습니다.

솔직히 사기죠

저코 주공 하수인을 쉽게 소환할수 있는 직업중 하나가 주술사인데....

분명 언젠간 너프 먹을거라곤 생각햇습니다.

단 그것이 절대 코스트 너프라고 생각은 안햇을겁니다.

솔직히 코스트 너프일줄이라곤 대부분 상상도 못했을겁니다.

2코로 쓰기엔 제약이 너무 많고

이젠 이거의 존재로 쓸모 자체가 없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더 문제는

4월 새 시즌때부터는 1코 플레이에 제약이 매우 커졌다는 겁니다.

솔직히 이젠 좀 약해질 필요가 있기에 너무 바라는건 과욕이지만

어떤식이든 1코 플레이가 가능한 요소가 사라진건 상당히 배가 아픕니다.

새로운 카드가 뭐가 나올지 기대할수 밖에 없죠

하지만 그 대신 2코 플레이의 가능성은 아직 많이 열려있습니다.

이거랑 영능만으로도 주술사는 지금보다는 약해졋지

그렇다고 심하게 약해질수는 없습니다.

탈노스를 계속 기용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여차하면  이것도 사용을 고려해볼수 있죠

 

 

 

 

 

 

 

 

 

 

너프를 먹은 뭔가 좀 안타까운 카드 이야기는 이젠 그만두고

다른 카드를 이야기 해보죠

 

 

 

3.트로그

 

주술사 역사에 오래 오래 기억될 카드입니다.

이건 분명 사기성도 짙었지만

그보단 이 카드가 등장시기를 너~~~~~~~~~~무나도 잘 잡은겁니다.

투자자가 미래가 제대로 보이는 곳에 투자를 해서 제대로 성공한거랑 같죠.

최소한 토골이라도 없었다면 그나마 이놈의 사기성은 조금은 낮아졌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트로그가 나왔을땐 주술사에겐 이 카드를 살려줄 많은 카드들이 있었죠.

덕분에 이게 사기 소리도 듣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절대 사기 카드 아닌데 말이죠.....

 

이제 트로그도 곧 야생에 갑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것이 좀더 좋은 과부하 카드를 받을수 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앞으론 과부하가 이득을 챙겨주면 주었지 적어도 손실을 주는 일은 없을거라보 봅니다.

어쩌면 트로그가 조금은 저코 고효율 과부하 카드의 등장을 막고 있을수도 있어요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4.혼소차

 

야생에 가는 카드 이야기도 그만두고

아직 오랜 시간 같이 있어줄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다들 이걸 사기라고 합니다.

 

근데 저는 과연 이게 사기일까 생각합니다.

먼저 이게 사기인지 따질려면 먼저 몇가지 문제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문제1.이것은 마법사 카드인 신폭과 비교를 해야하는것인가?

문제2.지금까지 주술사의 상황이 이것을 사기로 보이게 만든건 아닐까?

문제3.주술사 카드이기 때문에 사기인가?

 

문제1은 잠시 마법사가 받는 카드들의 상태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법사랑 주술사의 공통점 중 하나는 드로우가 부실하며/이 드로우의 위력이 전 직업중 가장 위협적일 수 있다는겁니다.

근데 여기서 하스 개발진이 생각하는 법사의 플레이 방향을 따져봐야합니다.

제가 법사를 안해서 솔직히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개발진은 마법사가 하수인 플레이를 하는걸 원치 않다고 느낍니다.

 

딱봐도 만든 이유가 궁금합니다.

쓰라고 만들다기 보다는....아님 하수인 판을 짜는걸 원치 않다는 의도가 보입니다.

마법사는 코스트 대비 더 좋은 딜을 넣는 주문을 주기 때문에 하수인 전개를 하지 못하게 어느정도 제한을 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 점에서 봤을때

드로우가 좋기에 제압 카드가 남들보단 비싸게 되는 흑마

약팔이이기에 제압기 부족인 드루

처럼 분명 각 직업엔 컨셉상 뭔가 제약을 둘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주술사는 강해지든 약해지든 필드의 장악권을 가져가야 하는 고질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아무리 덱이 다양해져도 하수인 전개에 의한 필드 장악은 거의 모든 주술사의 기본입니다.

그렇기에 아마 이 카드는 법사의 신폭에 비해 이득을 볼 수 있는 요소가 더해진것일수도 있습니다.

주술사는 기본적인 딜은 하수인의 존재로 이루어지니까요.

 

그럼 문제2로 가보죠

지금까지의 상황이 사기로 보이게 만들었을까?

만약 트로그가 없었다면?

영발도 없었다면?

이 카드는 사기 소리를 들었을까요?

초반 1코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으면 이 주문은 무척이나 쓰기가 힘들어졌을수도 있습니다.

1코 플레이가 가능 했기에 광역각을 잡기 쉽거나 주공 하수인 전개에 어느정도 가능성이 주어졌으니

자연히 이 카드는 1딜 이상의 가능성을 가지기 쉬워진겁니다.

 

이제 트로그,토골이 사라지게 될 미래엔 이 카드의 평가는 어떻게 될까요?

아직은 모르지만 적어도 하늘빛 비룡까지 야생에 가게 된 미래엔 여러가지고 간접 너프를 받는 카드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의 주술사의 상황이 이 카드를 사기로 보이게 만들었슬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젠 문제3

주술사라서 사기인가?는...위에 이미 대답한것 같네요....

이 카드의 위력 변화는 4월을 기준으로 크게 변할거라고 봅니다.

 

 

 

 

조금 다른 식으로 한번 이야기 해볼게요

가끔은 아니고 자주 이 카드(혼소차)엔 과부하를 달아야 하지 않냐는 소리가 있습니다.(요즘은 모르겠네요)

근데 만약 이게 진짜 과부하가 달려있었다면

이 카드가 꽤나 사람 미치게 만들었을수도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이것 말고

 

 

같은 저렴한~(스파이가 있는거 같지만)광역기가 있습니다.

걍 광역기 2개라고 하죠

이미 저 발견카드 하나로 광역기 기대값이 2가 됬네요

근데 혼소차에 과부하가 달려있었다면?

광역기 기대값이 3이 되는군요

 

여차하면 저 발견 카드하나로

혼소차/번폭/파정

중 하나를 고르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네요.

 

이 발견 카드의 사용 기대값은 아직 큽니다.

미래엔 이걸 사용할지 아닐지 아직은 모르잖아요.

 

근데 이 카드의 존재만으로 현재 혼소차에 과부하를 다는건 문제가 생깁니다.

 

 

그 전에 혼소차는 지금까지의 상황이 사기로 보이게 만든거지

이거 자체가 주술사에게 있어서는 사기까지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어쩌면 혼소차나 이 발견 카드에 모든 걸 걸어야 할정도로 초반이 약해질수도 있습니다.

 

 

그로니 너무 혼소차를 미워하지 말아주고

이런 상황을 만든 현재의 주술사의 상황을 좀만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상 지금까지 주술사의 역사에서 나름 뜨거운 감자가 되어주엇던 카드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참 오랜 시간을 황금기를 보내며 나름 동거동락한 카드들이죠

앞으로의 주술사의 미래가 어찌될지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주술사의 황금기를 이끌어 주었던 위 카드들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고 싶어서

주저리해봣습니다.

 

 

B.B가 어찌 만질지는 몰라서 무척 무섭지만 주술사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