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좀 지나서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아요..

요점만 기억나서 말씀드리려고요..

냥꾼전이었어요..저는 늘 그렇지만 겨우겨우 간신히 이겨요..질때는 쉽게지고..ㅜㅠ

그판도 겨우겨우 간신히 퀘깨고, (아..전 대부분 퀘도적을 합니다..욕먹고 있어서 의욕상실중이지만..)

손패도 탈탈 털리고 해서 꾸역꾸역 버티고 해서 상황은 서로 이번턴만 살고 내턴 넘어오면 이길수 있는 상태였어요..

12시 사냥꾼으로 턴이 넘어갔는데..사냥꾼은 손패도 좀 있고..영능도 그렇고 하니 원래는 제가 그냥 지는 판이었어요..

그래서 보통은 그냥 항복누르는 경우가 많은데..제가 그때 모 쓰면서 게임하던거라..

그냥 화면 보면서 모 쓰고 있었는데...

12시 냥꾼이 이것저것 하고 영능쓰고...협박하고 감탄하고 실수하고 하더니...(보통 그런사람들 있더라고요..-_-;;)

그 화살표...마법쓰면 목표정하는 화살표로 내 마이에브 가리켰다가...뱅글뱅글 돌리고..또 협박하고 감탄하고 실수하고..

저런게 재밌나...-_-;;

암튼 보통 그러면 살상명령때리는 거니까...그럼 지는거로 끝나는건데..살살 놀리면서 즐거워하나부다...

이래서 어린것들이랑 겜하면 짜증나는데...이게임도 아주 어린애들 별로 없을껀데...사람들이 어려보이는걸 보니 나도 이제 슬슬 늙은이가 되었는갑다...하면서도 항복을 누르진 않았어요...

제가 몰 쓰고 있었거든요...-_-;; 쓰던거 놓고 항복 누르기가 귀찮았어요..-_-;;

그러다 밧줄 타고..

근데..그게 살상명령이 아니더라고요..ㅡ.ㅡ;; 그..하수인에다가 2뎀 좌우에 1뎀 주는 그 마법..이름이 모더라..암튼 그거더라고요..

상대방의 훼이크 였던거였어요...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런것도 나름 전략이라고 할수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좀 혼란스럽기도 하고...

어린녀석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참..이기려고 발버둥을 쳤구나....싶어서 안쓰럽기도 하고 한 그런 한판이었습니다..

긴글이었지만...결론은..그런사람들도 있으니까..완전히 확실히 보기전까지는 항복 안누르는게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