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달았습니다 전설이 정말 절실했어요
오픈때부터 한번도 쉬지않고 했는데
전설을 못가봐서 끈기있게 떨어져도 멘탈붙잡고
최선을 다해서 게임에 임했더니
결국 되네요
전설가는 막차게임에서
약빤 비취노루에게 필드 완전히 밀리고
다음턴에 노루가 드래그만 하면 끝나는 상황에서
우측에서 데스윙이 튀어나오면서
기적같은 역전으로 전설을 달았네요


생각지도 못하게 멀록기사로 달았는데
제가 3급언저리에서 수없이 미끄러지면서
느낀 멀록기사의 장점은
크게 상성을 타지 않는다는점 인거같아요.
냥꾼하면 술사에게 꽁별을 헌납하는가 하면
도적을 하면 해적에게 머리가 박살나는등
이건 뭐 해보지도 못하고 깨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멀록기사가 정말로 모든 상대로 해볼만해요
크게 우위를 가지진 않아도 두루두루 할만해요
이게 멘탈을 붙잡는데에 도움이 됐고
이게 저같은 하린이도
전설을 달게 해준 요인인거 같습니다

1,2,3,4 나가면 초반 아주 강력하고
멀록 특유의 뒤가 없는덱도 아니고요
뒷심도 괜찮고 두루두루 아주 좋았어요
타림이 진짜 op입니다(소곤)


하스하면서 내 맘속의
오랜 숙제를 끝낸거같아 너무 기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