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엔 전설달고 냥꾼만으로 500등근처에서 유지
이번달도 전설달고 냥꾼을 해보지만 냥꾼은 플레이하면서도 너무나 불안하다

정리주문이 없는 것도 맞고
필드역전수단이 거의 전무한 것도 맞고
드로우가 없는 것도 맞지만

내가 보기에 가장 큰 문제는 파지직랩터와 개판이다.
얘네들은 현재 유일하게 냥꾼이 필드싸움을 할 때 이득을 발생시킬 수 있는 카드다.
그런데 둘 다 야수에게만 버프를 준다.
그런고로 냥꾼은 1234코에 죄다 야수만 처넣어야 덱이 그나마 돌아갈 여지가 생긴다.
얼왕기 냥은 결국 덱이 하나밖에 없다.
어떻게 커스텀을 하든지.
그런데 이렇게 야수만 처넣자니 좋은 애들이 없다.
주로 쓰는게 길고양이 박쥐.
현재 1티어덱들은 도적 사제 드루
2코이하에서 체력3을 쓰지 않는 냥꾼.
당연히 기습에 약하다.
할머니나 쥐 떼는 사제의 광기물약에 털려서 못쓰겠고
길고양이는 패치스와 교환이 깔끔하고
정령하고도 교환비가 개후지다.
+ 다음턴 무기차고 치면 끝.

현재 냥꾼이 이기는 플랜은 거의 곰상어부터 시작이 되는데,
곰상어를 내기 전에 1 2코를 비벼줘야
곰상어에 안전하게 개판이나 랩터가 발리면서
필드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마법면역을 믿고 명치를 달려
상대에게 필드정리를 강요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1 2코 비비기가 너무나 어렵다
1코에 길고양이든 뭐든 못나가면 파지직랩터는 그냥 버리는 식으로 내야 하고
그러면 이제 다음턴부터 상대는 코스트이득을 보는 플레이를 시작하는데
우리의 정직한 냥꾼은 이득플레이가 없다.
파지직과 개판 말고는.
하지만 그 이득플레이를 보는 필드를 깔아두기가 어렵고
물론 가아끔 필드우위를 가져갔을 땐 쎄지만
한턴한턴이 너무 불안하다.
상대방은 광역기/정리수단이 있지만 나는 없으니까.
그나마 믿을 건 골락카게 뿐이다.

정정하자면 냥꾼으로 500등유지했던건 저저번달이었던 것 같다. 그때는 어그로드루와 해적과 멀록덱이 판쳐서 멀록게와 해적게 2장씩 넣고 카운터치는 느낌으로 이겼는데
지금은 멀록덱이 없고 해적게도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해적게마저 없으면 우리의 렉사르는 어떻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