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1234 즉 하스서 말하는 템포 메타에 
불만을 가지신 분들이 적잖이 계신거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우선 1234의 대표주자 벌로수붐티를 해부하자면 
벌로붐티는 도전자가 나오기 전부터 널리 쓰이던 카드들이였습니다
특히 벌로붐은 당시 덱을 만들기 시작하면 일단 넣고보는 카드들이였고 티리온은 말할것도 없죠
여기에 수수께끼 도전자가 추가되니 흔히 말하는 무적의 손패가 완성이 됩니다

그럼 어떻게 1234가 완성되는지 살펴보면 
op성 카드가 있고 앞뒤로 코스트에 맞는 가장 강한 카드를 붙이면 완성이죠
트로그이 그랬고 심하게는 사바나x2 야생의 부름x2라 부르기까지 하죠

이 글을 쓰게된 원인인 진짜 본론에 대해 말하자면
앞으로 하스는 매번 좋은 카드들이 출시될겁니다 
그중에 가장 좋은 카드는 딱히 연계가 필요하지 않고 연계가 되면 더 쎈 어떤 카드가요

그 카드가 A라 하면 A를 보고 앞뒤 코스트로 가장 좋은 시나리오를 생각하시게 되고 완성시킬겁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반응은 '1234 메타 ㅈ같네' 가 나오죠
B카드가 나오면 역시 앞뒤로 카드를 붙여 1234 라 할테고 욕하실 겁니다

하지만 이건 그냥 그 카드가 op인거고 도전자, 트로그, 야생의 부름이 사기인겁니다

어찌보면 당할수 밖에 없는 조합에 불만이시고 심지어는 상상만으로 짜증을 내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그러진 마시란 겁니다
포커를 할때 상대편이 매번 포카드인지 풀하우스인지를 생각하고 괴로워 하진 않잖아요
비록 그것보단 확률이 높아 자주 당해도 카드게임에서 잘풀린 손패를 어찌 이깁니까

물론 1234를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1234는 대부분이 템포메타고 캐쥬얼 게임을 지양하는 하스에서 어그로와 같이 오랫동안 강력할 메타란걸 확신하죠

다만 어떠한 현상에 원인이 1부터 5까지 있고 널리 인지하는게 1이라면
사람들은 모든 원인을 1에 집중시키는 성향이 있습니다

1234라 말한다면 대부분에 것에 1234라 찍어붙일수 있지만 모든 문제가 1234인건 아닙니다 
부디 1234에 과민반응을 하시지 않길 바라며 이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