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 인터뷰』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10년을 말하다 (혼다 미오 편) : 하라 사유리 인터뷰

(일부 발췌)
――미오를 형성하는 기반를 언어화한다면 어떤 말이 될까요.

하라 : 역시 활기차다는 것과, 또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사람과 관련되는 걸 좋아하고, 큰일을 앞두고는 분명히 긴장도 하는 타입, 이려나요. 여러 가지 일에 신경을 쓰고, 의외로 세세한 것도 신경 써버리는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으로 있으려고 하는 느낌이에요.
성공 체험을 쌓아올린 시간축에 있는 것이 게임의 미오고, TV애니메이션에서는 초반에 좌절하는 에피소드가 있던 다음에 해내는 경험을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쪽에도 공통적인 것은 만사태평한 성격은 아닌 것 같다는 거네요. 그래서 베이스로는 활기차게, (제가) 받은 대사를 읽을 때는 기본은 활기차지만 조금 섬세한 일면이 보여도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거나 해요.

――하라 씨에게 있어, 10주년 투어의 트로피컬 공연은 어떤 체험이었나요. 앞으로의 『신데렐라 걸즈』에 대해 새롭게 생각한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하라 : 초창기에 요시무라 씨(미카 역)나 야마모토 씨(리카 역), 마츠자키 씨(키라리 역)와 이야기했던 적이 있는데, 속성별 공연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계속 얘기했었거든요. 이번 트로피컬 공연은 패션곡이 많고, 의상도 지금까지 없었던 오렌지색에, 이렇게 패션 느낌이 확 나는 의상은 처음이지 않나 싶어요. '초기에 하고 싶어 했던 패션 공연이 이런 느낌이었을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0년 만에, 그때는 '노래가 부족해서 안 되겠지'라던 패션공연을 할 수 있을 정도까지 왔구나 하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이번 공연도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생각보다 「스텝!」을 포함해 꽤 많은 노래를 연속으로 해내거나 해서 '모르는 사이에 조금 성장했을지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옛날에는 '못 하겠어~' 하면서 삐삐 울었는데, 조금은 늘었구나 라고 성장을 느낀 공연이었어요. 지금까지 라이브를 많이 하게 해주신 경험이 쌓여서, 마음을 다잡는 방법도 포함해 성장해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라디오 정보』
■ 데레라지
본편 청취에는 일본 VPN이 필요합니다.

▼4/11 (월) 21:00~
키무라 쥬리 (아이바 유미 역)
하나타니 마키 (유사 코즈에 역)
하라다 사야카 (미후네 미유 역)
미야케 마리에 (아베 나나 역)

▼4/18 (월) 21:00~
나카자와 미나 (사죠 유키미 역)
하나이 미하루 (무라카미 토모에 역)
하라 유코 (무카이 타쿠미 역)
후지모토 아야카 (무나카타 아츠미 역)


■ CINDERELLA PARTY! (데레파)
니코나마에서 매주 수요일 22시부터 방송.
데레라지보다는 상당히 자유로운 분위기의 공식&비공인 라디오입니다. 애칭(?)은 유배지...
[퍼스널리티] 하라 사유리 (혼다 미오 역), 아오키 루리코 (타다 리이나 역)

4월 13일 게스트 : 오오하시 아야카 (시마무라 우즈키 역)

4월 20일 게스트 : 타네자키 아츠미 (이가라시 쿄코 역)

4월 27일 게스트 : 사쿠라 카오루 (쿠로사키 치토세 역)


> 이벤트 「CINDERELLA REAL PARTY! 08 Panical Emotioful Land」
일시 : 6월 25일(토)
게스트 : 
세키구치 리사 (시라유키 치요 역)
호시키 세에나 (유메미 리아무 역)
니노미야 유이 (야가미 마키노 역)


■ IM@S MUSIC ON THE RADIO
니코나마에서 매주 수요일 22시 30분부터 방송.

[퍼스널리티] 와카바야시 나오미 (아키즈키 리츠코 역), 마츠다 사츠미 (호시 쇼코 역)

4월 13일 게스트 : LindaAI-CUE (작곡가)

4월 20일 게스트 : 타키타 쥬리 (오토나시 코토리 역)




10th 파이널 공연 레포트』
- Day1
10년의 궤적을 되돌아보는 50곡이나 되는 악곡이 49명의 캐스트들에 의해 불러졌다!

출연자 49명이 총 50곡을 가창!

- Day2
곳곳에서 활약해 온 아이돌들의 이야기를 58명이나 되는 캐스트에 의한 50곡으로 돌아보다

10년 역사를 돌아보고, 여기에서 미래로!

- Day1&2
10주년 투어 파이널 공연에서 본 "100곡으로 수놓은 쌓아올린 역사의 집대성"


10th 파이널 공연에 대한 관계자들의 포스팅 모음』





10th 파이널 Day2는 시작부터 성우들 입에서 입김이 계속 나와서 엄청 춥다는 걸 곧바로 알 수 있었는데
입김은 안 보였어도 Day1 때부터 이미 추워서 방한준비 철저히 하라고 Day2에만 나오는 성우들한테 연락이 돌았다고 하네요.
현지P들은 너무 추워서 발에 감각이 없어지는 것 같았다고;
이런 가혹한 환경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성우들, 밴드멤버들, 댄서분들 모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거기다 몇몇 성우는 과거 의상에 체형을 맞추느라 한달 내내 운동하거나 칼로리높은 음식 끊거나 했다고 하니 얼마나 고생했을지...
Day1에서 우즈키 성우가 맨 처음에 대사 꼬인 것도 너무 추워서 입이 잘 안 움직여서 그랬다네요.


「多くの選択肢の中で…私は、プロデューサーがいるほうを選び続けたんだ」
「많은 선택지 중에... 나는, 프로듀서가 있는 쪽을 계속 선택해왔어」
Day2 첫곡이었던 NSN 간주 중의 이 대사는 모바마스 10주년 기념 아이프로 보상 카드 중 하나였던
[10th 애니버서리・S]시부야 린+의 대사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거 듣는 순간 린 담당이 아닌 저조차도 울컥했는데 담당P분들은 어떤 심정이셨을지...


 「Life is HaRMONY」 때 성우들이 책모양 귀걸이를 끼고 있었다고 합니다.
후미카...!
 「오우무아무아에게 행운을」 때는 애니에서처럼 치토세 성우는 반지를 손에 끼고, 리사 성우는 목에 걸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always」 때 성우들이 서있는 순서가, 데레에 들어온 순서대로 좌우로 나눠서 배치된 거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5 3 1 2 4' 이런 식으로 말이죠.
노래 시작할 때도 성우들을 비치는 조명이 가운데부터 좌우로 차츰 켜져갔었죠.
그리고 카오루 성우가  「always」 때 계속 울고 있었다고 하네요.
한때 성우를 그만두면서도 카오루를 놓지않고 있어줬던 고마운 사람...


출연자수만큼 마이크수도 많았는데 스테이지 위에 있는 마이크들은 전부 켜져있었다고 합니다.
즉 Day2 always와 오네신은 58개의 마이크가 동시에 다 작동하고 있었다는 거죠.
여러모로 참 감탄스러울 따름이네요.


히로미 성우 아이자와 사야상이 SideM에서는 키자키 렌 군을 프로듀스하고 있다고 합니다.
(데레에서는 마유 담당)
3월에 했던 SideM 프로듀서 미팅도 봤다고 하네요.

10th파이널에서 원스탭스가 부른 「Love∞Destiny」는 성우 세 사람과 스탭진이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셋 다 그 날 러브데스로 첫등장이었고,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던 히로미, 노노, 호타루가 어떤 식으로 러브데스를 표현할지를 많이 고민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호타루 성우가 만들어준 팔찌를 꼈는데 다들 장갑을 끼고 있거나 해서 아쉽게도 잘 안 보였다고 합니다.
또 「Star!!」 무대를 보면서
"아... 중학생 때 보던 애니의 오프닝 테마다...
나, 이 세계에 들어오고 싶었어...
세키 히로미쨩 덕분에 나도 일원이 될 수 있었구나.
이렇게나 동경하던...
닿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던 이 작품에...
10주년... 나도 이 역사를 만드는 일원이 될 수 있었다니...
애니 다시 정주행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작년 1월의 신년 라이브 때, 데레에서의 큰 라이브출연은 처음이었던 2020년 보총조 성우 세 사람 중 경력 훨씬 선배인 아키라, 츠카사 성우는 긴장해서 한숨도 못 잤는데 제일 신인이었던 아카링고 성우만 잘 자고 일어났다고 하네요.
두 선배 성우들은 몇 년 동안 계속 떨어지다 드디어 붙은 거라서 그런 면에서 더 감회가 남달랐던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카와세상은 츠카사를 마지막으로 아이마스 오디션 그만 보려고 했었으니 말이죠.

이번 10주년 기념 투어 동안 리사, 레이나, 아카리, 아키라, 츠카사, 나나미, 코토카, 마키노 성우들이 처음으로 프로듀서들 앞에서 무대에 섰습니다.
2019년 11월에 리사 성우가 발표될 때만 해도 설마 2년 뒤에야 프로듀서들 앞에 서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거기다 아이치 공연은 연기되고, 오키나와 공연은 무관객되고, 파이널도 바로 전에 카와세상이 코로나에 걸리고 돌아보면 참 우여곡절이 많았죠.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번 투어는 참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제발, 무사히 개최할 수 있을지 여부로 불안에 떠는 나날은 다시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밀리 코토하 성우 타네다상이 데레 10주년 기념 투어 중에 후쿠오카, 아이치에 이어 이번 파이널 공연도 본 모양이더군요.
데레 아이돌 중에는 코우메 담당P이자 미나미, 카와시마상, 츠카사 성우 등과 친하기도 해서...
인스타에서도 데레 성우들이 올린 사진에 좋아요를 많이 남겨서 보면서 훈훈했습니다.
아이마스 전체를 다루는 라디오(MOR)에 오면 밀리, 데레 포함해서 할 말이 정말 많을 것 같은데 언제쯤 불러줄런지 모르겠네요.

본가 미키 성우 하세가와상도, 작년 치바 공연에 이어 이번에도 미카 성우의 초대로 10th 파이널 이틀 다 온라인으로 보셨다고 합니다.
작년에 보총 결과 발표됐을 때 나나미에게 성우가 생기게 된 걸 무척 기뻐하셨는데 이렇게 라이브도 챙겨봐 주셔서 감사하네요.



10주년 라이브 파이널 공연장이 생길 때까지! 약 36시간을 10분으로 보여드립니다! [타임 랩스]



10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파이널 공연 Day1 종료 후 감상회


43분부터는 스테이지 중계도 있습니다.


10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파이널 공연 Day2 종료 후 감상회
링크


10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파이널 공연 뒷풀이 방송!




최근에 MOR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만
쇼코 성우분이 데뷔한지 얼마 안 됐을 때 밀리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지고 다음해에 데레 오디션을 봤는데 원래 보러간 건 쇼코가 아니라 쿨타입 아이돌이었다고 하네요.
언급한 과제곡을 보면 아마도 나오인 듯합니다.
재미있게도 나오 성우는 원래 쇼코 오디션을 보러갔었다죠.




「생존본능 발큐리아」에 대한 이야기.
작곡가님이 밝히시기로는 U149 10권 118P에 나온 모니터 화면에는 실제 발큐리아 초기 녹음 때의 화면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연재분에서는 다른 이미지였는데 작곡가님이 보시고 음원에 대한 편집이 언급되고 있는 장면이니 이 화면이 나을 것 같다고 자료로 보내신 거라고 하네요.
이때는 단순히 아리스가 부른 작곡가님의 곡이 발큐리아였기 때문에 이 화면을 보낸 거였지만, 설마 특전CD에 아리스&린 버전 발큐리아가 들어갈 줄은 모르셨다고.
원래 발큐리아는 린의 2차 솔로곡 공모 때 제출한 노래였다고 합니다.
공모 결과가 나오는 것과 동시에 아인헤리어의 기획에 이 곡의 채용이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발큐리아를 린이 부른 것이 놀라운 대이벤트셨다고...




 「ココカラミライヘ!」가 라이브에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서 아카이브를 여러 번 돌려보다가 전에 생방송에서 린, 슈코 성우들이 했던 얘기가 생각나 조사를 해보고 감동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데렐라 걸 10명 중에 담당이 한 명이라도 있는 분들은 「ココカラミライヘ!」 꼭 가사 보면서, 누가 어느 파트를 부르는지 확인하면서 풀버전 들어봐 주세요.
특히 2절 이후 부분은 보컬없는 반주 음원도 들어주세요. 되도록이면 이어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