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찾아온 시이카의 화이트보드입니다.
스페이스 마신 로봇과 트윙클 리듬의 요술봉,
그리고 이오리가 생각나는 오렌지주스 등이 보이네요.
지난 만우절과 5주년 때 나왔던 봉제인형 풍의 그림이라서 귀엽습니다.
오늘은 사장님과 츠무기, 리오와 코노미씨, 그리고 치하야가 써줬네요.

먼저 사장님은 무척이나 이례적으로 적어주셨군요.
지금까지는 사무원들과 아카네쨩 생일 보드에만 적어주셨던 것 같은데 말이죠.
저 '파앗~'이라는 표현은 알 것 같으면서도 표현하기는 어려운
진짜 말그대로 '파앗~'이라는 느낌인데,
어떤 의미로는 사장님다운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이드 마지막 유닛곡의 상위였던 츠무기가 선물을 사러 나갔군요.
필요한 것은 CH@T으로 보내달라는 전언입니다.
어디의 누구처럼 '흐하하하하!' 같은 CH@T을 보내면 큰일나요(?)

다음으로 셰리앤체리의 기럭지담당(?) 리오가
이번 파티를 주도하려는 모습이네요.
그러고보면 어라이브 때도 그랬고(그리마스 땐 스토리가 좀 달랐지만)
961프로하고는 특히 접점이 많았던 아이돌이 리오였네요.

셰리앤체리의 귀여ㅇ, 아니 '섹시' 담당 코노미씨는
초콜릿 분수라는 '천재적인' 아이디어를 내주셨네요.
역시 야무진 코노미씨, 천재입니다

마지막으로 치하야는 리츠코의 말을 전해주는 역할입니다.
765프로에서 기계치 하면 타카네와 양대산맥급인 치하야가
'기계'라는 단어를 쓰니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든단 말이죠.



오늘 생일선물은 스페이스 마신 시리즈의 한정 로봇입니다.
다른 아이돌들 생일 선물이나 각종 기념일 선물 같은 것도 보면
항상 별별 희귀한(혹은 희한한) 것을 잘 준비해주더라구요.
사실 P는 Produce가 아니라 Present의 P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어쨌든 오늘도 아이돌에게 딱 맞는 선물을 골라준 프로듀서였습니다.
765프로 아이돌들은 물론이고 이웃 소속사 아이돌에게도 그야말로
신경과 정성을 팍팍 쏟아부은 선물을 준비해준 것 같아 보이네요.

엊그제 생일이었던 시즈카하고 이름이 비슷해서 그런지
묘하게 시이카 생일은 잘 안 잊어버리게 되더군요.
올해는 설마 생일 라이브라도 하려나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역시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네요.

왠지 스탈릿 시즌 나온 이후로
밀리에서는 961프로 출연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생일을 맞아 또 시어터에 놀러와주면서
오랜만에 얼굴을 비춰준 시이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