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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11:51
조회: 981
추천: 3
다른 애니에서 간접적으로 느끼는 아키하의 잔향(?)![]() ![]() ![]() ![]() ![]() 이 캐릭터는 「닌자와 암살자의 동거(닌살자/닌코로)」에서 등장하는 '이즈츠미 마린'입니다. 코믹스 연재가 예전부터 진행되고 있다가 최근에 애니화된 작품으로, 기본적으로는 개그물이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이 난무하는 게 특징이죠. 이 캐릭터를 보고 이케부쿠로 아키하를 떠올린 건 단순히 외형의 유사성 때문만이 아닙니다. ![]() 이 작품의 원작자는 '햄버거'라는 작가인데, 위 캐릭터는 진단 메이커 사이트에서 자신을 여고생화 한 프로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가의 오너캐입니다. (무려 ㄴㅁ위키에도 짤막하게 햄버거쨩 문서가 생성되어 있다는 사실…!) (깨알같은 언더림 사각 안경) ![]() 그리고 햄버거 작가의 지인으로 '머시너리 토모코'라는 캐릭이 있습니다. (깨알같은 언더림 사각 안경②) ![]() 머시너리 토모코는 햄버거 작가 지인의 오너캐인데, 바로 여기서 이케부쿠로 박사님과의 접점이 발생합니다. (당장 위 만화만 봐도 아키하를 위해 폭탄 과금을 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 ![]() ![]() ![]() ![]() 우선 머시너리 토모코는 햄버거쨩과 함께 2차 창작을 자주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 무려 토모코와 햄버거쨩이라는 오너캐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말이죠. (서클명은 千葉シッカロールズ(치바 싯카롤즈)이며, 당시의 토모코 오너캐는 바잠[??]이었습니다) ![]() 그리고 2018년~2022년 약 4년 동안 유튜브에서 '아키하의 표밭을 늘리자'라는 컨셉으로 자캐들간의 스토리를 전개한 적도 있습니다. 영상 내용은 굉장히 쌈마이(?)하고 영어발음 TTS로 써서 뭐라 말하는지 잘 알아듣기 어려운 등 제법 난해하지만, 나름 꾸준히 연재하면서 아키하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죠. 이 영상이 실제로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는지, 2019년 8차 총선에서 아키하가 45위로 처음으로 권내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9차 총선부터 보이스 오디션이 별도로 진행되어 표가 분산되고, 보이스 오디션의 결과가 딱 3위까지만 공개되어 아키하가 얼마나 표를 받았는지 알 수 없게 되고, 10차 총선도 똑같은 흐름으로 흘러가면서 원동력과 작가의 의욕이 급감하여 연재는 끊기게 됩니다. 머시너리 토모코는 현재도 계속 활동중이지만, 아키하에 대한 언급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즉, 여기까지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 닌살자의 원작자는 햄버거쨩. ▶ 햄버거쨩의 지인 머시너리 토모코는 아키하P였음. ▶ 토모코와 햄버거는 아키하 2차 창작을 만든 적이 있음. ▶ 이러한 일련의 연계로, 닌살자의 마린에게 아키하의 요소가 일부 반영(되었다고 생각). …라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저는 이즈츠미 마린을 보면서 이케부쿠로 아키하가 떠올랐고, 마린의 목소리를 듣고 '박사님이 보이스 붙었다면 저런 느낌이었을까'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현 시점에서 보이스 추가 가능성은 없으니까 멋대로 이렇게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럼, 지극히 개인적인 뇌내 독자연구 망상을 길게 주절거린 저는 이만……/ ![]() (닌자가 만든 잎사귀는 박사님이 로봇으로 잘 청소해줬습니다[?]) |














사반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