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네쨩의 푸딩을 먹고 레이카가 행복해지면
아카네쨩도 행복하니까!




한눈 팔지 말것!





후카 언니 : 또 속냐 후우쨩!



걱정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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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는 알아도 쓸모없는
배보다 배꼽이 심하게 큰 해설

19년 연초에 나온 시즈카 통상 SSR에서
시호와 붙은 '백인일수' 카루타 놀이는
고중세 일본의 유명한 시인 100명의 시를 한 수씩 선별한 것으로,
이것을 적은 패를 늘어놓고 '읽어주는 역할'이 불러주는 패를
'잡는 역할'이 남보다 먼저 잡는 놀이입니다.

제목인 '소스오바외두재'는
주기율표 외우는 것처럼 각 시구의 첫 글자를 따서
외우는 방식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해당하는 시구와 그 지은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87번째 : 나기 온 뒤 이슬 맺힌 상록수
나뭇잎 위로 피어오르는 안개 가을 저녁 노을이여(자쿠렌 법사)
18번째 : 미노에 기슭의 파도는 들르는데
꿈길에서조차 소문을 꺼리시나
왜 오시지 않습니까(후지와라노 도시유키)
57번째 : 랜만일세, 자네인가 하는 사이에 떠나버렸네
구름 뒤로 숨어버린 한밤중의 달처럼(무라사키 시키부)
22번째 : 람이 불어 쓸쓸한 가을초목 시들어 가니
그래서 산바람을 폭풍이라 하는가(훈야노 야스히데)
70번째 : 로움에 암자를 떠나 주변을 보니
어느곳도 똑같은 가을 저녁노을(료젠 법사)
81번째 : 견새 소리 반가운 마음에 뒤돌아보니
네가 있을 곳에는 아련한 새벽 달만이(도쿠다이지 사네사다)
77번째 : 빠른 여울이 바위에 부딪치고 갈라져도
끝내는 다시 만나 하나되어 흐르리(스토쿠 덴노) 

나무위키 '백인일수' 항목과 구글링해서 찾은 아래 링크를 참조했습니다
(https://polygondrill.com/firstkaruta/list/list-musume)

그럼 속도수레는 차갑게 가도록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