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PC시장의 메모리는 DDR5가 제대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도 조립 PC를 맞출 때 대부분 DDR5 메모리 지원의 PC로 맞추죠. 이렇게 DDR5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받게 된 배경 중 하나는 바로 오버클럭이었습니다. CPU와 달리 메모리는 인텔 XMP 프로파일과 AMD EXPO 프로파일로 각각 오버클럭 설정값을 저장해 놓고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입장에선 CPU보다 메모리 오버클럭이 수월한 편이죠. 특히, DDR5가 오버클럭으로 인기를 받게 된 건 특정 메모리 모듈로 인해 오버클럭 수율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바로 SK 하이닉스의 A다이(Die)와 M다이 모듈입니다. 그리고, 이런 특정 메모리 모듈만을 선별해서 국내시장에 올해부터 인기를 받는 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미국의 대표적인 메모리 전문업체 패트리어트(Patriot)입니다. 국내 정식수입사인 (주)파인인포를 통해 첫 모델 시그니처라인 DDR5 메모리부터 SK 하이닉스 모듈과 PMIC칩 전압해제의 언락을 적용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지금도 대표적인 가성비 메모리 선택되고 있죠. 그리고, 최근에는 본격적으로 패트리어트의 게이밍 브랜드 VIPER(바이퍼) 라인업의 메모리도 출시를 했습니다. VIPER 라인업에 DDR5 메모리는 현재 Xtreme(익스트림), Venom(베놈), Elite 5(엘리트 5) 3가지 시리즈로 나오는데, 이번에 국내에는 Venom과 Elite 5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에 Elite 5 DDR5(https://piscomu.com/4442) 메모리를 만나봤고, 이번에는 Venom DDR5를 만나볼텐데, Venom은 RGB와 Non-RGB 2가지로 다시 구분되고 있으며, 이번 시간에는 바로 Non-RGB인 VIPER Venom DDR5 메모리를 한 번 만나보도록 하죠.



START~!!

■ 상품정보 - https://prod.danawa.com/info/?pcode=30341525&cate=11341201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박스 컬러는 패트리어트 VIPER(바이퍼)의 상징인 레드색상을 배경으로 전면에는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메모리 상단에 RGB가 없다는 걸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가로, RGB가 적용된 Venom 모델의 제품 박스 배경색은 블랙입니다. 그리고, 모델명과 함께 용량과 클럭 표기, 인텔 XMP 3.0 프로파일이 적용되었다는 표기도 확인할 수 있죠.





박스 후면에는 별다른 특징없이 다른 제품들처럼 내부에 포장된 VIPER Venom DDR5 메모리의 실물을 외부에서 일부분 정확히는 스펙사양이 붙은 라벨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동봉씰을 제거해서 박스를 열어보면, 메모리 포장은 기존 제품들처럼 투명-캡 방식에 흔들리지 않게 포장되어 있으며, 제품 구성은 VIPER Venom DDR5 메모리와 VIPER 로고 스티커 제공으로 이루어져 있죠.






그럼, 패트리어트(Patriot) VIPER Venom DDR5 메모리의 외형 그러니깐 방열판 디자인을 살펴보면, 일단 방열판 높이는 38mm로 대부분 타워형 쿨러를 사용했을 때 간섭이 생기지 않도록 했으며, 전체적인 블랙색상에 한쪽은 포인트로 실버색상을 적용했으며, 각각 양쪽에 VIPER 문구와 뱀-형상의 VIPER 로고를 새겨놨습니다. 그리고, RGB가 적용되어 있지 않지만, 블랙색상으로 상단바를 적용하고 있으며, 중앙에 VIPER 문구도 새겨놨죠.






직접, 패트리어트 VIPER Venom DDR5 메모리를 사용해보면, 일단 메인보드의 CMOS를 통해 메모리에 저장된 XMP 프로파일 설정값을 확인해 보면, 총 3개가 저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7400MHz 클럭의 XMP 프로파일이 적용된 모델로, 이외에 추가로 7200MHz과 7000MHz 클럭값 XMP 프로파일이 저장되어 있죠. 참고로, VIPER Venom DDR5는 5200MHz 클럭부터 7400MHz 클럭 모델까지 나왔으며, 국내에도 정식수입사인 (주)파인인포를 통해 전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참고로, VIPER Venom DDR5는 SK 하이닉스 A다이와 M다이 둘 다 사용되었기 때문에, 굳이 하이닉스 A다이가 적용된 모델로 고르고 싶다면, 7000MHz이상 모델을 선택하는 게 확률적으로 높습니다. 그리고, 3개의 XMP 프로파일에 설정된 메모리 전압이 모두 1.45V인걸 확인할 수 있는데, DDR5의 기본 안전 최대 전압은 1.435V이기 때문에, 이보다 높은 전압이 적용되었다는 건 PMIC칩이 전압해제의 언락으로 적용되었다는 걸 의미합니다. 또한, 각 클럭별로 램-타이밍값도 현재 DDR5 오버클럭시 클럭별로 줄일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값으로 적용되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PMIC칩 언락으로 1.45V 전압을 설정한 것이지만, 3개의 XMP 프로파일의 클럭 모두 실제로 이보다 낮은 전압에서 모두 작동되기 때문에 메인보드 PCB 레이어나 CPU 등급의 메모리컨트롤 수율이 뒷받침된다면, 1.45V보다 낮은 전압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방금 확인했듯이 VIPER Venom DDR5 메모리의 7400MHz XMP 프로파일 모델 같은 경우에는 총 3개의 XMP 프로파일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걸 다르게 해석하면, 앞서 언급했듯이 VIPER Venom DDR5 메모리는 하이닉스 A다이와 M다이가 사용되었기때문에 오버클럭 수율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거죠. 물론, 메모리가 이런 조건을 갖췄다고 해서 모두 사용자 시스템에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메인보드 PCB 레이어와 CPU 등급에 따른 메모리컨트롤 수율도 뒷받침되어야 하죠. 실제로 필자의 경우 이들 조건을 소비자입장에서 고려해, 낮은 조건 그러니깐 인텔 CPU는 12세대, 메인보드는 B760의 8-레이어 PCB 구성의 시스템으로 진행했는데, 3개의 XMP 프로파일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7400MHz와 7200MHz XMP 프로파일로 클럭은 7400MHz이 한 단계 높지만, 램 타이밍값은 7200MHz이 한 단계 더 낮은 값을 가지고 있어서, 사실상 두 XMP 프로파일의 성능은 같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AIDA64 Memory Bencharmk를 통해 확인해 보면, 같은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죠. 따라서, 무조건 7400MHz XMP 프로파일을 사용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물론, 리뷰에선 최상급 모델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7400MHz XMP로 성능을 확인해 보는데, AIDA64 Memory Bencharmk에선 전체 DDR5 비교 모델들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이밖에 다른 벤치마크 프로그램들 NovaBench의 Memory Test, Passmark PerformanceTest의 Memory Mark 항목에서도 용량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역시 7400MHz XMP 프로파일의 VIPER Venom DDR5 메모리가 비교 DDR5들 중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줬으며, 실제 작업환경에서 메모리 영향이 높은 Adobe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프로를 바탕으로 벤치마크해주는 Procyon의 Photo Editing과 Video Editing 테스트에서도 7400MHz XMP 프로파일의 VIPER Venom DDR5 메모리가 가장 좋은 결과값을 보여줬습니다.






끝으로, 앞서 언급했듯이 VIPER Venom DDR5 메모리는 하이닉스 A다이와 M다이 모듈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최상급인 7400MHz 모델 같은 경우 3개의 XMP 프로파일 램-타이밍값도 최적으로 적용되어 있죠. 이는 다시 말해, 메인보드와 CPU만 뒷받침되면 추가적인 오버클럭도 충분히 가능한데, XMP 프로파일의 램-타이밍값이 클럭별 최적으로 적용된 점을 참고해, 7600MHz 클럭에서 적용되는 36-46-46 타이밍값으로 오버클럭을 시도해 보면, 쉽게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이닉스 A다이 기준에서 기본 안전 최대전압 1.435V미만에서 들어갈 수 있는 클럭값으로 VIPER Venom DDR5 메모리의 최상급 모델은 하이닉스 A다이가 적용되었다는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성능도 7400MHz보다 향상되죠. 그리고, PMIC칩이 언락으로 적용되었기 때문에, PCB 레이어 층이 많은 고가형 메인보드와 등급이 높은 CPU까지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1.45V이상의 전압으로 7800~8000MHz이상의 클럭까지도 오버클럭이 가능하겠습니다. 물론, 그만큼 소비자의 가격부담도 늘어납니다.






패트리어트(Patriot)의 게이밍 브랜드 VIPER 라인업에 있는 DDR5 메모리 중 유일하게 RGB와 Non-RGB 2가지로 구분하는 VIPER Venom DDR5는 RGB 효과를 선호하지 않는 오히려 심플한 조립PC를 구상하는 소비자일 경우 Non-RGB로 VIPER Venom DDR5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는 정식수입사인 (주)파인인포를 통해 클럭별 전 모델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소비자 시스템 사양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다 할 수 있죠. 여기에 하이닉스 A다이와 M다이 모듈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오버클럭 수율도 갖추고 있는데, 고-클럭 모델일수록 하이닉스 A다이 모듈이 사용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최상급인 7400MHz 모델만 봐도 저장된 3개의 XMP 프로파일이 클럭별 최적의 타이밍값을 가지고 있어서, XMP 프로파일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죠. 물론, PMIC칩도 언락으로 적용되었기 때문에, 메인보드와 CPU까지 받쳐주면 XMP 프로파일보다 더 높은 오버클럭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이닉스 A다이/M다이가 사용되었더라도 메모리 제조사들마다 최적의 성능조건을 갖춘 제품들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XMP 프로파일만으로 최적의 성능을 보여주는 DDR5 메모리를 원했다면, 패트리어트의 VIPER Venom DDR5 메모리를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PATRIOT&파인인포로부터 제품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