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이스틱맨입니다. ^^

이번에 긴 세월동안 사용했던 HDD를 SSD로 바꾸는

엄청난 거행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HDD는 WD 500GB 제품이었고,

이번에 바꾸게 된 SSD는 잘 망가지지 않아서 좀비 SSD라는 별칭이 붙은,

마이크론 Crucial MX500 250GB 제품입니다.

언박싱을 시작으로, WD 500GB 제품과의 비교까지 다뤄보겠습니다.



 저는 마이그레이션을 이용하여  HDD의 환경을 

그대로 SSD로 이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같은 환경에서 비교분석이 진행되므로, 

속도테스트 등의 비교결과가 보다 정확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까 첫번째 사진이 제품의 앞면이고,

위 사진은 제품의 뒷면 입니다.

크게 참고할만한 사항은 없습니다.




봉인 스티커를 뜯고, 박스를 오픈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설명서(?)가 맨위에 올라와 있네요.

바로 치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부터 설명서, 스페이서, 본체입니다.

스페이서는 얇은 SSD를 두께를 맞춰주는 제품인데,

현 SSD 제품보다 두꺼워야 장착이 되는 PC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동봉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과감히 패스 했습니다.

크게 참고할만한 내용은 없었거든요!

스페이서의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저는 스페이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스티커를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본체의 정면 사진입니다.

굉장히 얇고 작으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풍기고 있습니다.

파란색 배경이라 시원한 느낌도 드네요~


 




본체의 뒷모습 입니다.

대표적으로 모델명과 용량이 적혀있으며,

그 외에도 몇가지 사항들이 적혀있습니다.




(어휴.. 이놈의 먼지들은 대체...)

MX500을 장착하기 전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원래 PC에 장착되어 있던 WD 500GB 제품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케이스는 이클립스 L700 제품인데,

2.5 전용베이가 따로 있지는 않은 상태라서,

일단, 편하게 작업하고자 대롱대롱 매달아 둔 모습입니다...

 

HDD 처럼 진동이 크지 않은 SSD 제품이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불안감에 작업후에는 3.5 크기에 맞춰진 가이드 하단에

나사를 박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그곳에 고정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클린설치가 아닌, 

기존의 모든 하드디스크 내용을 복제하는  마이그레이션을 이용하였습니다.

(마이크론의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은 무료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클린설치로 사용해도 좋지만, 기존에 자료들이 너무 많고, 필요한 프로그램들도 너무 많아서

커뮤니티인 쿨엔조이 회원님들에게 몇가지 여쭤보면서, 

정상적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하였습니다.

 

(마이그레이션을 사용하였기에, 아래에서 더욱 정확한 비교가 가능합니다.)

(같은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Crystal Disk Info를 이용하여 확인해 본, 

기존 사용중인 WD 500GB 제품의 모습입니다.

온도는 무난하지만, 건강상태에 '주의' 표시가 들어와있습니다.

 

그 아래쪽에는 '재할당된 섹터수, 보류중인 섹터수, 회복불가능 섹터수'가 있습니다.

찾아본 결과, 하드가 맛탱이 가기 전단계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정말... 위험했네요...




마이크론 Crucial MX500 250GB 제품의 모습입니다.

온도는 물론이거니와, 나머지 부분들도 전부 청신호입니다.

깔-끔 하네요! ^^


 


모든 PC관련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들 사용하시는

Crystal Disk Mark 프로그램으로 비교측정을 해보았습니다.

 

당연히 HDD 제품인 WD 500GB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차이가 크고,

1,2,3차까지 측정한 결과, MX500 제품이 제 속도를 내주는 양품이 걸린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어서, AS SSD Benchmark 프로그램으로 MX500 제품만 재측정 해보았습니다.

점수를 조금 짜게 준다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어서, 

속도는 위에 있었던 측정보다 다소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총점은 1189점으로 여러 MX500 제품후기들 중에서도 괜찮은 상태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부터는 실사용 속도비교를 진행해보겠습니다.


 


먼저 기존의 WD 500GB 제품을 장착한 경우의 부팅 소요시간 영상 입니다.

영상의 0:02초에서 0:36초까지, 약 34초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250GB 제품을 장착한 후 부팅 소요시간 영상입니다.

영상의 0:02초에서 0:15초까지, 약 13초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WD 500GB (HDD) -> MX500 250GB (SSD)

34초 -> 13초

굉장한 차이죠?

마이그레이션으로 같은 환경을 만들어준 상태라 

정확한 속도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종료시간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WD 500GB 제품을 장착한 상태에서의 PC 종료시간은

영상의 0:03초에서 0:18초까지, 약 15초 가량이 소요되었습니다.


 


MX500 제품을 장착한 PC의 종료 소요시간 입니다.

영상의 0:01초에서 0:07초까지, 약 6초 가량이 소요되었습니다.

 

WD 500GB (HDD) -> MX500 250GB (SSD)

15초 -> 6초

같은 환경에서의 테스트 인데도 불구하고,

2배 이상의 속도차이를 보여줍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즐겨하는 게임에서의 로딩속도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가보실까요~?


 


사이퍼즈라는 AOS 방식의 게임입니다.

접속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내 접속하고 나서, 우측하단에 게임시작 버튼을 누른 시점을 시작으로 측정해보았습니다.

위 영상은 WD 500GB 제품을 장착한 상태입니다.

영상의 0:53초부터 1:31초까지, 약 38초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위 영상은 MX500 제품을 장착한 상태입니다.

기준점은 위에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우측하단의 게임시작 버튼을 누른뒤 입니다.

영상의 0:48초부터 1:26초까지, 약 38초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두 제품의 결과가 같아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게임시작을 테스트로 한 것이 실수였던 것 입니다.

 

이미 마이그레이션을 하고, 이전 HDD를 사용하지 않는 상태라서, 영상으로 남기지는 못하였지만,

게임시작까지의 시간이 아닌, 게임매칭을 끝낸후, 본게임 시작할때까지의 로딩시간이 확실히 차이가 났습니다.

다른분들도 게임 내 로딩 테스트시, 본게임에서 특정 행동이후의 속도를 테스트 하셨더라구요..ㅠ




먼저, HDD에 비해서는 정말 체감이 엄청날 정도의 속도차가 느껴집니다.

이것은 인터넷만 해봐도 알 정도 입니다.

부팅속도나 PC종료 속도 역시도 체감차이가 어마어마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적진 않았지만 압축파일 푸는 속도가 무진장 빨라졌습니다.

몇십초에서 1~2분 걸리던 압축파일들도, 10초 이내로 풀어버립니다.

마이크론 SSD 제품이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회사인걸로 아는데,

SSD 가성비 제품의 대표주자인것에 대해서 저는 충분히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