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제품은 게이밍 마우스 본질에 충실하다고 알려진 보급형 포지션의 라푸(Rapoo) VPro VT200 에센셜이다. PIXART 社 PMW3327 적외선 광학 센서를 탑재하여 최대 6000DPI를 지원하여 고감도 환경에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가속도는 30G로 일반 보급형 제품보다 10G가 빠르며, 최고 1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하여 게이밍 마우스로 손색이 없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게이밍 마우스에서 중요해지는 RGB LED 효과를 전방위에 넣음으로써 화려한 LED 효과를 보여주는 지극히 게이밍 마우스 다운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RAPOO VPro VT200 소개






라푸 VPro VT200 에센셜를 자세하게 살펴보기 전에 이 제품을 출시한 RAPOO VPro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자. RAPOO 사는 2002년 창립된 MLK 그룹의 자회사로 시작하여 현재 컴퓨터 주변기기 생산 공장중 하나가 가장 규모가 크며, 이 공장에서 월 7백만개 이상의 제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유수의 프로게임단을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는 OMG 팀의 공식후원사로 참여하여 게이밍 기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보통 게이밍 마우스는 AS 기간은 1년이지만 이공(eGong)에서 유통하고 있는 라푸 제품은 한국에서만 VPRO 프리미엄 서비스를 특별히 적용하여 2년을 제공한다.




RAPOO VPro VT200 에센셜 패키지






그러면 본격적으로 라푸(Rapoo) VPro VT200 에센셜 게이밍 마우스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우선 VT200 에센셜은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으로 3월 25일 정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다나와 제품 정보란에 보면 출시예정이라고 적혀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격은 2만원 중반대라고 하는데 홈페이지에는 2.7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 언저리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포장 거품을 뺀 심플한 패키지가 인상적이다.






생산지가 중국이라서 그런지 박스 후면의 내용 표기 언어가 모두 중국어이다. 

한자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VPro VT200 에센셜에 대한 세부 내용으로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박스에서 꺼낸 내용물은 종이 재질의 포장지에 담겨 있는 마우스 본체와 QR 코드가 있는 매뉴얼로 간단하게 제공되고 있다.




RAPOO VPro VT200 에센셜 "외형"




마우스 사이즈 : 123.94mm x 68mm x 39.13mm / 무게 : 133.6g, 케이블 미포함 99g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전달하기 위해 유선형을 곳곳에 가미하고, 손바닥 중앙부를 오목하게 돌출하여 

디자인하여 편안한 착화감을 그립감과 함께 제공한다. 앞쪽에는 좌우 2버튼이 적용되어 있는데 스위치는 

라푸 사에서 직접 개발한 메카니컬을 사용하여 최대 60,000,000(좌우버튼 기준) 회를 보장한다. 


6천만회 수명의 라푸 메카니컬 스위치 하나로 타사 제품보다 2천만회 이상 늘어나 가성비 측면에서 보면 

매리트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라푸(Rapoo) VPro VT200 에센셜은 총 6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8개까지 프로그램이 가능하여 

사용 가능한 버튼 수는 더 늘어나게 된다. 


왼쪽버튼, 오른쪽 버튼, 휠 스크롤, 사이드 버튼 1, 사이드 버튼 2, DPI 버튼 6개로 오른쪽 측면에는 사이드 버튼 1/2가 위치해 있다. 이런 버튼들이 중요한 이유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키, 복합한 키 조합을 매크로로 설정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마우스에 버튼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오른쪽 측면과는 다르게 왼쪽은 사이드 버튼 없이 하드한 질감의 고무 패드가 적용되어 있다.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면 손가락에 땀이 차고, 급격한 움직임으로 인하여 손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다.


고무 패드는 이런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역삼각형 패턴이 촘촘하게 새겨넣어 미관상으로도

보기에 좋다. 오른쪽 버튼과 측면 고무 패드 사이에는 하얀색의 LED 라인이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면에는 마우스 좌우 버튼이 넓게 분포하여 검지, 가운데 손가락으로 동시 타격이 가능하다. 

게이밍 마우스이다 보니 순간적으로 빠르게 반응해야 하고, 클릭감이 좋아야 해서 손이 작아도 

좌우 버튼을 누르는데 불편함없이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하였다.


좌우 버튼 사이에는 스크롤을 위한 휠과 게임중 실시간으로 마우스 감도(DPI)를 변경할 수 있는 

DPI 전환 버튼이 들어가 있다. DPI는 마우스의 감도를 의미하며 높을수록 정교하게 컨트롤이 가능하다.





실시간 DPI 전환 버튼을 중앙에 배치함으로써 게임중에도 실시간으로 DPI 전환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0DPI로는 정밀한 저격하는데 도움이 되고 최고 DPI인 6,200으로는 신속하게 조작하여 적을 먼저 제압할 수 있다. 


DPI는 7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데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7단계 단계마다 조금 더 세밀하게 설정이 가능하여 자기 손에 딱 맞는 감도를 찾을 수 있다.





마우스 밑면에는 U자형의 테프론 피트가 부착되어 있고 중앙에 위치한 적외선 광학 센서는 PIXART 사의 PMW3327 모델이 사용되었다.





투명캡이 씌어진 USB 커넥터는 금도금이 되어 혼선을 방지하며 1.8m 길의 케이블은 패브릭 재질로 선 꼬임에 유리하며 단선에 강하다.




RAPOO VPro VT200 에센셜 연결, 그립감




스크롤 휠은 특이하게도 스크롤 고유의 기능에 프로그램 설정시 롤러 앞으로 또는 뒤로 이동을 

구분하여 2가지 방식으로 프로그램밍할 수 있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우선 배치할 수 있다.






라푸 VPro VT200 에센셜의 좌우 버튼은 좌우 클릭부가 각각 분리된 독립된 형태로 

동일한 클릭감을 제공한다. 마우스를 쥐는 방법에 따라 그립감에서 살짝 차이가 나지만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팜 그립, 핑거 그립, 클로우 그립 등 마우스 파지법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관적인

부분은 참고해 해줬으면 한다.





기본 파지법 외에도 이렇게 저렇게 다 잡아봐도 손의 움직임이 편안하다. 무광 코팅된 표면에는 땀이 묻더라도 뭉쳐지지 않아 손의 미끄럼을 최대한으로 방지해주기 때문에 오랜시간을 마우스를 사용해야 하는 게임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좌우가 사용하기 편한 완전한 대칭형으로 오른손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가장 기본적인 팜 그립에서 한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있어 편안함을 주며 딱 감기는 촉감이 내 손에 맞춰 제작한 마우스 느낌이 난다.




화려한 RGB LED 효과






흔히 말하는 마우스 엉덩이 부분 중앙에는 라푸 로고가 넣어 프로그램에서 로고 LED를 변경하여 나만의 

게이밍 마우스를 만들 수 있다. 


좌우 클릭 버튼은 딸깍하는 소리가 명확하게 전달되며 딜레이 없이 바로 반응한다. 휠은 청감하지 못할 정도로 정숙하면서도 부드럽게 작동하여 게임에 방해가 되지 않는데 아기 숨소리 만큼의 정숙도는 아니고 타사 제품에 비하면 정숙한 정도의 상대적인 의미이다. 휠 돌아가는 소리는 어느 정도 들려야 사용할 맛이 난다.



 폴링레이트 & 감도 체크



마우스를 제어하는데 있어 중요한 폴링레이트와 감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자.


먼저 폴링레이트는 모니터의 60Hz, 144Hz와 같이 PC와 마우스간의 데이터 교환속도를 뜻한다. 500Hz라고 한다면 1초에 500번의 데이터를 교환한다는 것으로 폴링레이트 수치가 높을수록 더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라푸(Rapoo) VPro VT200 에센셜은 1,000Hz 폴링레이트 지원으로 1초에 1,000번의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기에 마우스의 움직임이 많은 게임에서 훨씬 유리하다. 폴링레이트가 높다는 것은 PC와 마우스간 주고받는 데이터 양이 많다는 것을 말하므로 저사양의 PC에서는 CPU 리소스가 올라가 버벅일 수 있다는 것만 주의하자.


프로그램에서 1000Hz 폴링레이트로 설정하고 마우스를 움직여 보면 평균 877Hz의 폴링레이트가 측정된다. CPU 점유율은 78%로 다소 높게 나와 PC를 업그레이드 해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6200DPI 적외선 광학 센서는 마우스의 미세한 움직임을 빠르게 인식하여 반응한다. 1초가 중요한 긴박한 

전투에서 빠른 반응성으로 원하는 기능을 즉시 사용하여 적을 제압할 수 있게 해준다. 광학센서는 일반적으로 빛이 나오지만 라푸 VPro VT200 에센셜 광학센서는 빛이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마우스 정확도를 테스트 해보면 부드러운 클림감으로 원모양의 포인트를 클릭하여 한번에 실행할

수 있었다. 기본 설정에서도 뛰어난 마우스 정확도를 자랑한다.




마우스 패드에서 테스트를 해보면 포인트가 빠르면서 안정적으로 잡히고 있다. 마우스 튀는 현상이 거의 없어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알려준다,




RAPOO VPro VT200 에센셜 S/W



라푸 VPro VT200 프로그램은 이공 홈페이지 자료실에 가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DPI 7단계를 하나하나 설정할 수 있으며 폴링레이트를 125, 250, 500, 1000Hz중 하나를 골라 선택할 수 있다. 



물리적인 버튼은 6개이지만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버튼은 총 8개로 개별적인 버튼은 조합버튼, 매크로, 기본 기능 3가지에서 선택, 적용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을 통해 부여한 기능은 마우스 버튼에 정확하게 적용되어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반복적인 작업을 마우스 버튼 하나에 이식시킬 수 있어 시간 절약은 물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조명 설정에서는 LED 램프의 색상을 화려하게 바꿀 수 있는 권한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스펙트럼, APM 숨쉬기, 라이트 끄기 모드가 있으며 숨기기 모드에서는 속도 조절, 조명 향상=밝기 조절 기능을 제공하며 스펙트럼을 통해 레드, 그린, 블루 컬러를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게이밍 마우스에서 가장 쏠쏠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매크로 편집 메뉴. 

자주 사용하는 마우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기록하여 저장할 수 있다.


이렇게 저장된 매크로는 버튼을 다시 리뉴얼할때 매크로를 불러와 특정 버튼에 적용할 수 있으며, 

게임중에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일련의 동작을 기억시켜 놓은 매크로로 연속 동작을 한번에 

실행하여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이다.



RAPOO VPro VT200 에센셜 사용소감




라푸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하여 좌우 클릭감이 균형적이며 6개의 물리적인 버튼에 8가지를 프로그래밍

할 수 있어서 게임에서 매크로를 이식하면 게임에서 든든한 구원군이 된다. 컴팩트하고 가벼운 무게는 핑거 그립(Finger Grip)에서 가장 안정감을 주었으며 팜 그립에서 느껴지는 무게감도 다른 게이밍 마우스보다 적게 준다는 느낌을 받아 무게감은 무게추를 넣은 무거운 게이밍 마우스보다 훨씬 덜하다. 


화려한 풀 RGB를 통해 튜능 효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기능을 프로그램을 통해 재설정할 수 있어 게이밍 마우스로는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가격대에 비해 너무나 충실한 기능들, 하드웨어 매크로까지 지원하여 게임에서 잘만 활용한다면 무서울 것이 없을 것 같다. 


저렴하면서도 기능이 많고, 화려한 RGB 기능을 지원하는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본 리뷰는 (주)이공과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 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