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적인 견적

여기에 추가로

팬그릴 4개 + 4슬롯 미니팬허브 + 맥스파인더 커스텀 케이블(사타전원 2+ 그래픽카드 전원 1)

1. 사건의 발단



3070FE 이녀석에 꽂혀서 앞뒤 안가리고 덜컥 사버림..

근데 내 컴은 3500x + 1660s + 550w..

일단 꽂아보니 돌아는 가는데 파워가 항상 불안불안함.. 이참에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기로함

2. 드래곤볼의 시작



그러던 와중 프렉탈디자인의 Era ITX라는 케이스에 꽂혀서

SFF 케이스로 바꿔보려함 하지만 매우 좋지않은 리뷰들과

(심지어 유명한 리뷰 제목이 ITX Disaster임 ㅋㅋ)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인해

빠른 포기후 NZXT H1이라던가 NCASE M1 이라던가 다양한 케이스들을 살펴보던중

저렴하고(?) SFF 입문용 케이스로 매우 적당한 쿨러마스터 NR200P란 녀석을 발견함

3. 시작부터 멘붕



우선 드래곤볼 사진을보면 짭수가 ID-COOLING FROSTFLOW 제품임..

그런데 일반 보드에선 상상도 못했던 ITX보드의 후면 칩셋에

고무부분이 덮어지는 대참사가 발생.. 누드테스트중 칩셋온도 100도 돌파를 확인

깜짝놀라 기본 AMD 백플을 사용하는 리안리 갤러해드로 급히 변경함.. 망할 ㅋㅋ

4. 본격적인 조립 시작



조립의 시작은 아마존산 B다이 램 방열판 교체

립죠스를 하려 했지만 크게 할인도 안하고 물량도 없어서 플레어로..

깔끔하게 기존 방열판 제거후 구매한 방열판으로 교체하려 했지만

본인의 능지 부족으로 헤어드라이기 등으로 열을 가하지 않고 제거하려하다 개고생함..



SFF케이스에 2열 수냉 + 3.5인치 하드를 넣는다는게 조금 힘들다는걸 느낌

사실 3.5 HDD 아니었으면 해당 케이스는 SFF케이스중 조립난이도는 엄청나게 쉬운편임

하지만 사타전원을 HDD + SSD에 2개나 쓰다보니 선정리가 이쁘게 안되어서

결국 맥스파인더에 사타전원 커스텀 의뢰 하는김에 글카전원도 1구짜리로 추가
이건 뭐 여담이긴 한데 WD화이트의 경우 외장하드 or 나스용이라 적출후 컴퓨터 파워 연결시

작동 안하는 경우가 매우 많음.. 뭐 간단하게 테이프로 일부 절연처리를 해주거나

위에 사진처럼 변환젠더를 사용하면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음 (물방울 젠더 조심..)

맥파 커스텀 케이블로 4핀인 사타전원(보통5핀임) 만들어서 사용해보니 잘 작동함 굳!



오밀조밀하게 꽉찬 내부의 모습

하지만 이 케이스는 SFF케이스중에서 엄청나게 큰편이며 엄청나게 조립이 쉬운편입니다..



얇은 글카 (2슬롯짜리) 사용시 하단부는 상당히 여유로운 편이라 추가로 팬도 달수 있음

저 12핀 FE 젠더는 너무 불편하고 안이쁨.. 빨리 커스텀 케이블로 바꿔야..

5. 완성!



해당 케이스는 무려 측면 강화유리 + 라이저케이블이 있는 제품이지만

3.5하드를 나스로 빼기 전까진 이렇게 닫고 사용할 예정입니다ㅠ

그리고 작은 케이스지만 온도는 보기보다 매우 착합니다 (겨울이라 그런가..)

타스나 파스 시네벤치등을 돌릴때 CPU온도 78도 그래픽카드 70도를 맥스 찍었네요

음 라디에이터 팬 방향을 흡기가 아닌 배기로 뒤집으면 더 나아질거 같지만 지금은 귀찮아서..

6. 마무리

쨋든 여러분 이 글의 핵심은 작은 케이스라고 저렴해지는게 아닙니다..

미니타워 이하로는 사실 안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_-

그리고 해당 케이스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SFF중 매우 크고 조립난이도가 쉬운편입니다

SFF 도전하실때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