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hz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수직동기화를 키면 화면이 찢어지는 티어링 현상이 없어지는 대신 인풋렉(입력지연)이 발생하고,

반대로 수직동기화를 끄면 인풋렉은 없지만 티어링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티어링,인풋렉 둘 다 싫어하는 저로써는 상당히 딜레마였어요.


옛날에 사이퍼즈 라는 온라인 게임을 할 때 정말 우연히 겪은 일인데, 외부 프로그램을 통해서 게임에 프레임 제한 (60프레임) 을 걸고 게임 내에서 수직동기화를 키니 티어링도 없고 인풋렉도 평소 수직동기화보다 덜한 느낌이였어요.

저는 왜 그런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고, 그냥 기분탓인가.. 라고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


요즘에는 오버워치를 하고 있는데, 팁게시판에서 이런 글을 발견했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680&name=subjcont&keyword=%EC%9D%B8%ED%92%8B&l=4360

위 글의 요점은 프레임을 자신의 모니터 주사율에 맞게 제한을 걸고 수직동기화를 키면 티어링도 없애고 인풋렉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이전에 사이퍼즈를 했을 때와 똑같아서 제 기분탓이 아니였다는걸 깨달았어요.

실제로 위의 팁글대로 설정하니 정말 티어링도 잡고 인풋렉도 그냥 수직동기화를 켰을 때보다 덜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티어링도 잡고, 인풋렉도 많이 줄었는데 (수직동기화를 끄는것보단 역시 못하지만)

왜 수직동기화를 걸고 프레임을 자신의 모니터 주사율에 맞게끔 제한을 걸면 (제 경우엔 60) 인풋렉이 덜한지 그 원리가 궁금합니다.

덧붙여서 위와 같은 방식에 무슨 단점은 없는지.. (수직을 끄는거에 비해선 인풋렉이 존재한다는 점 이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