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바로 앞자리 떡하니 앉아서 담배꼬나물길래

 

"여긴 금연석입니다 피시려면 안쪽 흡연석으로 가주세요"

 

랬더니 짜증섞인말투로 

 

"알았어요"

 

하더니 자연스럽게 불을 붙이네요 ㅋㅋㅋ

 

근데 그러곤 금연석에서 안일어나길래

 

"안쪽으로 들어 가서 피시라구요"

 

라고 한번도 말했더니

 

내 말딱 씹고 모니터만 응시하더군요

 

안그래도 오늘 기분도 안좋았는데 대놓구 사람 무시하는꼴보니까 화가 나더라구요

 

바로 자리 강제 종료 시키고 나가라고 쫓아내버렸네요...

 

나이어릴땐 언성도 높이고 주먹도 올라가고 그랬었는데

 

나이먹고 나니까 이젠 잠자코 화를 삭힐수밖에없으니...

 

저 나중에 죽으면 몸에서 사리 몇개는나을듯...-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