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게임방은 알바 감시용이 확실합니다..

 

저번 사건후로 오해받기도 싫고해서 그냥 근무 시간엔 컴퓨터 이용자체를 안하고

 

카운터에서 스마트폰으로 소설보거나 드라마 보거나 했습니다

 

오히려 카운터 앞자리 앉아서 볼때보다 더 좋은거같은게 화면이 작아서 그런가 더 몰입이 잘돼네요..

 

카운터 앞자리 앉았을때는 아무리 손님이 없어도 괜히 불안해서 10분에 한번정도 가게 한바퀴 돌았는데

 

카운터에서 스마트폰으로 보니 20분에 한번정도로 줄어드네요..

 

물론 손님 나가시면 바로바로 치우는건 빼고요

 

암튼 그렇게 손님 나간자리 치우거나 20분에 한번 매장 둘러보거나 담배피는 시간

 

새벽에 청소 할때 두시간에서 두시간반 제외하고는 카운터에 계속 붙어있었습니다.

 

그저께 갑자기 사장님이 부르시더니.

 

'씨씨티비에 10번자리 밖에 안찍히는거 알지?

(예 물론알죠,제가 저번에 진짜 몰래 게임을 할거였으면 안찍히는 자리에서 했겠죠..)

컴퓨터 쓸거면 10번자리에서 해 딴자리에서 하면 괜히 의심하게 되고 안좋으니까.'

 

읭? 먼소리? ㅋㅋㅋㅋㅋ

아.. 씨씨티비에 10번자리에 제모습이 안찍혀있으니 딴자리에서 뻘짓한다고 의심하시는건가...ㅋㅋㅋ

 

'저 그때이후로 컴퓨터 안썻는데요?카운터에서 폰만 봤는데...'

 

'.....쓸때 10번 자리만 쓰라고..'

 

아놔 ㅋㅋㅋ

 

저번에  '형은 너믿는다' 이래놓구 ㅋㅋㅋ

 

좀 씨씨티비를 볼거면 제대로 보세요. 피씨 사용기록도 좀 확인 해보시고요..

 

타짜 안보셨어요?'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마라.'

 

진짜 나날이 근무의욕이 떨어지네요. 도대체 저희 사장님 왜이러는걸까요?

 

머리 복잡해 죽겠습니다. 3개월+@ 일할수 있다고 하고 들어온건데

 

사장님이 근무의욕을 너무 떨궈 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