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서울 일대 피시방을 돌며 상습적으로 핸드폰을 절도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0일 경기도와 서울 일대 피시방을 돌며 상습적으로 휴대폰절취한 혐의(절도)로 C씨(28·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수원,군포,과천,서울 일대 PC방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종업원이 자리비운 사이를 노려 총 17차례에 걸쳐 1천421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C씨를 상대로 장물 처분처 및 여죄를 조사 중이다.

 

 

 

훔친 스마트폰 불법유통 조직 검거… 공장까지 운영 새것처럼 수리 위장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두달여만에 잃어버리거나 훔친 스마트폰 2000여 대를 사들여 수리한 뒤 중국에 판매해 온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같은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중국인 고모씨(40)와 스마트폰 수리업체 대표 전모씨(41), 스마트폰 수집책 김모씨(35) 등 6명을 특가법상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송모씨(40) 등 3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수리업체 직원 4명, 10대 청소년과
택시기사 등 모두 3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총수집책 마모씨(35) 오피스텔에서 스마트폰 700여 대와 현금 3억2000만원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