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헤드셋의 종류가 나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헤드셋 하나를 사려면 어느 것을 골라야 될지 어떤 것이 나한테 적합한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키보드, 마우스를 넘어 헤드셋까지 다양한 선택의 카드를

놓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보급형 헤드셋 중 하나인 아마겟돈의 NUKE9 헤드셋을 소개합니다.

 

 

*아마겟돈은 다름인터내셔널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는 싱가폴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입니다.

 

 

 

SPEC

 

주요 특징은

가상 7.1채널, 50mm 유닛, 고감도 마이크, USB 연결 케이블, 컨트롤러,

SSS1629 칩셋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SSS1629 칩셋이란?

USB 사운드 출력을 할 수 있는 고집적 사양이라고 나와 있는데 (From 구글)

잡음 제거와 역동적인 사운드 제공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부분은 전문분야로 우선은 7.1채널 구현에 최적화된 칩셋이구나~

하고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성품

 

NUKE9는 아마겟돈 로고가 돋보이는 NUKE9는 노랑색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다른 헤드셋과 마찬가지로 밖에서도

절반 정도가 보이게끔 되어 있구요 

 

 

 

구성품은 헤드셋 본체와 메뉴얼 그리고 소프트웨어 CD가

들어 있습니다.

아직 홈페이지에는 소프트웨어 등록이 되지 않았습니다. (2018. 3월 15일 기준)

 

요즘 CD롬을 가지고 있지 않는 PC들이 많은데

CD 제공보다는 홈페이지를 통한 배포를 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외관

 

전체적으로 검은 색상을 채택하고 있으며

유닛 부분은 유광으로 되어 있어 빛반사가 잘 되는 편입니다.

유광은 LED효과를 빛내줄 수 있는 작은 요인이라고도 생각됩니다.

마이크는 탈착이 아니고 고정형인데

너무나 유연하여 마이크가 필요없을 때는 다른 방향으로

돌려놓고 사용을 하면 됩니다.

 

어떤 헤드셋은 마이크의 강도가 지나치게 강해서

마이크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놔도

어느 순간 원복되어 걸리적 거리곤 했는데요

NUKE9의 마이크는 유연하게 움직이고

자리 고정이 쉽게 되어 편리합니다.

 

 

 

 

 

 

 

유닛 부분에는 아마 독수리 모양의 LED발광부가 그려져 있습니다.

디자인의 변화에 약간은 신경을 쓴다면 유닛의

중간 부분에 LED를 넣는 게 아니라 동그랗게 주위를 둘러싸며

LED 발광이 이루어지면 어떨까 합니다.

 

 

아니면 유닛은 동그란 모양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탈피를 위해

8각형이나 12각형의 모양이라면 좀 더 눈에 띌 것 같네요.

 

 

 

 

 

손이 작아서인지 유닛 부분이

한 손에 들어가질 않네요 ㅎㅎ

 

 

 

유닛의 한 쪽은 독수리 모양 다른 한 쪽은 nuke9 로고로 되어 있습니다.

 

 

 

 

 

쿠션 부분도 귀를 전체적으로 덮을 수 있도록

굉장히 크게크게 되어 있습니다.

 

 

 

헤드밴드 부분에서는 밴드만 움직이고

유닛을 잡아주는 지지대는 고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본체의 케이블 연결부는 단선 방지를 위해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만 덩그라니

연결되어 있다면 사용 중 케이블이 어딘가에

걸려 빠지는 사례가 많이 있기 때문에

연결부 확인은 구매 전 체크해야 될 사항입니다.

 

 

 

 

쿠션부는 보기에도 푹신해 보입니다.

장기간 사용 시 벗겨지거나 찢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요즘의 헤드셋은

그러한 부분은 보완하여 출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겠죠.

 

 

 

쿠션부 내구성이 궁금하여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예전에 어떤 헤드셋은 가죽의 연결부위가 촘촘하질 않아 (간격이 넓어)

퀴급 과정에서 쿠션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nuke9의 쿠션 박음질 상태는 괜찮아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고정된 연결부입니다.

혹시나 하고 빠지는 부분이 있을까 했는데

고정되어 움직이질 않더군요 ^^;

 

 

헤드쿠션을 가까이서 보면 밴드처럼 통풍 구멍이

송송 나 있습니다.

 

작은 부분이기도 하지만 장시간 사용 시

습한 환경을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이크는 고감도 마이크인데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문제없었으며 잡음 또한

들리질 않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마이크에도 LED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가 유연한 이유는 지렁이?처럼 마디마디가

구부러지게끔 되어 있습니다. 촘촘하게 되어 있는 마디로

굉장히 유연하고 부드럽습니다.

 

때문에 어느 방향이든 마음대로 꺾을 수가 있고

흔들리지 않아 마이크 미사용 시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약간은 징그러울 수도 있네요. ㅎㅎ

 

 

 

 

 

다음으로 컨트롤러 부분입니다. 

다른 사양과는 달리 길게 되어 있는데요

음소거 부분과 3D 음향 그리고 LED 버튼,

볼륨조절 휠이 있습니다.

 

 

 

조절은 딸깍딸깍 누르는 버튼으로 되어 있고

사용해 보니 위아래로 위치 조정을 하는 스위치 방식보다는

대강 손으로 이렇게 누르는 방식이 더 손에 맞는 것 같습니다.

 

 

볼륨 조절 버튼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앞면에서는 조절이 쉬운데 뒷면에서는

컨트롤러와 동일한 높이이기 때문에

조작이 어렵습니다.

양쪽 방향에서 조절할 수 있는 구조였으면 하네요.

 

 

그리고 볼륨 조절부에 고무를 덧대서 마찰력을 높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착용

 

다음으로 착용샷입니다.

유닛 자체가 크기 때문에 마치 비행단에서 수신호 보내는

사람처럼 헤드셋이 엄청 크게 보입니다.

 

NUKE9 자체 무게가 385g 으로 무거운 편에 속하지만

밴드 부분이 상당히 유연하고 포근한 타입이라

한 시간 정도 착용했을 때도 통증이 느껴지지 아프지 않았습니다.

 

여러 헤드셋을 사용해 본 경험으로

이런 타입이 흔한 디자인이라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통증 부분에서는 가장 좋은 구조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연예인은 역시 연예인입니다.

얼굴 대충 맞춰보려고 포토샵을 하는데

코가 너무 높아서 맞질 않습니다. ㅎㅎㅎ

 

얼굴 부분에서도 이래저래 편집하다 보니

제 사진과 너무 비교되어 자괴감도 느껴졌습니다. 

OTL

 

 

 

 

청음

 

배틀그라운드와 스타크래프트 음악 감상 3가지를 해 보았습니다.

게임은 평소에 가끔 하는데.....

3D 모드로 해 놓으니 무서워졌습니다.

소리부터가 여기저기서 들리니 긴장이 많이 되더군요.

확실히 일반 스테레오 헤드셋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현실감 있고 몰입감이 커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습니다.

 

 

7.1채널의 진가는 소리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줍니다.

좌우는 확연하게 구분이 되는데 앞뒤는 총알발사소리와 박히는 소리가

동시에 들린다면 뒤에서 오는 소리로 구분하는데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ㅎㅎ

 

 

음악은 저음음악으로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소리를 조금 키우면

이래저래 정신이 없을 정도로 혼미해집니다. ㅎㅎㅎ

 

 

 

 

 

LED 효과

 

nuke9는 7가지 색상으로 서서히 변화가 됩니다.

특이한 점은 양쪽의 불빛이 언밸런스하게 나오는데

처음엔 어색하지만 음~괜찮네라고 느껴집니다.

 

 

불빛은 중간 정도의 밝기에서 약간 더 밝은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어두운 곳을 비추면 사물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밝기입니다.

 

 

 

 

 

 

 

 

 

 

 

S/W 설정

 

동봉으로 제공되는 CD를 설치하면 

기본적인EQ 및 음향설정이 가능합니다.

 

* CDROM 부재로 설치는 못하였기에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이미지로 대신하였습니다.

 

 

 

 

Nuke9의 장점

 

진동기능이 없는 가상 7.1채널의 헤드셋이긴 하지만

음질이 타사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소리를 키웠을 때 저음 부분의 노이즈가 나지 않고

무거운 음감 그대로 전달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좋은 점은 장시간 착용에도 통증이 거의 없었으며

더운 방안에서도 땀이 차지 않았습니다.

 

유닛 부분이 크기 때문에 귀를 다 덮어주어 소리가 새는 기분?

없이 100%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총평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nuke9 이지만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너무 평범하게 인식될 수 있어 체험하기 전엔

진가를 알아보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유닛부분이나 마이크 부분에 다른 헤드셋과는 차별이 되는

포인트를 준다면 음질 부분이 받쳐주기 때문에

더더욱 좋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많은 헤드셋이 출시, 판매되고 있지만 검증된 브랜드를

선택하고 싶다면 nuke9의 체험결과

아마겟돈 기어류는 적어도 선택 대상의 

범위에 넣어도 충분하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3D 모드는 긴장감을 높여주는!! 긴장모드라고 보여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출처 - http://www.itcube.co.kr/bbs/board.php?bo_table=cube_pride&wr_id=22886&pag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