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듀크데필 [사자별] 입니다

쌀쌀해져만 가는 날씨에 여러 군주제위 여러분들의 

옥체는 안녕하신지요..

이렇게 글 올리는 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며칠전에 아지트를 아담한걸로 한채 장만했답니다

아지트 경매는 처음이라 이곳 저곳 팬 사이트를 전전하며

뭔가 주워들을 정보가 없을까 돌아다니던 중..

의외로 적은 정보와, 약간의 정보마저도 그나마 조금씩만 올라와 있어 

명쾌하게 검색하기가 굉장히 어렵더군요(여기 저기서 정보찾다 울컥! 했습니다 ㅡ  _ㅡ;)

더군다나 비록 눈팅이지만 

리니지 인벤이 처음 생겼을때부터 즐거이 드나들며 좋은 소식을 취해가던 본인인데..

군주 게시판에 [아지트] 검색하니 딱 한줄!.. 만 나오더이다

그래서 비록 대단치 않은 정보나마 나름대로 두줄! 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글을 두드려 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가입]이란걸 하게 되었군요 허허;

먼저 본인이 주로 눈팅 다니는 사이트는 두곳, 인벤과 어밧의 군게인데

먼저 어밧에 글을 올렸답니다 

어밧에서의 여러 군주님들께서 제 글에 보태주신 조언으로 

다시금 글을 수정하여 올렸습니다 

설마.. 군주님들 타 사이트 먼저 올렸다고 배척하시지는..;;

본인은 군게라면, 사이트를 떠나 모두 비슷한 유대가 있으리란 생각에

감히 인벤에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그간 유용한 정보 눈팅으로만 쏙쏙 빼먹은 댓가인지

가입시에 오류가 떠서 꽤 애를 먹었군요^^;

그럼 가입 인사는 여기까지 마치고~

모든 군게의 군주여러분들~ 

오늘도 인내를~!

p.s 

정확치 않은 정보는 지적해주세요~ 
조금이라도 더 정확한 정보를 만들어 
많은 군주님들 두루 편안하게 하자구요^^~



- 아지트에 관하여..


어젠 함께 게임하는 친우들의 권유로 혈을 창설하고 아지트를 분양받았답니다

아덴에 있는 63평짜리로 아담한 크기의 원룸이지요~

본 군주, 원래는 고집이 있었답니다 

50을 찍은 후 창설을 해서, 어딜가나 항상 혈원들에게 등을 보여주는 

듬직한 군주가 되자.. 

하지만.. 현피(!) 앞에선 게임상의 자존심과 고집은 한낯 흘러가는 물줄기 같더이다..

비록 그 현피가 연장과 욕설이 아닌, 맥주와 통닭을 동반한

감언이설로 점철된 현피였기에 나름대로는 즐거웠지만..;

어쨌든 그 고집을 굽히고 창설을 하였지요

친구녀석이 고가죽 사야지~, 소울 사야지~, 

다른 친구녀석이 엘름 사야지~, 마셋 사야지~,

하며 한푼 두푼 모은 돈들을 본 군주에게 쾌척하더군요

나름대로 이곳저곳에 나와있는 아지트 시세도 알려주며..
(앞의 친구가 참 엽기지요.. 9장궁 6셋에 렙도 충분히 높지만.. 
 바디 투 마인드 하고 다닙니다 허허;;)

그리하여 며칠간 아지트 시세도 알아보고 

여러 팬사이트를 다니며 아지트에 대한 정보도 알아보고 다녔답니다

헌데.. 이 아지트란게.. 은근히 정보는 많으면서 갸우뚱 거려야 할 부분이 여러개 있더군요

그래서 어제의 경매를 바탕으로 당연한듯 하면서도 헷갈리는 몇가지를 감히!.. 적어볼까 합니다


1. 경매는 5일간의 입찰기간을 두더군요 

   물론 실제 현실의 시간이며 10월 11일 16:00 이 마감시간이라면 

   요건 10월 11일 오후 4시가 마감시란 뜻이죠

   당연한거지만.. 본 군주는 어제 입찰을 삼십분가량 남겨두고 긴장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무한대전 공지가 뜨더군요.. [잠시 후 네시부터 무한대전이..] 혹시 해서 

   게임상의 시간을 확인해 보니 3시 55분가량.. 입찰을 해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을 했답니다

   물론.. 아니었지요 16:00은 실제시간 오후 네시입니다.. 왠지 알면서 당하는 기분.. ;;


2. 다른 서버도 큰 차이는 없으리라 봅니다.. 이름하여 눈치작전!
   
   5일간 아무도 매물 나온것에 입찰을 하지 않더군요

   물론 마감 두어시간 전부턴 관계혈의 혈원부터 군주분까지 장사진을 이루지만....

   5일째 새벽엔 어느 성급한 군주님께서 참지 못하셨는지 한번 배팅을 하셨는데..

   뭇 경쟁자들의 주의를 자극하는 행동만 될 뿐! 

   만약 조급함을 못이겨 일찍 입찰에 들어간다면 경매가만 점점 늘어나 본인역시 

   피해를 감수해야 한답니다

   그러므로 배팅은 최대한 늦게.. 본 군주는 4시 경매인지라 

   핸드폰 시계로 3시 55분 알람을 맞춰놓고 대기하고 있었지요 가장 오차가 적은 시간이

   핸드폰 상의 시계이기에.. (위성시간 이라지요? 아니면 낭패;;)

   하지만! 엔씨는 [김택진씨 사무실의 탁상시계]가 기준시인가 보더이다..

   본 군주가 3시 59분 딱 바뀌자마자 안전하게 하자는 마음에 입찰을 들어갔는데 

   불과 일,이십여초 후에 편지가 날아오더군요 [축하합니다~ 마음껏 시설을 이용하세요~]하고..

   눈치 작전이 중요하지만 너무 아슬아슬하게 잡는것도 좋진 않을듯 싶습니다 

   전.. 그 순간 실패 편지가 날아온줄 알고 물고있던 담배를 떨굴뻔 했답니다..;


3. 아덴을 넉넉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것 또한 당연한 말이지만.. 만약 1500만에 나온 매물이라면 

   처음 입찰자는 그의 [최소 10%]의 금액이 추가된 1650만을 배팅하시게 됩니다

   (경매 입찰과 동시에 경매창에 10%의 추가금인 1650만이라는 숫자가 올라오고 
   금액 옆에는 상점에서 물약을 살때와 마찬가지로 
   금액 조절이 가능한 버튼이 뜹니다 
   그 상태에서 그냥 ㅇㅋ를 누르시면 10%인 1650만이 올라가게 되고 
   버튼으로 금액을 더 올려 입찰 하실수도 있겠지요)

   본 군주, 한번 배팅시 무조건 먼저 배팅된 금액의 10%를 올려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첫 배팅 이후에는 배팅 금액은 크게 상관 없다고 

   입찰 경험을 갖고계신 어떤 친절한;; 군주님께서 알려주셨답니다

   두번째 배팅시에도 위의 괄호안의 글처럼 창이 올라오지만 

   금액을 낮출수도 있다고 하시는군요
 

4. 되파실 경우에는..

   되팔아 본적이 전혀 없답니다 본인은.. 

   하지만 눈에 띄는 정보가 있어 적어봅니다

   되파실때의 가격 맥시멈은 본인이 구입시 낙찰받은 가격! 그 가격이 한계입니다

   사시는 군주님들이 서로 경합해서 사이좋게 올려주시겠죠 허허;

   문제는.. 

   1850만에 샀던 아지를 구매한 가격, 즉 최고가인 1850만에 내놓았습니다

   헌데 운이 따르질 않아 1850만에 그대로 넘어가게 되었지요

   이럴 경우엔 1850만에서 10%를 뗀 가격. 즉 [1665만] 만이 자신에게 돌아오는거죠

   요 10%는 아덴이면 아덴, 기란이면 기란등의 성주님들께서 요긴하게 쓰신다고 하더군요

   결국 1850에 산 아지를 185만 손해본 가격으로 되팔게 되는꼴이 되는거죠

   사는분이나 파는분 모두 아지트가 나오는 때를 잘 보셔야 할듯 합니다

   며칠 경매게시를 돌면서 서성이는 군주에 비해 매물이 많다면 

   가격이 조금은 낮아질테고..

   반대로 매물이 없고 서성이는 군주들만 많다면.. 

   파시는 분은 조금 비싸게 올려도 되겠죠?

   그리고 하나 더~!
 
   파실때에는 4000아덴이라는 수수료(?) 가 있어야만 

   경매에 아지트를 내 놓을 수 있답니다~

   역시 항상 일정량의 아덴을 보유하고 계시는 것이 중요하군요



이 정도가 대충 여기저기 사이트를 돌면서 주워담은 정보랍니다

정보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검색도 힘들고.. 

일단 구입할 때에 필요한 몇가지를 정리 한답시고 했는데 

눈에 잘 들어오실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번 실패도 해 보고 정보 수집한다고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왠지 울컥! 하는 마음에.. 올려봤습니다 

그리고.. 군주님들 간혹 장비보다 아지트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물론 단체를 이끄는 군주로서는 당연히 아지트가 한낯 방어구 쪼가리 보다 

매력적인 유혹으로 다가오겠지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혈맹은 군주가 있으므로 존재합니다

군주 자신을 돌보기보다 혈에만 너무 치중한다면

그 혈은 항상 군주의 덕으로 기쁨이 충만하겠지만 

그것이 과연 보장된 행복일런지요?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혈을 돌보는 것이라고 본 군주 슬쩍 생각해 봅니다

아지트 구입 기념 스샷 한장 올려요~ ^^

모든 군주님들이 돌아가며 성을 드시는 그날까지~ 내내 행복하세요~!


p.s 
듀크데필 서버 초반의 
RoSe 혈맹분들.. IMPERIALCITY 군주가 기억나신다면
사자별로 귓말 부탁드립니다
본 군주, 귀 공들과의 즐거웠던 그날을 못잊어 
다시금 혈맹을 부활시켰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