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추억의 레이드라고 예전 보스몹들을 잡는 이벤트 중입니다.

레이드 보스가 오전, 오후 2,6,10 시마다 젠 됩니다.

보스몹은 랜덤으로 개미, 오르펜,아나킴,릴리스가 젠되는거 같습니다.

레이드 보상을 꼭 직접 잡지 않아도 받을수 있다보니 서버의 축제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런식으로 보상 방식을 정한건 잘한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니까 좋더라구요! ^^

 

예전에 레이드 다닐때가 생각났습니다.

기란근처 섬에서 하는 레이드를 하기위해 물속에서 헤엄치며 가던 기억,

아덴 레이드를 하기위해 아덴 필드를 뛰어다니던 기억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난 보상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냥 여러사람들이 어울려서

같이 뛰어다니고 웃고 얘기하던 분위기가 좋아서 열심히 따라다녔던거 같습니다.

 

이런 레이드 문화는 린2만에 독특한 장점인데 다음 패치엔 이런 장점을 좀더 살려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예전 레이드에서 총 어시를 하는 나이트를 보며 참 멋지다란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나이트를 내가 직접 키우게 될줄이야~

 

처음엔 생소한 스킬에 낯설고, 쉴새없이 스킬누르고 타겟 잡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파티를 리드하고 이끌어 간다는데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린2를 한지는 좀 되서 타겟잡는거는 나름 할만했습니다.

각성전에 키우던 도미는 파티도 안되고 사람들이 꺼려하는 클래스여서 참 설움도 많았는데

파티원들이 환영해주고 대접받는 클래스를 키우니 참 좋네요. ^^

 

홈피에서 레이드 공략법을 몇번씩 읽고가도 어리버리 헤맸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이스티나. 포르투나 레이드를 능숙하게 하는 나를 보면 뿌듯합니다.

 

나이트! 

손이 많이 가는 클래스다보니 다들 키우길 기피하지만 왠지 모르게 빠져들게하는

묘한 매력도 있는 클래스임에 틀림없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