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2 상당히 잘만든게임입니다.

 

특히 wvw 즉 쟁시스템은 아주 훌륭하지요

 

3개의 서버가 4개의 맵에서 일주일동안 각각 겨루고 이 것에 대한 점수가 카운트 되어

 

결국 최상위권 서버부터 최하위권 서버까지 나누어

 

매주 매칭이 일어나 24시간 일주일내내 겨루게 됩니다.

 

각 지도마다 크고 작은 성들이 있으며, 이 성들을 차지하는 상황은 아주 스펙터클하게

 

공성무기라던가 여러가지 재미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24시간 전장터가 열려잇기 때문에 인터네셔널 서버라 불리우고

 

서버에 시간대별로 활동하는 각 국가 길드들을 서로 모셔갈려고 애태우는 점도 재미있는 점이지요

 

이러한 부분때문에 한국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현재 랭킹 1위인 SBI서버와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는 한국사람들에 대한 칭찬 독려 좋은 평가등이 이루어져

 

겜하는 내내 즐거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은 너무 지휘자 위주의 게임이 되어버리는 점입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 각 유닛에 되어 싸우는 느낌은 들지만

 

결국 스타크래프트 전체 맵을 보고 판단하는 유저가 재미를 가져가듯이 말이죠

 

이부분에서 리니지2가 많이 생각나더군요. 리니지2는 제가 해본 게임중에

 

가장 파티플레이를 중시하는 게임입니다.

 

(참고로 전 98년 울티마온라인부터 온라인 게임을 즐겨왔고 와우나 리프트나 테라,

 

블소나 아이온 등등을 즐겨봐서 게임에 대한 나름 경험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리니지류의 평가는 현질게임 혹은 아저씨게임 컨트롤 없는 게임이라고들

 

하지만.. 제가 보기엔 9명 파티플레이에 버퍼전담파트가 3명으로 구성된 게임은

 

드뭅니다. 또한 버프 유무에 따라 캐릭의 강함은 100%~300%이상 차이가 나게되지요

 

따라서 리니지2에서는 전쟁의 규모가 100명이던 200명이던 각 파티들은

 

파티원들의 버프 유무를 확인하고 위치를 확인해서 동일선상에서 움직이며 싸우게 됩니다.

 

또한 각각 파티장들은 단순하게 파티를 구성하고 이끄는 것에서 벗어나

 

전체 지휘에서의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갑니다

 

이러한 전투 흐름은 상당한 파티 소속감으로 이루어지게 되어있고

 

결국 전체 지휘를 단순하게 따라간다 보다는 이러한 파티상황에 몰입되어

 

전투가 진행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지금은 알수없는 패치로 복귀할 마음이 사라졌습니다만

 

이러한 좋은 구성을 가진 게임에 길드워2 같이 보다 큰 스케일에서의 전장을 제공하고

 

이러한 전장을 통해 보다 좋은 재미를 줄수있는 게임였다면.. 참 좋았을것으로 생각드네요..

 

그냥 전장이 큰 컨텐츠를 차지하는 게임을 하다보니 린2에 대한 향수가 일어 주저리 써봤네용..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