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리케아공회에서 성경의 사실여부
남편은 성경이 사실인지 믿기 어렵다고합니다 왜냐하면 리케아공회에서 황제체제아래 여러복음서중 빼고,더한게 지금의 성경이라고 알고있는데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니케아 공회의

313년 콘그탄틴 황제가 밀라노 칙령을 반포후 그리스도교안에 여러교회가 대립되어 각각 자기 주장을 내세워 혼란을 거듭할 때 황제가 소집하여 교회의 교리를 확립한 것이 니케아 공회의다.

 

이 사건의 발단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장로 아리우스(Arius)로부터 시작되었다.

아리우스는 하나님이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 그러나 만일 예수가 완벽한 신이라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슬픔과 고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 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은 감정을 느끼신 것이 확실하며 이는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다고 믿었다. 그런데 아리우스는 다른 방식으로 해결책을 찿았다. 예수가 하나님이 아니라고 가르친 것이다.

아리우스는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한 첫 번째 피조물이라고 주장하면서

“아들인 하나님은 한 번도 존재한 적이 없다” 라고 단언했다.

 

콘스탄틴은 예수가 하나님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제국의 통일과 통합에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제국의 백성들이 다투고 분열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래서 모든 감독들을 소아시아 북쪽 니케아라는 작은 도시로 불러 모았다. 325년 7월 4일 300명의 감독과 2000명의 장로와 집사들이 니케아에 도착했다.

콘스탄틴은 자기 자신을 사도이자 감독이라 천명한 뒤 공의회를 주관했다.

 

아리우스가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했기 때문에 아리우스를 탄핵했다. 한 감독이 아리우스사상을 물리치기 위한 신앙진술서를 작성 하고자 제안했고, 공의회는 그가 제출한 진술서 초안을 약간 변경하여 니케아 신조로 채택했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수정안에 ‘아버지와 동일 본질을 갖고’라는 구절이 삽입되었다는 것이다.

동방의 크리스천들은 예수를 하나님으로 예배하고 있었지만 ‘아버지와 동일 본질을 갖고 ’라는 대목을 매우 불편하게 여겼다.

그 구절이 아버지와 아들이 구별되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300명의 감독 가운데 2명만이 신조에 서명하기를 거부했을 뿐 모두 이에 서명했다. 공의회는 서명을 거부한 2명의 감독을 교회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하지만 콘스탄틴은 그 정도에 만족하지 않고 신조에 서명하기를 거부한 두 감독을 추방해버렸다.

 

325년 니케아 신조 내용

우리는 모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창조하신 전능하신 아버지 , 한 하나님을 믿는다.우리는 아버지로부터 태어나신 , 아버지의 본질로부터 독특하게 태어나신,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이 되었으며 , 빛으로부터 빛이 되셨으며, 진정한 하나님으로부터 진정한 하나님이 되셨으며, 아버지와 동일 본질을 갖고 아버지로부터 창조된 것이 아니라 아버지로부터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한 주님을 믿는다.

하늘에 있는 모든 것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그분이 우리 인간과 우리의 구원을 위해 육체를 입고 땅에 내려와 고난을 당했고 , 죽은지 사흘만에 다시 일어나 하늘로 올라가셨으며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다시 오실 것임을 우리는 믿는다.

우리는 성령을 믿는다. 사도들의 보편교회는 ‘그분이 존재하지 않은 때가 있었다거나, 그분이 태어나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거나 ‘그분이 무로부터 나왔다’ 고 말하는 모든 자들과 ‘하나님 아들이 또 다른 실체나 본질을 가겼거나, 창조되었거나 변할 수 있거나 바뀔 수 있다’ 고 주장하는 모든 자들을 저주한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성경의 역사적 사실성을 증명하는 외적 증거

외적 증거란 성경책 밖에 있는 성경의 신뢰성에 대한 증거들을 의미한다

▪많은 사본들, 신약 원본고 첫 번째 사본 사이의 짧은 시간

“신약 성경에 대한 증거는 엄청나게 많다. 비교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본이 5,366가지나 되며, 그중에는 2,3세기에 제작된 것들도 있다. 고대 그리스의 가장 유명한 책인 호머의 ‘일리아드’도 사본이 643개뿐이다.

줄리어스 시저의 ‘갈리아 정복기’가 역사적인 기록물이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 책의 사본은 열 개뿐이며 가장 초기의 사본들조차 원본이 기록된 지 1,000년 후에나 만들어졌다. 신약 성경의 사본이 그렇게 많고 원본이 씌여진 지 70년 안에 첫 사본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노먼 가이슬러-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 원본을 허락하지 않으셨을까?

원본 그 자체를 숭배할까봐

역사속에서 기독교를 핍박 기독교안에서 권력자들이 원본을 변형시킬 수 있다.

 

▪성경 사본을 만드는 과정

1.각 두루마리의 한 열마다 번호를 매겼고 그 번호들은 모든 사본이 통일되어야 했다.

2.각 열은 48행에서 60행 이하여야 했다

3.각 열은 정확히 30글자여야 했다.

4.필경사는 특별히 준비된 검은 잉크를 사용해야 했다

5.필경사는 외워서 필사하지 말아야 했다

6.각 자음 사이의 거리는 실 굵기 정도여야 했다

7.필경사는 유대인의 예복을 입고 앉아야 했다

8.필경사는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쓸 때마다 새 펜을 사용해야 했다

 

후대의 서기관들은 이런 규칙을 더했다

1.단어 대 단어로 필사하지 않고 , 글자 대 글자로 필사해야 했다

2.옮겨 적은 글자 수를 전부 세 봐서 그 숫자가 원본과 다르면 두루마리 전체를 버렸다

3.모세 오경의 가운데 글자와 구약 성경 각 권의 가운데 글자를 오워야 했다.

한 두루마리를 필사한 후에 , 그들은 그 가운데 글자로부터 앞뒤로 글자를 세어 나갔다.

그래서 만일 그 숫자가 그들이 아는 정확한 수와 일치하지 않으면, 두루마리 전체를 파기하고 다시 필사했다.

 

▪장소와 연대에 대한 고고학자들의 연구

‘사해사본’은 가장 위대한 고고학적 발견 중의 하나다. 사해사본의 발견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까? 이 사본에는 구약의 모든 책이 포함되어 있었다. 사해사본을 발견하기 전까지 가장 오래된 사본이었던 것은 AD900년 경의 것으로 , 사해사본보다 거의 1,000년 후의 것이었다. 놀랍게도 사해사본을 후대의 사본들과 비교해 보니, 차이가 없었다.(5%정도의 차이는 주로 단어 철자의 차이였다) 성경은 1,000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것이다.

 

고고학 연구는 성경이 말하는 지명과 인물들이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존재했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사도행전은 성경의 역사적 정확성의 모델이다.

“누가는 32개 국가, 54개 도시, 9개의 섬의 이름을 한 자도 틀림없이 사도행전에 기록했다.”

 

►성경의 신실성을 증명하는 내적 증거

▪성경 내용의 대부분은 직접적인 목격자들의 진술이다.

성경의 사건들은 대부분 그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의 세대에 기록되었다.

그리고 성경은 목격자들의 진술들로 가득하다. 홍해가 갈라졌을 때 모세가 거기 있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았다.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 예수님을 보았고 그 음성을 들었다

 

▪성경 전체의 놀라운 일관성

성경은 1500여 년동안 , 바벨론으로부터 로마에 이르는 다양한 장소에서 씌어졌다. 저자는 40명 이상으로서 왕, 소작농, 시인, 목축업자, 어부, 과학자, 농장주, 제사장, 목자, 장막 만드는 사람, 관리 등 다양한 신분을 가지고 있었다. 또 광야, 동굴 , 감옥과 궁궐, 외로운 섬과 전쟁터 등에서 씌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수백 가지 주제들에 대해 시종 일관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신뢰성을 갖는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인간 구원이라는 한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라도 결코 이런 책을 지어내 쓸 수는 없을 것이다.- 조지 맥도웰-

 

 

무엇이 다른가?

성경은 신약 성경만도 2만 4,000가지 번역본이 있으며 , 수십억의 사람들이 그 번역본을 읽어 왔다 ,. 수천 명의 학자들이 이 성경을 번역했다.

성경은 40명 이상의 저자들이 50세대와 3대륙에 걸쳐서 기록했다. 믿음과 교리에 관한 모든 내용이 완전하게 일치한다.

성경은 인간의 죄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실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구속사에 초점을 맞춘다.

 

몰몬경은 한 원본을 보고 번역한 것이라고 하는데 , 번역한 사람은 언어 전문가가 아닌 조셉 스미스라는 사람이다. 원본은 “회수”되었다고 하며, 원본의 사본 역시 없다.

코란은 모하메드 한 사람의 저서로서 , 한 장소에서 단기간에 만들어졌다 . 신구약 성경의 역사적인 기록과 여러 부분에서 다르다.

힌두교의 경전은 모든 길이 같은 지점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며“천계”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에 초점을 맞춘다.

 

►성경의 능력을 증명하는 개인적 증거

성경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성경은 제일 처음 인쇄된 책이었으며(구텐베르크 성경) 1,3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성경 말씀을 통해 수억 이상의 사람들이 삶이 변화되었다.

 

►예수님은 성경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믿지만 , 그 외의 성경은 믿지 않아”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친히 성경에 대해 확신 있게 보증하셨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믿는다면, 성경전체를 믿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1. 예수님은 성령이 저자라고 인정하셨다

(마 22:43) 가라사대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마 22: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2.예수님은 성경을 권위 있는 책으로 인용하셨다

(마 22: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눅 11:28) 예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3.예수님은 성경의 유일무이함을 선언하셨다.

(마 5: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요 10: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4.예수님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르셨다

(막 7:13)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5.예수님은 성경의 인물과 지명들이 실제라고 믿으셨다

예수님은 선지자들의 존재를 믿으셨다

(마 22: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예수님은 노아의 존재를 믿으셨다

(눅 17: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예수님은 아담과 하와의 존재를 믿으셨다

(마 19: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예수님은 소돔과 고모라의 존재를 믿으셨다

(마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예수님은 요나의 존재를 믿으셨다

(마 12:40)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 낮 사흘을 땅속에 있으리라

 

◆성경이 하나님이 주신 정확한 책인지 어떻게 아는가?

성경의 증거

⇨예수님은 구약의 정경을 인정하셨다. 정경(canon)이라는 단어는 성경으로 구별된 책들을 가리킨다.

(눅 24: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예수님은 눅24장에서 율법과 선지자와 시편을 언급하신 것은 구약의 주요 세 가지 항목을 인정하신 것이다.

 

⇨베드로는 신약 정경의 일부분을 인정했다

(벧후 3: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바울은 한 성경 구절에서 구약과 신약의 동일한 영감을 인정했다

(딤전 5: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바울은 구약

(신 25:4)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신약

(눅 10:7)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군이 그 삯을 얻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성경 연구자들은 누가복음이 AD60년 딤전AD63년에 기록되었다고 말한다.

이것은 누가복음이 씌어진 지 3년 만에 성경으로 인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약 정경에 포함된 책들은 세 가지를 근거로 구별되었다

1. 사도의 권위

신약성경은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알고 지냈던 사람들인 사도들의 증언으로 만들어졌다

2.진리의 가르침

3. 교회의 확인

신약 성경의 책들이 몇 사람들로 구성된 우원회 같은 것에 의해 선택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물론 일종의 위원회에서 신약 성경의 책들을 정경으로 인정했지만(AD400년경) , 그것은 교회가 이미 300년 동안 그 책들을 성경으로 사용해 온후에 이루어진 과정이었다.

위원회가 그 책들을 공인한 것은 성경에 다른 책들을 추가하려고 시도하는 거짓 교사들에게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 정경의 정의

성경은 어느 한 저자가 장문의 단일한 책을 쓰는 식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다. 성경은 문학 장르를

달리하는 66권의 책으로 된 일종의 전집물이다. 더욱이 각기 개성, 교육 정도, 시대, 공간적 배경을

달리하는 약 35명의 저자들이 성경이라는 전집물을 만들려는 의사가 전혀 업이 각각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 현상일 뿐이고 기실은 앞장의 '성경의 본질' 단락에서 고찰하였듯이 하나님이

그 배후에서 성정 모든 내용의 주체가 되시고 성경 기록 과정에서도 영감으로 간섭하셨다. 따라서

성경 66권의 직접적 저자는 모두 다 하나님 한 분이신 것이다. 그리하여 성경은 형식적으로는 66

권이지만 내용적으로는 1권의 책인 셈이다.

그러면 자연히 다음과 같은 문제가 제기된다. 왜 그 많고 많은 문서 중에서 굳이 66권만 성경인가

하는 의문이 그것이다. 보다 세부적으로 물으면, 66권 각 권은 어떤 기준에 의해서 성경임이 증명될

수 있는가? 그 기준 자체는 정당한가? 하는 의문이 가능하다. 이상의 문제와 관련된 연구가 바로

정경론이다. 정경(Canon)에 해당하는 원어는 카논(77777)이다. 카논은 원래 갈대, 긴 나무가지라는 뜻이다. 정확한 자(尺), 즉 길이를 재는 도구가 얼었던 고대에는 이런 것들을 자의 대용품으로 삼았었다. 그리하여 카논은 결국 어떤 것을 재는 기준, 척도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기독교는 성경이 성도의 인식과 행위의 척도가 된다는 측면에서 그 영감성과 계시성이 인정된 성경을 정경 곧 카논이라고 부른다. 또 66권만을 정경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근거'-정경의 기준을 연구하고 정경의 기록 및 수립-즉 정경의 형성과 전승 과정을 밝혀 정경으로서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확립하고자 하는

연구를 정경론이라 부르는 것이다.

 

■ 정경의 기준

유독 66권의 성경만이 정경으로 인정되는 근거 또는 기준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하여 답을

하는 방식은 객관적으로 확실성을 줄 수 있는 속성들이 성경 66권에 내재하여 있음을 확인하는 길이

최선일 것이다. 또 실제로 성경 66권은 모두 다 다음과 같은 기준에 의하여 그 정정성이 인정된

획들이다. 그러면 성경에만 고유한 것으로서 정경 인정의 기준으로 사용된 기본 속성들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영감성 :본문 전체가 하나님의 계시로서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영감으로 기록된 사실, 즉 그

내용의 신적 기원이 인정될 수 있어야 한다.

②목적성 :말씀의 내용 자체와 그 기록이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데 기본

목적이 있어야 한다.

③신뢰성 :하나님의 영감을 받고 쓴 인간 저자의 신실성이 입증되어야 한다. 저자의 하나님에

대한 진실성과 성경의 기록자로서 하나님께서 흔연히 인정하셨는가의 의문에 환한 문재이다.

구약의 정우 하나님의 소명과 기름 부음, 신약의 정우 사도성이 바로 이에 속한다.

④보편성 :본문의 내적 속성에 근거하여 구체적으로 어느 한 책이 정경성을 갖고 있다는 교회의

보편적 확증이 요구된다.

⑤보존성 :성정 원본의 권위에 근거하여 그 본문이 신적 간섭에 의하여 훼손됨 업이 전달되어

졌는가 하는 보존 과정의 환전성이 요구된다.

한편 우리는 성경 66권 자체는 교회가 그것을 정경으로 확증 공포하기 이전에도 정경이었음을

명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교회의 인증이란 결국 성령의 내적 속성에 대한 외적 인정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경 66권이 완전히 수집 공인되기까지에는 일부 책들에 대하여 논란이 있었으나 이는 인간 교회가 임의로 정경이냐 아니냐를 정하는 과정이 아니었고, 오히려 분명한 내적 속성을 공고히 확증하기 위한 작업 과정에 불과하였다. 즉 성경은 교회가 이를 정경으로 인정해서 정경인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기록되었고 또 하나님께서 이 사실을 인간이 발견. 순복하도록 섭리하셔서 정경으로 있게 되었던 것이다.


■. 정경의 형성기록과 수집의 전과정

물론 정경(正經) 곧 성경 66권은 첫 책이 기록됨으로 시작하여 마지막 책이 기록됨으로써 종결

되었다. 그러나 정경의 형성이란 기록의 종결 이상을 뜻하는 것이다.

① 성령의 영감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기록한 인간 저자의 집필.

② 그 기록에 대한 정경 확립 이전 시대 성도들의 평가.

③ 공의회를 통한 교회의 공식적 인정과 선포.

이상의 전과정, 즉 기록과 수집 및 공인의 전 과정을 정경의 형성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실제에

있어서 성경 각 권이 기록 완료된 시기와 정경으로 공인된 시점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적 격차가 있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교회사를 돌이켜 볼 매 우리는 정정이 수집되게 된 직접적인 동기가 숱한 외경과 위경의 등장, 심지어는 기독교 사상과 이단 사설을 교묘히 접합시킨 이단 서적의 등장으로 인하여 변증적 차원에서 참 하나님의 말씀의 범위를 구분할 필요성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1. 구약 정경의 형성

일단 공식적으로 현재의 구약 39권만을 정경으로 밝힌 최초의 경우는 전D. S0년경의 얌니아

랍비 회의이다. 그러나 이미 그 이전에 예수님께서 구약 전체를 지칭하시면서 '아벨에서부터 사가

랴까지'라는 말씀을 주신 것은 A7.90년 이전에도 이미 구약 정정의 범위에 대한 확증이 있었다는

결정적 암시가 된다(눅11 : 51). 왜냐하면 아밸의 기사는 창세기에 있고, 사가랴의 기사는 역대하에

있는데 히브리 구약 분류 방식상 창세기는 그 첫 권이고 역대하는 마지막이기 때문이다(구약개론

-구약의 분류 참조). 따라서 누가복음11 : 51의 표현은 결국 구약 전체의 범위가 이미 확증되어

있었음을 암시하는 증거로 채택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정통주의 신학자들은 성경의 기록과 이스라엘 역사의 정황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구약

정정의 형성 시기를 포로 이후 시대인 B.C.440년 정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시기는 포로 귀환 시대로서 느혜미야의 행정, 외교적 영도와 에스라의 종교적 지도 아래 언약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의 지위가 회복되던 시기이다. 이런 시대적 상황 하에서 학사 에스라와 당시의 장로 회의에 의하여 구약 정경의 범위가 확정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사실 에스라 이후 시대, 즉 소위 중간사 시대에는 상당히 풍부한 역사적 기록이 남아 있음에도 이스라엘 민족의 종교적 특성상 민족적 대사건이 분명한 정경 확립에 대한 기사가 전혀 얼고, 이미 정경의 범위가 확정된 상태임을 암시하는 기사만이 있는 사실도 이러한 사실을 반증한다.

한편 히브리인들의 전통적인 삼단계 구약 분류 방식, 즉 율법 (토라, nㄱIn ), 예언서(네빔.7'll), 성문서(케투빔. 7'lIn3) 이상 세 분류 방식의 순서가 정정 형성의 순서를 반영한다고 고등비평 학자들은 주장한다. 율법은 8.C.40a년, 예언서는 B.C.300-200년, 성문서는 豫.C.165-1駱년경 각각 수집과 편집이 끝나 정경으로 인정되었다는 소위 단계별 형성 이론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는 신빙성이 없다. 만약 고등 비평 학자들의 가설이 사실이라면 히브리인의 구약 분류 방식은 구약 정정에 관한 한 거의 철칙처럼 여겨져야 마땅하나 구약의 가장 중요한 역본인 70인역조차 정경의 범위에서는 일치하지만 분류 방식은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

 

2. 신약 정경의 형성

구약이 B.C. 1400년경 모세 오정의 기록을 시작으로 B.C. 400년경의 소선지서, 에스라, 느혜미야

등의 기록에 이르기까지 약 1000년의 시대차가 있는 반면, 신약은 7권 모두가 A7.駱一1關년 사이

즉 델년 상간에 기록된 것이다. 그러나 정확히 신약27권을 공식적 정경으로 인정한 것은 대략 300년아 지난 A7.397년 칼타고 공회였다.

신약 27권은 기록 이후 곧 교회의 중요한 이론과 실천의 기준으로서 존중되었다. 초대 교부들의

각종 기록과 교회와 관련된 각종 역사 문헌을 보면 신약 성경 27권이 상당히 광범위하게 처음부터

다른 일반 문헌들보다 높게 인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는 하지만 지역과 개인에 따라 어떤

것은 보다 더 존중되고 또 어떤 책은 그 정경성을 의심받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정확한 정경의 지침이 있기 전까지는 오리겐 또는 유세비우스 등 영향력 있는 교부들의 분류 방식이 매우 널리 유포되었었다. 이들 두 교부는 교회 에 널리 전래해 오는 문서를 '호모로구메나' (Homologoumena : 고역 된 또는 인정 된럴돌)와 '안티레고메나'(Antile經myna :이의가 있는, 논쟁중인 책들)로 크게 나누었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략적으로 보면 '호모로구메나'에는 사복음서, 바울서신, 베드론전서, 요한일서, 사도행전, 요한계시륵 등이 포함되었고, '안티래고매나'에는 히브리서, 베드로후서, 야고보서, 요한이 ․삼서 그리고 신약 외경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 일부 교부들은 이 '안티래고메나'를 다시 구분하여 다만 그 정경성에 논란이 있다는 점에서 그냥 '안티레고메나'와 전혀 그 정경성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노다'(N럴a, 널리 알려졌으나 인정될 수 없는)로 보다 세분하였다. 그리하여 전자에는

히브리, 야고보, 베드로후서 등이 분류되었는데, 이 책들은 지금은 신약 정경이지만 당시에는 논쟁의

대상이 되곤 했던 책이다. 반면 '노다'에는 각종 신약 외결 문서들이 분류되었다. 이것은 일부 논쟁

대상이 된 책들 증 일부가 그 정경성에 있어서는 근본적으로 외경이나 그밖의 문서들과는 본질적

차이가 있었음을 초대 교회가 처음부터 인정 ․인지하고 있었음을 암시하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대략적 구분만으로는 말시온(AD.1脚년경) 등의 노스틱주의자들을 대표로 하는

이단주의자들과의 대외적 논쟁에서는 물론 대내적으로도 전교회의 통일성에 완전을 기할 수가 없

었다. 그리하여 AD.4세기 중엽부터 정경 확립의 중요성을 깨달은 동서 교회는 AD.363년 라오디게아 종교 회의, AD.393년의 히포 종교 회의 등 주요한 종교 회의를 거쳐 마침내 AD.397년 칼타고

종교 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신약 27권의 정경을 확립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