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뎀 170찍고싶어서

마누라 몰래 큰맘먹고 9나발 사려고했다가

나는 사람새끼일까.. 현타가 와서

방금 어머니 비스포크 냉장고 사드리고옴

김치냉장고까지 풀세트...

어머니 개좋아하시는거보면서

별의별 생각이 다들더라

15년된 냉장고 이걸로 살림사신 어머니를 보니

9나발.. 이딴거 생각한 내가.. 시파... 현타씨게옴

뭔 맴버쉽이랑 뭔 할인이랑때문에

카드로 긁었는데.. 급지른거라 마누라 알면 난리날텐데

어머니 수술하실때 내가 수술비 보탠다고 ㅈㄹ하던게

갑자기 생각나서 지랄하면 화욜날 가정법원갈생각임

하..

이러고 또 싸우다 또 한잔하고 자겠지??

형들 오늘도 고생많았는데 맛저들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