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짜리 큰 딸 내가 재우는데 잘시간쯤이 항상 월보타임이라 책읽어주다 말고 잠깐 니니지 폰 만짐

지도 관심이 있는지 계속 물어보고 쳐다보길래

버그베어, 개미, 해골 이런거 변신해서 보여주니 깔깔깔 엄청 좋아함. 좋아하길래 나도 신나서 변신, 인형 합성 누르고 파란색 나오면 좋은거야 이러며 몇 번 시켜줌

금요일 와이프한테 유치원 담임이 전화옴. 요새 부쩍 유치원에 친구들한테 해골, 개미 게임 얘기를 하는데 집에서 게임 시키냐고. 엄청 재미있는거 아빠랑 한다고ㅋㅋ

저녁 먹다가 와이프가 생각났는지 겁나 뭐라하네..

부끄럽고 민망해서 밥맛이 떨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