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생이 꼭 시험기간 같음.

05학번인데 시험기간만 되면 그렇게 스타 유즈맵이 재미있었음. 평소에는 잘 하지도 않다가, 디펜스,컨트롤,컴터막기 엄청 함. 그때만 유달리 재밌었음.

결혼 빨리 한 것도 있고, 애기가 빨리 생겨서 집이 최우선이었음. 쌀 때 샀던 집값이 올라 준 덕분에 주식이랑 코인도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해서 잘 풀렸고, 연봉도 오르긴 했지만, 현금흐름도 자산으로 잘 바꾸게 됨.

또래에 비해서 나름 잘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에서 책임자 직책도 달고, 애기가 셋에, 부모님도 나이 들어가시니까 인생은 40대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공감이 됨. 계속 시험을 치루는 기분임.

같은 선상에서 리니지m도 마치 시험기간의 압박을 벗어나고 싶어서 하게 되는 것 같음.

오림도 그렇고, 황혼도 그렇고, 그냥 자사만 돌려놓고, 인사이드때 뽑기팩까는 맛이랑 소과금으로 조금씩 하는데, 이게 엄청 재밌거나 그러진 않음. 근데 그냥 소소하게 시험기간에 유즈맵 하는 그런 기분이랄까?

조마루님도 무슨 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캐릭 키우는 모습 보니까 힐링됨.
오림 시너지스킬 5단계 보고싶다고 노력하는게 예전에 유즈맵 파던 내 모습 같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