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916일 사이하 6서버 새로운 전쟁이 발발한지 어느덧 4일째가 되는 날이다.

 

새로운 전쟁 뒤 또 다른 전쟁

 

새로운 전쟁은 서산연합이 마성혈맹에게 전쟁을 선포하면서부터인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전쟁 뒤 또 다른 전쟁이 발발했다. 바로 서산 vs 야인(구 지존)이 전쟁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유를 말하기에 앞서 서산혈맹과 야인(구 지존)혈맹의 비화를 집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약 한달 전 아레나와 소수정예 마성혈맹 vs 서산 지존 이런 구도로 전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후 서산혈맹은 중재를 받고 지존은 외로운 싸움을 계속 해나가고 있었다. 그 도중 소수정예와 마성혈맹의 싸움이 벌어져 마성혈맹은 쟁을 중단하고 아레나 소수정예 vs 지존 구도로 쟁이 이어지게 되었다. 이 때 아레나 혈맹 군주 백일홍은 인벤에 지존이 해체할 때까지 통제를 하겠다 선언한다. 통제 선언을 들은 서산혈맹은 중립혈맹 무적, 노블레스, 용병, 지존 혈맹과 함께 아레나혈맹과 소수정예에 선전포고를 하기에 이른다. 아레나혈맹과 소수정예혈맹은 저 많은 혈맹을 감당하기 힘들어 많은 보스를 빼앗긴다.

 

쟁을 어가던 도중 채팅창이 난리가 났다. 그 이유는 지존혈맹의 한 요정이 드래곤의 상자에서 전설급 무기 제로스의 지팡이를 뽑은 것. 그리고 얼마 후 서산혈맹의 모 법사와 직거래로 팔기로 하였다. 거래방법은 직접 만나 거래를 하고 제로스의 지팡이를 16,000다이아에 판매 등록 후 구매, 나머지는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법을 택했다. 하지만 서산의 모 법사가 제로스의 지팡이를 구입하기 전 이미 제로스의 지팡이가 16,000다이아에 판매가 완료가 되어 있었다. 그 짧은 시간에 말이다. 당연히 서산의 모 법사는 자신이 구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금도 지불하지 않았다. 지존 측에서는 아무도 몰랐을 텐데 어떻게 가로채기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졌고 급기야 서산혈맹을 의심하기에 이른다. 이 사건 이후 지존은 혈맹을 해체하고 쟁에서 물러나게 된다. 여기까지가 서산혈맹과 야인(구 지존)혈맹의 비화이다.

 

두 번째 이유가 또 있다. 그 이유는 보스 아르피어이다. 아르피어는 희귀 제작 주문서를 드랍할 뿐만 아니라 어드밴스 스피릿, 이뮨 투 함 같은 고급 마법서를 드랍한다. 그리하여 약한 준보스이지만 제일 인기가 많은 보스이기도 하다. 바로 이 보스를 서산혈맹에서 쳤지만 야인혈맹의 딜빵에 의해 아르피어 아이템 습득권을 갖지 못한다. 그런데 하필 그때 모든 혈맹의 보석, 마법서 이뮨 투 함이 드랍된다. 이에 서산혈맹은 폭발하게 되고 결국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이제는 마성혈맹과 아레나혈맹 그리고 야인(구 지존)혈맹까지 적으로 돌리게 된 서산연합은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타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