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보내신 분은 돈 많다쳐도 여기저기 스트리머들 방 와서 큰 손 취급 받고싶어서

돈 쓰고 대접 받아볼려고 어깨에 힘주고 다니면서 굳이 방송까지 켜서 다이아들고 다니는거 자랑하시는데

번개형님은 적혈임에도 불구하고 방송각 살려줄려고 일부로 죽어주기도 하고

외창을 한다거나 방송와서 어그로 끈다거나 그런거 없이 묵묵히 자기할일만 하는 상남자 스타일임.

보통 돈을 많이 태웠으면 늘 인정 받고 싶고 장난이라도 캐릭 죽는다는 것에 민감할텐데

아랑곳 없이 그냥 누워버리는게 마음이 넓은 사람의 모습이었음.

커뮤니티를 봐도 딱히 번개형님을 까는 글도 없고 그런 자리를 계속 유지한다는게 게임에 진심이 느껴져서

더 인정받고 그런거 같음.

그냥 화면에 번개형님 등장하면 마치 피니지시절 포세이든이 공성에 등장한 것처럼

채팅창에 번개형이다 도배되는 것만 봐도 게임을 넘어서 하나의 상징처럼 느껴지는거같음.

실제로 누군지도 모르고 대화를 해본적도 없지만 그냥 존나 멋있는 형이라고 생각 함.

내가 그런 자리에 있다면 남들보다 더 돈 썼던 보상을 받고 싶어 했을 것 같아서 의문의 1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