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체인지 가지고 말이 많지만 저는 클래스 케어에 좀 더 중점을 두고 바라보고 싶네요
어찌되었든 엔씨에서 마법사 클래스를 상향시켜준다는거니 기존 마법사 유저에게도 좋은일이며
마법사를 해보고 싶은 유저에게는 체인지 소식까지 있으니 더욱더 큰 희소식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미 대마법사 패치로 한번 당했던게 있는터라 이번 클래스 케어에 대해서도 두려움 및 의구심이
한가득 들어있어서 마냥 케어 받는게 기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먼저 블랙핸드는 디버프 마법으로 보이는데, 법사의 스킬이 상대 마방에 따라 
걸리고 안걸리고 결정되는 현재 시스템이 고쳐지지 않는 이상 이건 여전히 쓰레기 스킬이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패시브가 아니라 엑티브 마법이라면 이 마법 쓴다고 애쓰다가 몇번 귀환하고는 그뒤로는 다른 디버프 스킬과 마찬가지로 스킬창에서 빼놓겠죠


다음은 다크스타 입니다. 엔씨에서 아마 대인전시 범위 공격을 할 수 있는 스킬을 부여해서
단체 싸움에서 법사의 역할을 올리기 위함으로 내보인 것으로 보이는데, 
잘 알다시피 리니지m은 본인을 공격한 상대에게 클릭 한번으로 바로 반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즉, 가뜩이나 몸빵 약해서 적에게 눈에띄지 않고 숨어가며 힐을하고, 간간히 디스를 날리는 법사에게 
"나 여기 있소, 다같이 제발 좀 죽여주소!!" 하는 스킬이 되는거죠..
물론 투망을 쓰면 되기야 하겠지만.. 투망 법사가 그리 많을까요? ㅎㅎ

심지어 만약 이 마법이 미티어가 변형되는 스킬이라면.. 사냥때 미티어를 조금이나마 쓰던 라인법사들은 
자동 적 피격으로 인해서 사용만 하면 무조건 적에게 점수를 주게되는 상황이 벌어지겠네요 허허허.. 

끝으로 블랙실드 입니다. 
앱솔이 바뀔꺼라니 뭐니 말이 많은데.. 뭐 여튼 앱솔이 사라진다면 법사 본인을 위한 생존기 하나가 
사라지게 되니 이건 너프가 틀림없네요. 제발 이런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블랙실드를 걸었을때 피해를 어느정도 감소시켜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편 파티의 몸빵 격수의 1만이 넘는 피가 줄줄줄 내려가는데 법사가 그 피해를 나눠 가진다면..... 
법사가 먼저 저세상 가지 않을까.. 흠...........

여러 법사가 피해를 나눠 가지는 중복은 당연히 안될 것 같고.... 흠..... 흠.....

사실 이런 내용들 모두 엔씨에서 검토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
클래스 체인지가 나올만큼의 케어이니 잘해놓았겠지 하며 즐거운 상상을 해보기도 하지만..
전 엔씨를 믿지 않아요. 한 두번 당해보나요 ㅋ 

혹여나 케어가 잘 되었더라도, 피니지 마법사 리부트 이후의 상황을 바라보며 
좋다고 너무 좋아하지 말고, 불편한게 있다면 확실하게 엔씨에 어필해서
이번 만큼은 마법사 유저가 좀 많아지고 다같이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