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뭐 제가 어디 직원도 아니고 알바도 아니고, 예전글만 하더라도 엔씨를 비판하는 쪽에 가깝긴 할겁니다.


그래도 리니지의 노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1인으로써 한글자 적어보려 합니다.


일단 뭐, 저는 오딘을 했었습니다. 5일가량? 소과금 정도를 했었구요,


리니지2m에도 재미를 못봤었던 저는, 오딘은 꽤 잘만든 게임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5일하고 그만둔 이유는요? 리니지m과 다를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순한맛이긴 하지만, 비슷한 성향의 게임을 굳이 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의 전제조건은, 제가 과금력에 대해 상당부분 절제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니지m을 계속하게 되었죠.


그리고 이번에 나온 리니지떠블류 요.. 제가 위에 적어놓은 생각과 비슷하다고 판단되면


안하시는게 맞습니다. 똑같습니다. 아니, 리니지m이 더 잘만들고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오딘과 다르게 제가 좀더 플레이를 하고자 생각했고,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그저 부계정 정도의 느낌으로만 하자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본계정으로 플레이하시기엔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뭐.. 똑같긴 하지만, 다른부분.. 장점? 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들을 한번 적어볼게요.



1. 그래픽

-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비난이 많던데, 제가 느끼기에는 적절하게 리니지의 분위기와


3d의 느낌과, 디아블로의 느낌까지 가져와서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엔씨에서 홍보한대로, 2d에서 표현하기 힘든 상황들을 충분히 표현 가능하다고 보여지긴 합니다.





2. 걸어다니는 플레이?

- 이부분은 괜찮습니다. 일단 아데나가 엄청 안벌립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걸어다닙니다.


적어도 리니지m은 걸어다니진 않았었죠. ㅎㅎ


그렇다고 그래픽을 감상하고, 예전 추억을 떠올리면서 걷는다? 이런건 아닙니다.


그래도 게임을 플레이하듯이 걸어다니는 느낌정도는 나서 좋습니다. 많이 피로하지도 않구요.


그래서.. 말섬이랑 글루딘 왔다갔다 할때는 선착장도 들렀습니다. 좀싼가 싶어서..


근데 굳이 배탈필요도 없고, 퀘이용하면 매우 싼가격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선착장을 떠올렸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봅니다




3. 요숲 재료


- 엔트, 아라크네, 판.. 주먹으로 치면 재료줍니다.


물론 작업장들이 달라붙긴 하겠지만,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따라 가치가 매우 떨어지겠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꽤나 소소하게 다이아도 벌리긴 합니다. 


하지만 길어야 한달? 정도로 생각되네요. 금방 똥값될거라 예상합니다..


이것과 더불어 요던에서 미스릴을 줍니다. 이게 다이아 벌이에 현재로썬 매우 쏠쏠합니다.


예전에 미스릴 원석 캐던 생각도 나긴 하더라구요




4. 우호도, 숨어있는 퀘, 등등의 요소들


- 솔직히 리니지m은 전형적인 페이투윈이지 않겠습니까.


리니지떠블류 라고 다를건 없지만, 그래도 그나마 색다른 컨텐츠가 있기도 합니다.


의뢰도 따로 있구요, 히든퀘스트도 있구요.


뭐.. 피로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5. 전반적으로 예전의 느낌을 어느정도 살리려는 모습


- 일단 지금 초반이긴 하지만, 리니지m과 다르게 예전 사냥터의 난이도가 높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리니지m은 개미굴이나 글던, 말던, 사막 등등이 그저 퀘스트 장소거나 잠깐의 노가다? 정도였는데


현재 리니지더블류 는 위 사냥터들이 메인 사냥터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정리해보자면, 예전 느낌을 살리려는 모습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요즘풍의 느낌까지?


그러나.. 맨처음에 적었듯이, 리니지m이 더 나은 게임입니다


리니지m을 접은상태에서 새로 하시는분 이외엔, 아니 이런분도 리니지m 계정 사는게 더 나을겁니다.


아무튼 딱히 추천할만하진 않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