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잎클로버.
2014-04-15 02:07
조회: 3,844
추천: 18
세잎클로버.가 모두에게 바치는 유언이 글은 세잎클로버.가 리그오브레전드 인벤 자유게시판에서 쓰는 마지막 글이며
모든 인벤러에게 전하는 글입니다.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나 이 글을 화제글로 보내주신다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 저의 인벤 생명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지되어 글을 못쓰기 전에 마지막으로 저의 본심과 진심어린 글을 쓰고 싶어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리그오브레전드 인벤 자유게시판(이하 롤벤 자게)를 시작하게 된 때는 바야흐로 리그오브레전드가 한국 서비스를 처음 시작할 때 입니다. 많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처음 접한 게임이라 이것저것 정보를 얻고 싶어 이곳을 들르게 되었고 제가 원하는 정보가 많았기에 그 때부터 자주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유게시판에도 방문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인 이야기, 롤 이야기, 다른 게임 이야기, 여자 이야기, 섹드립 등 많은 주제들로 이루어진 글들이 쏟아졌고 저는 많은 이들의 삶을 그 들이 작성한 글을 보며 간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소소한 재미로 저는 롤벤 자게를 자주 방문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예전에는 롤벤 자게 전설의 네임드들의 활동이 왕성했습니다. 그 들의 글과 반박의 글들을 보며 무엇이 자게를 위한 길인지 알 수 있었으며 그렇게 행동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을 위한 악인을 자처했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욕설과 폄하, 비하 등을 서슴치 않았으며 많은 분쟁과 좋지 않은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행동을 깊게 반성합니다. 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미 제 기억에서는 잊혀졌지만 저에게 상처 받은 모든 이들에게 크게 죄송합니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글과 댓글을 하나, 둘 작성할 때 마다 제 마음속에도 상처가 생겼으며 그 상처들이 곪아 터져 살이 베어나간 듯 큰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에게 상처 받은 분들은 제가 느끼는 이 고통보다 열갑자 천갑자는 더 큰 고통을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또 한번 가슴이 메어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 같아 허탈함과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는 이제 인벤에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저를 싫어했고 제 글에 신고를 주셨습니다. 수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롤벤 자게 비운의 악인은 이렇게 물러나게 됩니다. 여러분, 기억해주세요. 저를 기억해주세요. 저와 같이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해가 되는 이러한 인벤러가 또 다시 많은 이들의 삶의 일부로 자리 잡은 이 롤벤 자게에 나타난다면 여러분께서 저에게 꽂았던 그 모진 칼날을 다시 한번 내리쳐주시길 바랍니다. 롤벤 자게는 여러분의 공간이며 여러분이 주인이 되어 손수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곳 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인벤 자유게시판은 어느 누구도 독점할 수 없는 만인의 터전이며 어느 곳보다 청렴하고 정이 많은 그런 곳임에 틀림 없습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보단 서로의 행복을 공유하고 서로의 아픔을 달래 줄 수 있는 그런 따듯한 게시판이 되길 바라며 리그오브레전드 인벤 자유게시판 공식 닉언급러 1호 세잎클로버.는 이만 물러갑니다. PS. 이 글이 화제글이 되어 운영자님께서 보게된다면 그 동안의 경고 누적과 더불어 세잎클로버. 본인 의사에 따라 계정의 영구정지를 신청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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