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하다보면 팀원과의 대화는 불가피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참 다양한지라, 별의 별 사람을 만나게 되지요.
그러다보면 말다툼을 하게 되기도 하고 멘탈이 흔들리기도하고, 결국 팀원과의 분란으로 게임을 말아먹기도 하죠.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서는 어떤 대화법을 사용해야할까요?


1.팀원이 잘못했을때
"-좋을듯", "-나을듯" 으로 문장을 쓰면 좋습니다. 보통 많은 분들은
"님 그걸 왜들어감?" "아 그걸 못맞춤" "맵리 안함?" "그만좀 짤려요"
이런식으로 말을 하죠?
틀린말이 아니러다도, 듣는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만한 공격적인 말투입니다.
우리가 해야할 말은 조언이지 시비가 아닙니다. 
시비를 걸어봤자 못하는 팀원의 실력이 갑자기 올라가는게 절대 아닙니다.
시비조를 뺍시다.

"안들어가는게 좋았을듯요" "맞췄으면 좋았을텐데" "담엔 맵리해주면 좋을듯요" "그만 짤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훨씬 낫죠?


2.내가 잘못했을때
내 잘못을 지적당하는 것을 너무 연연하지 마십쇼. 사람은 다 실수하는거 아닙니까.
이때 많은 분들이 적반하장식으로 팀원을 탓하는데,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그냥 한마디만 하십쇼.

"ㅈㅅ요"

사과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3.내 잘못이 아닌것 같은데 내가 정치당할때
가장 멘탈이 깨지는 순간이죠.
이때는 말을 아끼세요.
말싸움해서 내 잘못이 아니라고 판명난다고 해서 게임에 도움이 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그럴 일도 없을껍니다. 대부분 자존심들이 쎈 사람들이라 결국엔 남탓, 쌍욕, 패드립으로 이어지겠죠.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채팅차단입니다. 
"죄송합니다 채팅차단 할께요. 핑으로 말할께요"

그리고 대화가 전혀 안통하는 노답 팀원이 있어도 미련없이 채팅차단합시다.


4.팀원끼리 싸울 때
팀원끼리 싸워서 적절한 중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엔 어떻게들 하시죠?
"둘다 못해 xx들아" 라고 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구경하시나요?

이럴땐 대화의 부정적인 흐름을 끊어줍시다.

팀원 칭찬+해결책 을 말해줍시다.

예를 들어 아군 베이가와 말파이트가 싸우고있다고 합시다.
"베이가 형 죽었어도 킬 많이 먹어놨으니까 멘탈잡고 해보죠. 말파 형도 망하긴 했어도 보니까 궁은 잘 쓰심. 우리 조합 좋으니까 한타때 적 잘큰 마이 마크만 잘하면 이길수 있어요"

대화는 흐름입니다. 팀원의 쓸데없는 말들은 끊어주고 긍정적인 말을 해줍시다.


아무쪼록 클린 게임을 염원하며.. 즐롤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