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들 알다시피 멘탈이 50%는 먹는거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쓸 이야기들의 대부분은 초기에 다 익혔으나 브론즈에서 실버가는게 고작이었는데

실버였을 당시 플레티넘인 친구와 게임을 한동안 같이 하게 됐었다 (친구넘은 부계정으로)

근데 하다보니 내가 모든 면에서 나아보였다  실력 운영 등등 근데 친구는 절대... 절대로 서렌을 안눌렀다

겜 하다보면 멘탈이 아예 터져버리는 경우는 없고 그나마 하는게 잔소리.. 아 그만 좀 죽어.. 이 정도

어찌되었든 겜이 개박살 나서 마구밀리는 상황에서도 절대 서렌을 안눌렀는데 그러다보니 진짜 별의 별 이유로

겜이 비벼지기도 하고 상대편이 나가버리는 경우도 있고 지들이 이기고있는 상황에서도 싸우다가 던지는 경우도 있고..

상대가 노답이라 역전되는 게임이 생기고 그 후에는 운영으로 역전되는 게임이 생기고 그 후에는 겜 자체가 잘 비벼지지도 않는 상황으로 가게 되더라  근데 친구넘은 닷지도 아예 안하는게 문제는 문제였다.. 무조건 트롤 확정인 애가 보여도 닷지를 안했는데.. 솔직히 그런 상황에는 닷지해라..  무조건 트롤 확정인경우엔 닷지해야 올라간다 근데 긴가민가 한 경우에는.. 그냥 해봐  달래주면 곧 잘 따라오는 애들이있더라.. 실버에서의 경험으로 비춰볼때 닷지해도 담판에 비슷한 애가 있기 때문에 .. 무조건 확정일 경우.. 닷지하도록 하자

 

두번째로 난 장인인 챔이 거의 없다 대신 모든 챔을 다룰 줄 알고 내 취향이 너무 아니다 싶은 챔들 20개 정도있는데

그 챔들에 대한 스킬도 전부 이해는 하고있다 그래서 내가 후픽으로 탑이든 미드든 가게 되면 무조건 카운터를 고른다

그리고 이 챔이 어떻게 쓰면 상대편 챔의 카운터가 되는지 반대로 내가 카운터에 걸리게 되도 최소한 어떻게 버티면 되는지를 다 기억해두고 픽창에서 그리고 그 후 로딩 시간때 어떻게 라인전 싸움을 할지 미리 이미지 해보기도 하고 그런다

이 것만 해도 플레까진 또 올라간다.. 근데 그 이후에는 장인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자신의 카운터에 대한 대처법을 다 알고 있어서 벅차긴 하더라 그래도 라인전이 수월해지는건 변함이 없으니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셋쨰로 후픽을 못하게 되거나 그래서 정글을 가게 됐을 때..  난 우리편 조합보다 상대편 조합만 보고 픽했다.. 회피기 좋은 애들이 많으면 확정으로 씨씨기 넣고 팰 수 있는 정글..  너무 회피기가 사기적이다 한 경우엔 워윅까지도 고르고 상대가 씨씨기가 적지만 조금 튼튼하다 싶을땐 마이까지도 골랐다.. 근데 왠만한 경우 빵태나 리신 엘리스 중에 골랐지만.. 암튼 상대에 따라 따라갈 수 있는 챔프 폭과 이해도가 중요하다 하겠다

 

마지막으로...  길게도 썼다.... 암튼 마지막은 역시... 운영인 것 같다

카운터 챔 골라서 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운영만 사람 답게 하면 다야도 뚫드라

근데 운영을... 플레까지도 못한다.. 정말 롤을 제대로 이해하고 운영하는 걸...  아무튼 여기까지

이렇게 쭉 하다보니 다야3까지 갔는데 내 한계가 보이더라..  내가 적은 나이도 아니고 피지컬이 좋지도 않기 때문에

뭔 짓을 해도 더 올라가지지 않는게 느껴졌고 지금은 접고서 종종 방송만 보는데  실버들 방송도 많이 본다 ㅎㅎ

길어서 다 읽은 사람이나 있을까 싶은데  진짜 멘탈 잡고 서렌치지말고 해봐라.. 많이 올라갈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