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롤을 시작 당시 저는 ai전으로만30렙을 달성 하였고 설레는 마음으로 배치고사를 보게 됐음.

배치고사 팀운이 좋아서 운 좋게 실버4로 배치를 받았으나 워낙 실력도 부족하고 사람이랑 라인전을 해본 경험 자체가 없다보니 라인전만가면 개 털리고 욕먹고 등등.. 해서 정글만 가서 알피지를 주로 했음 ㅋ

결국 실력이 없으니 얼마 못가 브론즈5라는 밑바닥에 도착하게 됨.. 이곳에 오면 대부분 즐겜 유저거나 트롤러들 or 저처럼 드럽게 못 하던가..임ㅋ 그리고 이 티어를 왜 헬이라고 하냐면 더이상 내려갈 점수가 없다는거임.. 누가 미드 안주면 트롤함 이러면 해ㅂㅅ아 더이상 내려갈 점수도 없다 이넘아 이러면서 전원 미드를 가는 멋진 풍경을 구경하실수 있음 ㅋ

도저히 답이 안보여서 새 계정을 만들고 일반게임으로만 30 을 찍고 배치 한번 망하면 끝이라는 불안감에 랭겜을 시작 못하고 일반게임만 돌리게 됐음.

일반 650승 정도 하다보니 mmr이 슬슬 올라가면서 대부분 골드나 플레 간혹 다이아를 게임에서 주로 만나게 됨.

어느정도 내 자신이 만족할 만한 실력이 된거 같다는 생각에 랭겜을 돌리기 시작했고 배치결과 이런 세상에.. 전 아이디와 똑같이 실버4로 배치를 받음..

허나 1년간 노력이 보답 하듯 골드 3까진 거침없이 올라오는 제 자신을 볼수 있었음. 그후론 꽤 게임을 많이 해서 골1을 찍었지만 오면서 느낀점은 본인이 그쪽 티어보다 몇수 위면 질판도 정말 머리 끄댕이 잡고 승리를 할수 있단거임 물론 팀원이 일부러 고의 트롤 하고 그런게 아니라는 가정하에.. 골드1에 오니 그동안 보여주던 게임 내 영향력이 줄어들고 캐리하는 판이 확 줄음.. 이말은 즉 내가 딱 지금 이 티어 실력 정도라는거임.

팀운도 물론 있지만 정말 자기 현 티어에서 본인이 거의 매 게임 판을 주도하고 영향력도 크고 캐리하는데 팀운 때문에 연패를 하는거라면 결국은 계속 하면 올라가는건 시간문제라는거임.

저도 한때는 팀운 탓 남탓만 하던 시절을 겪어봤기에 드릴수있는 말은..

문제를 해결 하는 첫 단계는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 하는데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아 나는 왜 맨날 지지? 나는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거지? 등등

이런 생각이 드셨다면 그분은 더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 생각합니다 남탓만 하는거보단..

근데 여기서 본인이 무엇을 실수하고있는지 혼자 깨달을수 있다면 좋겠지만 일반적인 초보가 혼자 그것을 깨닫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대부분 티어상승 팁 하면
팀원과 싸우지마라. 와드 박아라. 딜교 어떻게 해라. 인원수가 적으면 싸우지마라 등등 많지만

제가 가장 추천하는 티어 상승 방법은 잘 하는 사람의 플레이를 많이 보는게 티어상승에 정말 가장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한 모든게 영상에서 보고 느낄수 있기에..

제가 브론즈5에서 새케릭 키우면서 가장 많이 했던게 유투브에서 비제이들 롤 영상이나 아주부 티비에 페이커 영상을 보는것이었는데

아 나는 라인전에 압도해도 계속 라인에만 있었는데 저분은 그걸로 전라인에 영향력을 발휘하는구나! 이럴땐 이런식으로 하는구나 정글러가 정글몹 잡다가도 안먹고 바로 합류하네? 먹던거 마져 먹고 가지? 아! 가서 킬을 땄네 먹고 가면 늦었겠구나.. 합류의 중요성이군.. 등등 내가 게임할땐 정신없어 못보던게 3자 입장으로 생각하면서 보다보면 운영적인 면이나 그사람의 한타센스 라인전 컨등 정말 많은걸 얻어갈수 있음

동영상 한번 볼 시간에 게임 한판을 더 하고 말지 ㅋ 실전이 최고여! 라고 생각 하실수도있지만 전에 이상호님이 롤진단 인가 머시기 해서 이상호님 시청자중 한분 플레이 영상 보시면서 조언 해주고 그러던걸 유투브 영상에서 봤는데 그 시청자 분은 에쉬 장인이셨고 무려 에쉬만 1600 판을 했는데 티어가 브론즈3인가 그러셨음..

물론 게임을 많이 하는것. 중요합니다
왜냐면 롤이 인기를 끈이유는 누구나 쉽게 접할수있고 플레이 할수 있다는 점 때문이죠. 마우스 이동과 qwer df 밖에 안되는 간단한 조작법. 이간단한 조작법이지만 잘하고 못 하고 나뉘는 이유는 내가 그 챔프를 얼마나 잘 알고있느냐 이 차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저도 주챔프가 있고 잘못하는 챔프가 있지만 잘하는 챔프는 qwer을 잘 해서 잘 하는게 아니고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어보면서 아 내가 지금 이 템에 상대 피가 저정도니 원콤이겠군 따고 빠지자. 저건 싸우면 지겠군 등등 그 챔프를 많이 해서 잘 알기에 킬각이며 여러가지가 보이게되지만 잘 모르는 챔프로 하면 qwer 컨을 못해서 어렵다기 보단 상황 파악이 잘 안됨. 지금 내가 얼마나 쎈지 지금 들어가야 되나.. 킬각인데도 망설이게 되고 기회를 노치는등등..

그래서 랭겜 할땐 주챔프 능숙한 챔프로 하는게 맞고
랭겜을 돌리기 이전 주라인을 제외한 전라인 최소 한캐릭씩은 능숙하게 다룰수있고 캐리는 못해도 터지지 않고 버스탈 수있는 챔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아 나는 정글 빼곤 전혀 못해.. 이러시면 아직 랭겜을 돌리실 준비가 안됐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음.. 나는 씨에스 잘못먹어 등등

위에 언급한 브론즈3 티어 1600판 에쉬분 많이 해서 기초는 탄탄함 라인전도 잘 하고 궁도 기가막히게 쏘지만 라인전 끝나고 뭘 해야 될지 몰라 우왕자왕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 지는걸 봤음 그래서 운영이나 롤이라는 게임의 기본적인 흐름을 아는게 저는 젤 첫번째라고 생각함. 위에 언급한 기초 빼고..

암튼 정말 잘못된 방법으로 백날 해봤자 티어는 올라가지 않는다고 전 생각 하기에 일단 잘 하는 분들 꺼 많이 보고 어느정도 운영적인 기본 원리를 깨닫는 순간부터 롤의 참 맛을 느끼실수 있고 티어도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솔찍히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골드도 이리 느끼는게 많은데 플 다 마 첼 형님들은 얼마나 해주고 싶은 말이 많을까.. 생각이드니 제가 이런 글쓰는게 죄송스러워지네요 암튼 글이 길어져서 ㅈㅅ..

이상 골드의 허접한 의견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