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 0킬 5데스 베인이

5킬 0데스 중인 당신보다 잘하는 사람일 수 있다.


롤은 원래 그런게임이다.

2부리그 팀이 SKT 도 잡을수 있는 변수많은 게임이 롤이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차이가 나는게 롤이고


변수가 엄청나서 게임이 어떻게 흘러가냐에 따라 못하는 사람도 5킬 먹고 흥할 수도 있고

잘하는 사람도 망할 수도 있는게 롤이다.



즉 똑같이 다시한번 붙으면 

0킬 5데스 했던 베인이 5킬먹고 흥할 수 있는 게임이   롤이다.






롤에서 10판을 진다면 그중 8판 정도는 더럽게 끝남. 그나마 잘한 사람이 못한사람 욕하면서 정치하면서 말야



현지인을 기준으로 말한다면

본인이 5킬 먹고 흥하고 있는건   본인이 잘해서가 아니라  게임이 그렇게 흘러갔을 뿐이다.

뭐 엄청난 피지컬로 킬먹는것도 아니고   누구나 상황이 주어지면 킬 계속 먹을 수 있다.



그런데 보통은  게임이 그렇게 흘러갔다고 생각하지 못함.  그냥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함 ( 현지인 기준으로 말하는것임 )



근데 이게 참 잘못된 생각임.

본인이 5킬을 먹은건  본인이 잘해서가 아니라   게임이 그렇게 흘러간거고 ( 현지인 기준 )

어깨가 더 무거워 진 것이지


죽쓰고 있는 팀원을 욕할 권리가 생긴게 아니다;



이렇게 어깨가 무거운 사람이

이길 생각을 안하고 킬먹었다고 어깨 힘주고 정치만 하면  그게임은 거기서 틀어질 확률이 매우높음




본인이 흥했을때 망한 우리팀의 멘탈을 캐어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뿐이다.

본인이 다른데서 킬을 내거나  직접 망한 우리팀원을 케어해 주는.. 본인이 케리하는것 뿐



망했을때를 생각해봐라. 그 어떤 말로도 멘탈 케어가 안된다. 

진짜 막 던지고싶을때  하기싫을때    언제 멘탈이 케어가 될까?

다른곳에서 킬이 막 터지고  역전각이 보일때  멘탈이 케어된다.



본인이 흥했다고 망한 팀원 욕하고 정치질 하는것 만큼 멍청한 일이 없다.


흥하는 사람이 있으면  망하는 사람도 있고

망하는 사람이 있으면 흥하는 사람도 있다. 롤은 상대적이다..

매판마다 10명이 다 1인분만 할일은 절대 없다.  흥하는 사람이 있는만큼  망하는 사람도 있는법.



진짜 남탓은   아무 의미가 없다.  이걸 왜 깨닫지 못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잘하는 사람이 매번 잘할 순 없고  못하는 사람도 매번 못할 순 없다.

만약 그랬다면  SKT는 질 수가 없겠지.


하지만 현실은 그 막강한 SKT가 2부팀에도 질때도 있다.




게임 10명이서 하면   8명이 현지인인데



롤 실력은 상대적이고 변수가 많은 게임이기 때문에

현지인 8명 모두  잠재적 트롤이며    잠재적 버스기사다.




가끔 자신의 한계 이상 티어 까지 운좋게 올라가면  본인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1인분만 하게 되는데

이런곳에서도 운좋고 상황이 깔려주고 상대 잘만나면  가끔씩 15킬 0데스  할 때도 있는게   롤이다..



진짜 변수가 많은 게임이야..

10명중 현지인 8명은 진짜 잠재적 트롤이야.   그게 롤이다.



본인이 플레티넘이고 실버가서 양학하려고 부케 해도 거기서 다이아1 부케랑 맞라인 서면 한낱 강아지 한마리로 전락하는게 롤이다.


롤은 상대적이고  변수가 많고  운빨도 많이 탄다.



같은 잠재적 트롤끼리   욕하고 싸우지말자. 극혐이다.



내가 흥했을때 마음가짐

- 우리팀 5데스 베인은 상대를 잘못 만나고 운이 나빠서 저럴 수도 있는거다.  이해해 주자.

- 내가 흥했으니까 내가 가장 중요하군. 어떻게 이길지만 집중하자. 

- 내가 우리팀 베인의 멘탈을 케어 해줘야겠군. 정치해봐야 멘탈만 더나간다. 플레이로 케어해 주자.

- 내가 흥한건 내가 잘한게 아니다. 게임이 잘 풀렸을 뿐이다. 내가 중요해졌다. 내가 이게임을 터트려야된다.



이런 마인드가 바람직하다.


내가 흥했으면 상대도 망한놈이 있고

베인이 망했으면  상대도 흥하는 놈이 있다.



여기서 베인을 파괴한 상대 루시안은 본인이 케리할 생각에 집중하면서 킬을 따내고 있다.

케리할 생각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많은 방법들이 떠오르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계속 득점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한테 5데스 따였던 레넥톤 멘탈까지 케어되면서 게임을 비비고 있다.



이상황에서 5킬딴 나는  내가 이렇게 잘했는데  망한 베인을 보면서  정치를 하고 있고

억울해 하고 있다. 5킬 땄는데 내가 왜 져야하냐 면서 멘탈이 파괴되었고 그러면서 게임을 이길 방법이 떠오르지가 않는다. 그리고 베인은 더 멘탈이 나갔고 루시안은 더 크고 있다. 계속 싸우니까 팀원들 멘탈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다.

본인이 5킬 먹은건 게임이 잘 풀려서 그런것일 뿐인데,  그것도 모르고  본인은 이렇게 잘하는데 왜 맨날 지냐면서 욕하고 있다.

그리고 5킬먹은 본인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끼지 못하고 있다. 5킬이나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케리할 생각을 못한다는 것은 버스타는 것만 바라는 현지인이라는 증거.  하지만 그걸 게임 접을때까지 알지 못한다. 다음판에 내가 망하는건 정글 차이 때문이다.



남탓은 정말 아~~~무 의미없다.


우리 모두가 잠재적 트롤이며  잠재적 버스기사 이기 때문에.



난 요즘 내가 정말 잘한것 같은데 게임에서 좀 억울하게 지면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페이커였으면 이게임은 어떻게 되었을까?

내가 그때 좀만 더 딜을 잘넣고  그때 실수 한번 안했으면 이길 수 있었을까?



이렇게 되짚어보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더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임.



본인은 무조건 잘한다고  지면 팀이 못한거  망하면 정글이 못한거

이러는 사람이  자신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