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법성누님의 글의 가독성을 올려 작성한 글입니다.

+ 저도 필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원본: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66&l=42776



운영의 핵심은 상대의 선택을 강요시키는 것원거리 딜러입니다.

라인을 밀어두고 또는 바론을 가면 상대는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겠죠. 이것이 선택 강요입니다.

또한, 타워 공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원거리 딜러입니다.

게임이 극후반에 이르면 모두가 풀템이 나오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게임이 비벼지는' 상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이 비벼지기' 전에 게임을 이길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 바로 운영입니다.

다시말하면 이기고 있을 때 확실하게 이기는 법이죠.


정석적인 운영은 

봇 1차-> 미드 1차-> 드래곤 -> 탑 1차-> 봇2차-> 미드2차
-> 드래곤-> 탑2차-> 봇 억제기-> 내셔남작-> 미드&탑 억제기 순서입니다.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봇 1차를 먼저 민 뒤에 할 행동입니다.

1, 봇 2차까지 미니언 압박을 합니다.
2. 상대 원딜이 미니언을 먹는동안, 미드 1차타워를 깹니다.

위의 2단계가 가장 기초입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는 미니언웨이브와 미드타워중 선택을 해야합니다. 이것이 선택강요입니다.

그리고 미드와 바텀 미니언을 푸쉬한뒤, 용으로 향하면 상대는 미드와 바텀 미니언 또는 드래곤 방어를 포기해야합니다.


※ 바텀이 운영의 시작이지만, 미드와 탑도 먼저 타워를 깰 시 다른 라인을 압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을 먹은 뒤, 원딜과 서포터는 그 부근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탑 1차를 공성합니다.

위의 과정을 반복하며 2차타워까지 파괴합니다. 

그리고 이때 봇 억제기를 가장 먼저 파괴해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주요 오브젝트인 바론과 거리가 가장 멀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최소 한명은 바텀을 막으러 가게 되

결국 4대5로 오브젝트를 챙기고 상대 입장에서는 교전을 피하거나 불리한 상태로 시작할 수 밖에 없게됩니다.

여기서 5대5 교전을 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5대5 한타를 통해 승리하게 되면 이득을 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5대5 교전을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만약 우리가 진다면? 만약 상대 미드원딜이 킬을 몰아먹는다면? 역전의 빌미를 주게되는 것입니다.


또한 타워를 빠르게 밀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글로벌 골드' 때문입니다. 타워를 깨다보면 점점 템차이가 벌어지겠죠?




이대로만 간다면 말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그런데, 언제나 예외는 있는법입니다.


만약 상대 미드와 원딜이 라인클리어가 빠르고 상대 정글 서폿이 하드 이니쉬에이터라면?

원딜이 타워 한대 치는순간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불리하겠죠.

첫타워 먼저 밀었다고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거든요. 이런 상황이라면 위의 운영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모이지 않으면 됩니다. 바로 탑으로 향해 탑 1차를 파괴합니다.

이때 상위티어라면 상대 바텀듀오도 올라오겠지만, 하위티어라면 그대로 봇 1차를 밀겠죠. 아무도 없으니.

그렇다면 아군은 3 대 1로 타워를 밀게됩니다. 그리고 상대가 다른 오브젝트를 취한다면,

그대로 탑 2차까지 밀어버리면 됩니다. 그런데 여전히 상대가 안올라온다면 쭉쭉 고속도로를 뚫으면 됩니다.

실제로 다이아 4~5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물론 위는 매애애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실제로는 탑 2차를 밀면 탑 억제기를 방어하러 오겠죠. 

그렇다면? 봇 2차를 파괴합니다. 상대가 뭉쳤을 때 강하다면 못뭉치게 하면 됩니다. 

그렇게 상대 2명이 탑과 봇에 묶인다면? 5대3으로 미드를 밀면 되겠죠? 3명이 5명 라인클리어 따라오기는 힘드니까요.

만약 상대가 탑바텀을 안막으면, 미니언이 밀게됩니다. 간단하지만 고오오오도의 전략입니다.

그렇게 용 먹는 타이밍을 계속 늦추며 격차를 벌려나가는 것입니다. 그 이후 교전의 리스크를 줄이는 거죠.



여기까지 입니다. 사실 세번째 부분은 적지 않았습니다.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아무튼 훌륭한 운영글 작성해주신 법성누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