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야생 덱 빌드업 가이드/레시피

PBE에서 Top500에 들었던 김루윈이라고 합니다.

0. 3성작

가이드를 시작하기에 앞서 3성작의 중요성에 대해 살짝 언급하고 갈까 합니다.

고MMR 게임일수록 3성작이 중요해지는데.

체스 류 게임에선 실력이 좋아질수록 조합의 틀을 갖추지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새로운 챔피언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덱 레시피'라는게 돌아다니게 되고,

사람마다 빌드업 방식이 조금씩 다를뿐 완성되는 덱 자체는 거의 비슷해지게 됩니다.

서로가 최선을 다했고 운도 비슷하다면 결국 3성작 싸움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빌드업이 굉장히 중요해지게 되는데,

초반부터 3성작을 준비한 사람과 아닌 사람은 드는 돈과 남은 체력이 달라지고 결국 파워 차이가 나게 됩니다.

덱의 방향성을 일찍 정할수록 좋다는 얘기는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1. 야생 덱의 베이스

덱의 베이스는 항상 고밸류(좋은) 챔피언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워달리는 초반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챔피언이고, 나르는 초가스, 세주아니와 함께 팀의 CC를 책임져주는 챔피언이죠.

야생 덱들은 이 셋을 바탕으로 아리(마법사), 렝가(암살자), 앨리스/쉬바나/스웨인(형상변환자) 방향으로 덱을 확장시켜나가는게 기본입니다.

보통은 니달리 워윅이 잘컸거나 나르가 잘 떴을 때 야생 덱 방향을 잡고 밀어주는 편입니다.

(중요) 7렙 전까지는 딱히 4야생에 집중하기 보다 그냥 워윅과 니달리 2성을 둘 씩 넣어도 딜이 부족하지 않다는 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로는 덱 레시피입니다. 위부터 아래로 중요도가 낮아집니다)

2. 야메 (야생 마법사)

순서는 딱히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형변자를 탱커로 써야 빌드업이 쉬워진다는걸 기억하면 좋습니다.

보통 카사딘과 워달리는 그냥 쓰고 있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싸움꾼을 쓰고 있을수도 아리를 얹어서 쓰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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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르가 뜬다면 엘리스든 쉬바나든 얹어서 야생+형상변환자를 맞추고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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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 뜬다면 룰루를 넣고 3마법사를 받는 방향으로 시작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4코인 솔과 나르가 덱의 핵심이긴 하나 마법사 조합은 2성이 뜨느냐 안 뜨느냐 차이가 크기 떄문에

그전까지 어떻게 비빌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쌈꾼/파이크/원소술사 등 비비는 방법은 다양하나 길어지니 줄이겠습니다.

3. 야살자 (야생 암살자)

야살자는 생각보다 빌드업이 단순합니다. 카직스가 잘뜨고 렝가가 잘떴을 때 렝가에게 고연포를 주고 캐리로 쓰는 조합입니다.

(지금은 파이크가 사기라 파이크에 쌍 쇼진 넣어주면서 캐리로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야생 싸움꾼 베이스에 제드처럼 고효율 챔피언 올려서 쓰다가 렝가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만약 나르가 안뜬다면 6암살자로 바꾸는 것도 가능한 빌드입니다.

4. 야생 형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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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와 스웨인이 빨리 뜨면 스웨인을 캐리로 확 밀어주는 조합을 짜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롤체는 5코스트 챔피언의 포텐셜이 미쳐날뛰기 때문에,

어떻게든 스웨인 2성만 찍으면 혼자서 게임을 파괴할 수 있는 파워가 나옵니다.

4야생은 아리든 렝가든 아무거나 받아주시고 쉬바나를 쓰고 있었다면 같이 써주셔도 좋습니다.

(엘리스는 소환물이 핵심이라 딱히 안좋은 것 같습니다)

스웨인이 안나온다면 나르 2성 2개로 짜도 되고 이러면 그냥 4야생을 깨고 CC로 도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5. 끝으로

야생에는 워윅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싸움꾼을 섞어주는건 센스 플레이가 되겠습니다.

하여 따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오늘도 영상으로 마무리합니다 (야생 관련 덱 모두 제 채널에 업로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