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겁게 랭크 게임을 뛰고 있는 한 유저 입니다.

오늘 겪은 일련의 사건을 설명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사건은 다5 구간 랭크 게임 도중 아군의 미드라이너 빅토르를 플레이 하고 있는 "형아파워"라는 소환사 명을 가진 분께서
느닷 없이 자신의 사망을 정글러 탓으로 돌리면서 트롤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중에 베인(글쓴이 본인)이 제일 잘 컸다며 시종일관 1cm도 떨어지지 않고 저를 따라다니기 시작하는데 빅토르의 특성 상 압도적인 CS 수급력 앞에서 저는 약 15분간 10개의 CS도 올리지 못 할 정도로 모욕을 당하게 됩니다. 저는 맵 어디를 가던 정글을 먹던 무조건 빅토르에게 빼앗기며 매우 무기력한 고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적을 마주치고 제가 죽은 후 빅토르의 플레이를 보는데, 시종일관 qe를 동시에 날리며 기계적인 무빙으로 상대방의 스킬을 피하는게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해서 게임 막바지에 빅토르 혹시 헬퍼냐고 한번 물어 봤더니 그렇게 능글능글하게 웃으면서 아군들을 능욕하던 놈이 쌍욕을 하며 분노하는 겁니다. 의구심에 OP.GG에 들어가 모스트를 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라이즈, 칼리스타, 빅토르"등 상당히 의심스러운 챔피언들이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막바지였던 게임은 그의 분노와 함께 패배로 마무리 되었고 리포트 내용을 작성하던 와중에 저는 친추를 받게 됩니다.


아래는 그 내용입니다.








▲ 대화가 끝난 후 문제의 그를 검색해 보니 랭크 게임을 진행 중인 상태이기에 재빨리 OPGG에서 녹화하기를 통해 영상 녹화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그 중에 한 장면인데요. 초반부터 보시다가 17초를 보시게 되면 뒤에 있는 직스가 날리는 Q를 피하기 위해서 아래 무빙이 찍히는데요. 그와 거의 동시에 손으로 점멸을 사용합니다. 매커니즘대로 움직이려는 캐릭터를 강제로 점멸을 통해 위치이동 시켰기에 나타나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현상이죠. 계속 재생해 보시면 엘리스의 고치를 피하는 움직임이나 기타 모션들이 헬퍼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을 거라 사료됩니다. 인벤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마치면서, 욕설과 막무가내식 트롤을 일삼는 악질의 헬퍼 유저가 꼭 근절되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소중한 추천 한번, 아니 세 번까지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