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가 스네이크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나름 순항중인데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었던 폰선수와 데프트 선수가 가서 게임하는걸 보고있자니

몇가지 국내에서 활동할 때와 비슷한 모습들이 보여서 짤막하게 써봅니다.


 1. Deft

 우연일까요? 데프트 선수를 보유한 팀은 원딜 키우기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데프트 키워서 지키면 후반 한타에서 높은확률로 이길 수 있다 라는 신뢰를 주는 것 같죠.

 다만 원딜 키우기 조합을 꺼냈다고 해서 픽밴말리고 라인전을 지거나 중반운영을 말아먹으면 답없다는거

EDG는 그걸 까먹어서 가끔 졌네요.


 중국에서도 세계 3대원딜 중 하나, 후반한타력은 세계 2대원딜 중 하나 같은 식으로 유명해지고있는 것 같습니다.


 2. Pawn

 페이커 3경기 연속 솔킬낸 폰. 롤드컵을 우승한 폰, 그야말로 명성이 드높은 폰이지만

LPL리그에서 눈에 띄게 솔로 캐리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운영이나 순간 판단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챔피언 풀이나 메카닉면에서 굉장히 뛰어난 선수이지만 간혹 맹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종종 의문사 당하거나 어이없이 실수하거나 있어야 할 자리에 없거나 해서

폰선수가 공격적으로 게임할 때는 팀원들의 많은 케어가 필요한 듯 하고

구 삼성 화이트 시절에 팀 멤버들이 은근 구박한게 그런 이유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폰을 중심으로 운영하기보다 적당한 캐리를 쥐어주고 안정적으로 파밍하게 놔두는것이

팀 운영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