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치어풀을 올리느라 자주 롤챔스에 가게 되는 어느 한 롤 유저입니다.
오늘 롤챔스는 이전까지와 다르게 가격이 삼천원 올랐습니다. 스탠딩 무료 관람이었다, 오케이 티켓에서 두 경기 오천원, 한 경기 이천원에 비하면 바로 전 시즌에 비해 약 1.5배 이상이 오른 것이지요. 물론 이 오른 금액은 프리시즌, 스프링 시즌, 그리고 섬머 시즌이 채 끝나지 않은 약 10개월 남짓에 일어난 일입니다. 
1년도 채 안되는 시간 내에 제로에서부터 약 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두 경기에 오천원을 쓸 적에도 의자나 가위바위보 이벤트 등등의 문제가 있어 그럴 것이라 이해했습니다.
다만, 오늘의 롤챔스의 경우에는 의문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먼저, 200석 가량의 좌석에서 삼천원을 더 받는다면 비워지는 좌석을 염두에 두고 150석이라 생각해도 45만의 수익이 더 납니다.
여기에 커널스 팝콘은 당장 네이버 지식쇼핑에만 쳐 보아도 1000~1200원으로 판매를 하죠.
1200원으로 생각을 한다면 150석 기준 18만원, 그러니 27만원의 수익이 납니다.
선착순 50명이라는 고무 공도 50개만 특별 제작이.아니라면 단체 주문을 하였을 것이고, 그렇다면 개당 단가는 아주 크게 잡아 200원이 나옵니다.
이후 추가 이벤트는 티모 티셔츠 외엔 없더군요. 단지 프린팅인 티셔츠는 싸게 떼 올 수 있다면 대량은 사오천 혹은 초대량의 경우 삼천의 가격에도 가능합니다.
만약 플옵이나 결승, 선발전이 아닌 때에도 이 이벤트들을 진행하신다면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매번 지원하는 것은 팝콘과 아이스크림이라 하셨고(그마저도 날 별로 따로 지급이 되고), 이 선착 50명의 직스공 이야기와 티모티 몇분 추첨 이야기는 따로 더 있지 않더군요.
혹 앞으로 이벤트를 매번 진행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여쭙고 싶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시다면 롤챔스에서 오른 삼천원은 어디로 쓰이는지 여쭙고 싶네요. 최근 결승 티켓에 신발을 끼워서 판매하는 일들까지 포함해서 말입니다.
일년도 안되어 급격하게 오른 만큼의 혜택이, 호언장담한 것 치고 돌아오지 않는 롤챔스.
경쟁자가 없는 독과점인 롤챔스가 최고의 롤 대회라면 한번쯤 반성을 하셔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다면 수정하겠습니다. 리플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