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SKT 팬이고 올해 MSI 결승 3:2패배에 ㅂㄷㅂㄷ하기도하고 EDG의 강함을 크게 느껴서

 

롤드컵때 EDG전을 많이 걱정했는데

 

msi전 이후로 크게바뀐 EDG를보고 든 생각은 팀 자체의 색깔이 바뀐거같다는거임

 

msi때만해도 이팀은 상당히 저돌적이고 과감하게 들어오는 팀이었음. 우르르메타라고 불리기도 했고

 

하지만 이번 서머에 보여준모습은?그냥 무난하게 전체적으로 터지는모습...

 

난 어쩔수없이 폰 이라는 미드라이너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실력만큼은 인정함

 

그런데 폰이 이번 롤드컵에 들고온 색깔은 파밍후 중후반 바라보기임. 픽도 그렇고

 

실제로 작년 서머까지만 하더라도 페이커 픽에 맞춰가면서 과감한 딜교로 4연솔킬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기도했고

 

msi때는 페이커 르블랑에 맞춘 모르가나픽으로 5경기를 캐리하는 모습을 보임(그런데 라인전에서 딜교밀려서 먼저 집에갔다는 소리가있더라)

 

그런데 조별리그 SKT전에서 보여준픽은 에코,트페

 

모두 라인전에 강점이 있기보다는 소규모난전,로밍에 중점을 둔 챔프로 EDG의 색깔이었던 우르르메타의 스노우볼링에 최적화되있음

 

에코는 페이커의 라이즈 상대로 밀고집가고텔쓰고 밀고집가고하면서도 cs가밀리는 기적을보여줬고

 

트페는 라이즈에세 솔로킬을 허용하며 복수를 허용함

 

물론 팀이 암걸리니깐 폰이 자연스럽게 할게없고 밀리게되는건 알겠지만

 

그래도 세체미로 평가받는 루키,비역슨,페비벤 들과는 다른것이

 

얘들은 적어도 뭘 보여주기때문에 고통받는다는 소리를 들음

 

근데 폰은뭐냐? 반반가고있으면 다른라인이 터진다는거임

 

아마추어때도 탈론장인이었고 전혀 이런색깔의 라이너가 아니었는데 다데류로 아예 색깔이 바뀌어버림

 

마치 S시절 이지훈의느낌이랄까 나까지 망하면 겜 터지니깐 일단 반반가자

 

하지만 요즘메타에서 다른라인주도권이 다 넘어갔는데 미드가 반반간다고 겜이 버텨지나? 아님

 

탑 봇 다몰려와서 미드 다이브치는게 요즘 세상인데

 

그래도 클리어러브라는 걸출한 정글러를데리고

 

미드2:2싸움에대한 확신이 없는건지

 

자신감이 많이 줄어든모습이 보이는거같고 그럼

 

누구랑할때였찌 하위팀이랑할때는 제드꺼내서 압살하는모습도 보여주더만..

 

이 라이너의 성향변경이 팀의선택인지 개인의 선택인지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