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유저의 존재로 해당 유저의 티어가 그 유저의 실력을 증명하는 척도로서의 열할을 수행할 수 없다.


지금 게시판에 다인큐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가장 핵심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실입니다.

저도 이게 다인큐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티어가 무가치해진다 까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버스유저의 존재가 티어의 가치를 증명해줍니다

티어가 가치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는겁니다.

단순히 즐거운 게임이 목표다? 버스를 타서 올라갈리가 없습니다

심지어 다른게임이나 롤에서도 일부러 패배를 누적해 양학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버스유저가 증가해서 티어가 무가치해진다?

그럼 정말 무가치해졌을때 버스유저는 존재하는가?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티어가 무가치해지면 대리도,버스도 의미 없는 짓 입니다.


버스 유저가 티어의 가치를 해치는 것까진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무가치? 까지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티어는 버스 대리 유저가 존재하는한 항상 가치있을 겁니다.

티어가 더욱 가치있다면 더욱 사람들은 버스를 타려고 할 것이고

더많은 돈을 지불하고라도 티어를 사들일 것이며

더많은 양심을 팔고 헬퍼를 이용할 겁니다.


버스와 티어 문제는 

다인큐때문에 생긴게 아니라

티어가 가치있기 때문에 생기는 겁니다.


그럼 왜 롤 티어가 가치있는가?

여러분이 즐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기게임이기 때문입니다.

G랭크 에서 100주넘게 1위를 차지하는 국민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롤티어가 가치있기 때문에 롤이 인기가 많은게 아닙니다.

롤이 재미있기 때문에 롤을 많은사람이 즐기고

그 사람들에게 티어는 가치있는것이 되는겁니다.


버스? 대리? 핵 문제? 막으려면 롤이 비인기 게임이 되면 됩니다.

막말로 여러분 지금 다음주 서버 종료하는게임 티어 올릴려고 버스나 대리 구하시겠습니까?


즉 티어의 가치는 게임의 인기에 비례하는 것이지

실력의 정확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아무리 정확한 실력의 지표도 게임이 인기없으면 무가치한 것입니다.


버스 유저의 존재가 문제가 되는건

티어의 가치를 훼손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버스유저가 티어 펌핑 받은 후에 혼자 게임을 즐길경우

본인의 티어를 찾아가는 과정이 발생하고

같은 팀의 4명의 패배를 유발합니다.

이과정에서 불공정 매칭이 일어나고

이 과정을 격는 게임 유저들은 재미를 덜 느끼게 되겠죠

이런일이 심각해 진다면 랭크 게임은 실력매칭이 아니라 랜덤매칭이 되버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런일은 심각해질 수 없습니다.

내가 버스타서 2티어 펌핑을 받고 올라갔다 고 했을때

혼자서 2티어 높은곳에서 게임을 왜합니까?

지면 내려가는데 애써 버스받아서 올려놓고 왜 다시 떨구겠습니까?

지는게 확정된 게임이 재밌는것도 아닌데 할 이유가 없습니다.


버스 받으면서 올라갈때는 버스유저는 티어 가치훼손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버스를 받는동안에는 파티로 유지되면서 팀에 티어가 부여되고

이는 팀의 실력평균을 표시하는 지표로서 티어는 순기능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버스유저가 혼자 게임할때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런일은 빈번하지 않죠



버스 파티가 양학하면서 올라간다?

버스파티의 티어를 찾아가는 과정일 뿐이고 이건 랭크시스템 자체의 문제이지 다인랭의 문제가 아닙니다.

챌린져 부캐가 양학하면서 올라가는 것과 똑같은 일 입니다.


티어가 실력의 지표로서 기능하려면 게임 결과가 필요한것이고

많은 게임결과가 더 정확한 지표로서 기능하게됩니다.

즉 게임 결과가 적을수록 티어는 부정확한 것이며 이는 솔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버스 유저가 파티를 유지하는한 티어가치에 미치는 영향력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즌 초반으로

모든유저의 게임수가 적기 때문에

일부 헤비 유저를 제외한 유저들의 티어가 부정확할 수 밖에없습니다.


지금 학교를 가봐야되서

반론하실분들에 대한 대답은 6시 이후에나 가능할것 같습니다.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 지적해주시거나

반론해주시면 깊이 생각하고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