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압도가 Team Dark (양학하러왔습니다)로 출전하기 전에 희사마 제보로

대리로 인해 천년 정지 당했을때는 인벤에 기사가 올라올 정도로 큰 이슈였고 정말 신속하게 처리된 사건이었다.

그게 얼마나 빠른 처리였는지 다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아래는 희사마가 인벤에 라이엇에 신고 했다고 쓴 글들

그리고 아래는 인벤 기사로 압도 천년 정지를 밝히는 기사

정확히 희사마 제보로 인해서 압도가 청년정지 되었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희사마로 인해 대리 문제가 이슈가 된지 12-14시간내에 정말 말도 안되게 신속히 천년 정지가 됬다는 말이다.

당시에 압도가 희사마만 대리를 하였느냐? 그런건 물론 압도 본인, 대리 받은 유저 그리고 라이엇만 알겠지만

이 당시에도 희사마의 제보가 없었더라면 과연 압도가 이렇게나 신속하게 천년 정지를 당했을까? 라는 의문에는 희사마로 인해 만들어진 이슈가 한몫을 했다는 점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 캬하하라는 스트리머 (BJ)는 과거 엄연히 Team NB의 원딜로 롤챔스에 출전한적이 있는 플레이어고 지금 스크립트(헬퍼) 논란은 이미 지난주 화요일 3월 2일 부터 큰 논란이 된 문제이다.

결국에는 라이엇코리아의 공식 입장은 캬하하의 다소 왜곡된 설명으로 전해졌고 그리고 구체적인 기사가 아닌 어설픈 댓글로 정확히 좀 더 구체적으로 입장을 표명 했는데, 이 자체도 캬하하가 스크립트를 썼다는 것도 아니고 안썼다는 것도 아닌 어설픈 답변을 남겼다. 

물론 구체적으로 어떻게 스크립트 사용자들을 잡는 방법을 공개하지 않는건 이해를 하는데, 스크립트 사용자들로 인해 이런저런 불만이 이 사건 전에도 이미 종종 논란이 되었다. 더 문제는 그 제보들도 결국 어설프게 인벤에 이슈만 됬을뿐 제대로된 조치나 반응 조차 없었다.

스크립트 문제는 지금 한국 서버만의 문제는 아니다. Garena, 중국, 남미 등의 서버에서도 스크립트 남발로 유저들의 불만은 지속적으로 표현되고 있고 제시한 다수의 증거들은 도저히 인간의 능력밖임을 증명한다.

그럼에도 라이엇은 '스크립터들은 벤을 하겠다' 라는 어설픈 답변만 남긴채 구체적은 방안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

알파 테스트 하고 있는 새 클라이언트가 스크립트 문제를 해결할거라는 0.1%의 희망이 있지만

지난 몇년간 라이엇 행동들을 보면 이 또한 스킨이나 더 팔기 좋은 수단에 불과한거 같다.

라이엇은 지금 당장이라도 캬하하를 신속히 압도 수준의 처벌을 내려라. 과거 RPG 들에서 스크립트를 써본적 있는 글쓴이도, 지금 헬퍼를 만드는 HTTF도, 수많은 유저들이 아무리 봐도 증거들은 단 하나의 답을 가지고 있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슈가 될거고 불만에 초점을 마춘 이 이슈들은 아무리 봐도 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가 없다.

캬하하로 인해서 고소가 진행이 되면 시간 뺏기고 짜증나는건 결국 너희들이다. 

압도와 달리 대하는 이유를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

인벤도 빨리 이 이슈에 대해서 기사 내라. 당신들은 유저들 불만은 전혀 관심이 없는 거냐?

피미르 자살 시도 사건, 몬스터 게이밍 대리 사건 때는 기가 막히게 기사화 하더니, 왜 가만히 있는 거냐?

이미 몇 프로들도 이 이슈에 관여가 되었다. 이 사건은 이미 롤판 역사에 남을 문제다. 

그리고 프로들은 유저들 아니냐? 입장 곤란해질까봐 가만히 있는건 알겠는데 

프로들도 유저들 관심 때문에 롤이라는 게임을 직업 삼아서 하는 건데, 이런 사건에 전혀 무관심 한거냐?

e스포츠가 정말 스포츠 처럼 인정 받고 싶으면 선수들도 가만히 있어선 안된다.

지금 이 사건은 마치 일반 스포츠의 선수가 불법 약물을 복용하는거랑 마찬가지다.

인신 공격이나 빼박이다 등의 표현은 당연히 안되지만 

'이 유저의 플레이들을 보고 이 게임을 프로로 플레이하는 저는 이 유저가 타 프로그램으로 플레이하는 걸 의심 하므로 라이엇이 조사해줬으면 좋겠다. 유저들의 불만으로 인해 관심 받아야할 선수들이 관심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입장 정도는 트위터, 방송 등으로 표현 해야한다 진짜 프로라면.

매일 매일 이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인벤 게시판들을 달궈서 다소 흥미롭기는 한데, 정작 내가 응원하고 노력하는 프로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뺏길까봐 걱정이다. 레딧에선 아직도 iem 얘기가 많던데... 



edit: 지적하신 맞춤법 등 수정하였습니다. 프로들은 혹여나 돌아올 제재 때문에 소속팀 단위로 선수들의 표현을 자제한다는 점 미쳐 생각하지 못했는데 좋은 의견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워 한다는 점은 잘 생각치 못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인벤 매거진이나 라이엇에 대한 의견은 그대로입니다. 

마지막으로 캡틴잭 선수 응원하고 아무쪼록 스크립트 문제가 진심으로 오랫동안 롤을 즐긴 유저로써 신속하고 제대로 해결됬으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