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6.10 패치에 추가된 AP 깨알 버프의 의미와 방향성을 추측 해보는 글.
2. 다들 아시다 시피 쉬바나/녹턴은 자신들의 상황이 전개되면 어느정도 위력을 가지지만, 안그러면 약함.
3. 둘 모두 직접적인 돌진기 (평스킬) 은 없지만 특수한 돌진기 (궁극돌진류) 의 공통점을 가진 챔프임.
4. 그런데 이 둘에게 AP 버프를 준 이유가 뭘까? 를 역으로 추측을 해봄.
5. 사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구인수 추가패치 
6. 잭스 같은 챔프들은 AP 계수가 쩔어서 시너지가 그나마 괜찮지만, 쉬바나나 녹턴같은 경우, 그 시너지 받기가 어렵다.
7. 킨드레드나 다른 기존 포식자류 챔프들 (마이 / 케일등등) 은 기본적으로 스킬에서 시너지가 왕창 뽑히니까, 괜찮지만, 아무래도 이 애들은 그러한 시너지도 약하다고 생각한것 같다.
8. 그러면 이걸로 살펴봐서 정확히 어떤 범주 까지 플레이 가능한지 살펴보자

쉬바나
1. 지속데미지 추가 (초당 0.1ap - 최대 0.7ap) / 온힛효과부여 (0.25ap) 의 내용
2. 전적으로 W 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버프.
3. 물론 AP 가 전혀 없는 빌드 (몰왕검 / 탱빌드) 는 좀 애매할 가능성 다수
4. 기존 계수는 초당데미지 0.2추가AD (최대 1.4 AD) 가 있었기 때문에, AD 계수를 올리는 챔프에게는 그냥 덤으로 강해지는 계수. 
5. 온힛효과의 추가는 노골적인 구인수 (온힛2번적중) 을 위한 옵션.
6. 기존 구인수 시너지는 E 의 조건형퍼뎀 (최대체력 2.5%) 이 두번 들어가는것인데, 타 챔프들 처럼 지속적인 효과라기 보다, 조건형이기 때문에, 지속형 or 더 집중적인 시너지를 낼수 있는 챔프들 (마이/케일/킨드등) 과 차별이 난다고 생각하는듯.
7. W 의 버프는 현재는 명백한 구인수용 패치
8. 동일가격/동일가치 기준으로 볼때, AD템과 AP 템을 비교할시, 통상적으로 3:2 ~ 2:1 정도의 비율을 보임 (아이템 기준으로AP3 = AD2 의 가치. 챔피언에 따라 가치가 동등한지, 아예 불필요 한지, 나타남.) 

8-2. 곡괭이 vs 방출봉의 단순한 가치차이를 계산.
  a. W 데미지기준으로 여전히 곡괭이가 훨씬  더 유리함. (35vs28)
  b. AD 는 평타 (기본공격) 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공격/공속이 높을시 높은 가치를 가질수 있음. (원딜류) 
  c. AP 는 추가적인 옵션 (평타 추뎀) 이 많기 때문에, W 의 온힛데미지는 방출봉이 훨씬 높음.
  d. 온힛데미지 7회 기준시 곡괭이 8.75 vs 방출봉 70
  e. 물론, 온힛데미지를 기준으로 할 경우, 곡괭이는 평타마다 기본 AD 가 더 높기 때문에, 175 데미지 가산되어야 함.
  f. 즉, 템 효율성 측면에서 AP 템이 AD 템을 역전 하는 상황은 없음.

8-3. E,R 스킬의 AP 계수를 감안할 경우, 어느정도 괜찮은 수준의 시너지를 가지만, 선택을 바꿀정도의 수준은 아님.
  a. 순간 누킹의 개념으로는 결국 AD 보다는 AP 가 약간 높은 평가.(1.3AP)
  b. AD 는 현실적인 데미지 측면에서 매우 유리함. 
  c. 가능하다면, 몰왕이 구인수보다 더 높은 시너지 (체력비례데미지) 를 가질수 있음. 
  d. 하지만, 누킹이 가능하거나 쉽진 않기 때문에 (5초 이내에 3.0AP 이상) 딜을 기준으로 AD 를 포기하고 AP 를 가는 선택 (ex 몰왕 대신 라일라이 등) 은 보편적으로 나쁘다. 
  e. 예능성으로 AP 쉬바나를 할 경우, 높은 AP 로 인해서, R, E 를 맞춘 상대를 W 로 따라가면서 죽일 경우 (대상이 종잇장 + 스킬의 명중) AD 보다 빠르게 죽일수도 있다. (덮치면 죽음)


정리
1. AP의 적용은 없던 옵션이 생겻기 때문에 (패널티도 없고, 스킬 사용시 따라오는 효과) 단편적으로 보면 버프

2. 실질적인 활용성을 기준으로 한다면, 보편적인 쉬바나의 플레이 구도상, 효과를 보는 경우는 거의 없음.
  a. 구인수 기본스텟을 기준으로 AP50 은 대략 87.5 정도의 온힛 데미지, (7초간 초당 1회공격) 지속데미지 총 28 정도의 효과가 생기지만, 이 수치는 곡괭이 하나 (7초간 초당1회 총 175뎀) 만도 안되는 수준의 데미지 증가.
  b. 이 패치는 추측 해보자면, 바뀐 구인수의 낮은 기본 포텐셜 (공속템이 있지만, 기본공속이 삭제된) 로 인해 생긴 데미지 약화를 커버 하기 위해, 단일공템위주를 가는 쉬바나에게 선택권을 준 정도의 패치.
  c. 구인수의 기본 포텐셜이 낮다고 정의 하는 이유는, 하위아이템의 기본스텟을 깍아먹었기 때문. (조건부로 더 높은 스텟을 제공하더라도, 그것은 패널티이다. 대표적으로 현재 OP 라 불리는 얼건은, 하위 아이템의 배가 넘는 기본스텟을 가진다. (방어력)
  d. 일반적인 플레이의 경우, 공템은 많아야 2개 (정글), 보통은 1개(탑, 정글) 이기 때문에, AP 계수의 영향도는 일반적인 쉬바나 유저들과는 거리가 더~욱 멀어짐. 게다가 온힛 효과나 본질적인 역할 수행을 기준으로 본다면, 구인수보다 거대한 히드라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큼. (물론 근딜같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구인수를 선택할수도 있음.)

3. 예능 쉬바나 (Ap 템트리) 를 할때, RE 로 먹고 살던 시기는 그래도 사라짐.
  a. 일단 기존 1.3AP 계수 이상의 포텐셜을 가져다줌. (구인수가 아닌 AP 빌드의 경우, W 의 계수는 아주 매력적)
  b. 0.7 + 평타당 0.25 는, W를 비비는것 보다, 평Q 컨으로 0.75의 AP 계수가 바로 적용되기 때문.


결론
1. 그냥 하던 쉬바나는 영향없음. (탱 or 몰왕쉬바나 등)

2. 구인수의 경우, 쉬바나에게 있어서, 선택범위에서 벗어나는 아이템이 된것같아, 좀 더 선택 하게끔 하는 패치로 생각 됨.
 - 라이엇 밸런스팀은, 패치이후, 가장 영향도 큰 챔피언들의 사후 선택 및 결과 (포식자가 사라진 이후, 구인수를 선택할것과 그에 대한 직접적 수치등) 을 조사 하는데, 이에 대한 표본이 없을 경우, 해당 챔피언의 특정 부분을 버프 시켜서, 이에 대한 정확한 표본 조사를 하기 위한 목적도 있음.)

3. 하지만, AP 쉬바나들이 더욱 더 강력한 누킹력을 뽐내게 되는 패치가 될것으로 생각한다. 
 - 스텟의 역할론적인 기준으로 본다면, 어느정도 타당하다. AP 는 스킬의 강화 + 순간적인 화력을 강화 시키고, AD 는 더 지속적인 화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으로 보면, 방향성은 적절하다. 그 정도는 이제 확인 해 나가야 할 것. 

4. 다른 브루저타입의 AP 패치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수도 있는 패치
 - 브루저 타입에 대해 화력적인 부분에 있어서 AP 를 주게 될 경우, 경우에 따라서 "폭딜쩌는 탱커" 같은 느낌을 줄수도 있기 때문에, 쉬바나 같은 제한적인 챔프 (돌진이 궁극기인 뚜벅챔) 에게 AP를 딜로 부여 할수 있는 방향성을 보는것이라고 본다.
  - 상당히 가까운 과거에 비슷한 경우에 해당하는 케이스를 너프한 이력 (정글 AP 우디르) 이 존재하기에, 아마도 쉬바나의 패치가 너무 보편적으로 강력해질 경우, 색깔을 잃지 않는 선에서 너프를 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계수를 다른 스킬들에게 나누거나, 조건화 시키거나, 정 안되면 기본 데미지를 깍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