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스타일이 자리잡고 라이엇이 밀어주기 시작한 순간 언젠가 벌어질 일이였던거야.

가장 안정적이면서 챔피언 조합맞추기에 가장 편한 이 방법이 대중화 됨으로써 장점과 단점이

공존할 수 밖에 없는데 라이엇이 장점만을 주장하며 다인큐와 포지션 선택으로 판을 키운게

패착이였던거지, 예전에 라이엇이 입을 턴 것 중 가장 유명한 말이...

카서스도 정글링을 할 수 있게 만들겠다. 였던가? 그런데 결국 허언인걸로 판명났고


언제부터인가 EU스타일이 자기들이 밸런스 맞추기 편하다는 걸 알고는 적극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했지

레오나는 무조건 서폿이지! 정글이랑 탑이라니!! 하면서 너프

알리스타가 탑을 왜 와 무조건 서폿이지!! 하면서 너프

에코는 미드를 가야 하는데 왜 정글을 가! 너프

렝가는 암살자다 하지만 딜이 너무 쎄군 너프, 딜 대신 탱을 가다니 딜러가 탱템가는 건 용납할 수 없다 너프

엘리스와 헤카림은 정글러로써 만들었다 라인을 가서 패왕이 된다고!? 너프

에...이건 우리가 의도한 게 아니야, 그래서 너프 너프 너프



어떻게든 새로운 전술과 시도를 막아버리고 무조건 EU스타일로 플레이 하라 강요를 해버리니

게임의 재미와 완성도가 낮아지기 시작, 해당 챔피언이 원하는 라인 안가면 무조건 잘못된 거라며

너프먹이면서 고인이 된 챔피언들이 아우슈비츠를 가는게 지금까지 몇 번째야?



대회위주의 밸런싱을 하는 이유도 이것과 일맥상통, 일단 대회에서 EU스타일로 하는게

이젠 당연한것이고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를 옵저빙 하면서 밸런스를 맞추는게 라이엇이 가장

편하다 생각하는 방법이니까, 그래서일까 대회경기에서 변칙전술 나오면 철퇴는 당연히 내려졌다.


라인스왑이라고!? 빠르게 1차 포탑철거전략? 다 라이엇은 밸런싱 맞추기가 까다로운 부분은

억지를 부려서 포탑체력 올리고 정글몹 나오는 시간 조정하고 별의별 뻘짓을 수도없이 많이 함.

더 급한게 있는데도 그런 자잘한 부분에만 집중하다보니 챔피언과 아이템에 의한 밸런싱은 결국

폭망했다.



결론적으로 자기들 편하자고 막무가내로 강행하니 게임이 엉망이 되버린거야.

EU스타일을 고집하지 않던 시즌2가 그리울 정도로군. 


솔큐를 없애고 다인큐를 고집하는 것도 EU스타일을 고집하는 성향이라 봐야 돼.
다인큐를 없애고 다시 솔큐를 지금 낸다고 해도 바로 해결된 문제도 아닌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