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킹와주세요

왜갱킹안와요? 

RPG함? 

상대정글러 세번올동안 왜님은한번도안와요? 


정글러를 하면 자주 듣게 되는 말입니다.

그만큼 실제로 게임초중반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갱킹,

갱킹에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갱킹이란

한라인에서 1:1 (혹은 2:2)로 치뤄지는 라인전에서 정글러의 개입으로 

숫적 우위를 가지게하는 행위입니다.

갱킹을 단순히 라인에 킬을 하러 가는 것뿐만으로 생각치않고 라인에 직접 개입하여 라인전을 돕는것을

포괄적으로 다루겠습니다.


1. 갱킹은 왜 필요한가?

전 글에서 말했듯이

정글러의 1차적인 역할는 솔로라인 하나를 더확보하게하여 라이너의 성장을돕고

정글을 끊이없이돌아 자신의 성장은 뒤쳐지지않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두번째가 바로 이 갱킹 입니다.

그렇다면 갱킹은 왜 필요한가?

우선은 팽팽한 라인전의 우세를 전환하는게 기본 목표입니다.

숫적으로 동일한 라인전에서 , 커다란 실력차가 나지않는이상 소위 솔로킬이라 부르는 상황은 잘 나오지않습니다.

이 때에 정글러가 개입하게 되면 상대 라이너는 cs를 손실하게되고 서모너 스펠을 잃게되거나 

죽게되기도합니다.

만약라인전 단계에서 이렇게 죽게된다면 , 죽음으로인한 골드차이(300골드 ^^), 대기시간, 라인복귀시간으로 인해 손실되는

많은량의cs (대부분 적을처치하게되면 라인을 밀어버려 손실시키기때문에 그차이는더커집니다.)

에 레벨차이까지 벌어지기때문에 라인전에서의 평행이 깨져버리는거죠

다양한 갱킹의 방법은 다음에 기술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생각하면

벌어진라인전 차이를 좁히는 역할도 할 수 있겠죠?

아군라이너가 갱킹에의해 죽거나, 솔로킬을 당하게되면 위에 적은 이유와같이 차이가 벌어지게되고

이차이는 굉장히좁혀지기 어렵습니다. 

그를 정글러가 개입하여 돕는것이죠

아군이 죽게되면

적 라이너는 두가지중 한개의 행동을 취합니다.

1)아군을 타워에쳐박고 디나이 

-적은 자신의 레벨 아이템차를이용하여 라인을 강하게푸쉬, 아군라이너가 타워와 cs경쟁을 하도록 하게할 것입니다.

조심스레 짤짤이를하다가 혼자서 , 혹은 적정글러를 콜해서 다이브를 시도할것입니다.

이 때 아군 라이너의 체력 관리 상황을 잘 살피고, 

자신의 갱킹에호응할만큼의 충분한 체력이 있다면 후미를치는 갱킹을, 

충분한 체력이없다면 라이너를 후퇴시키고 라인커버를하거나,

적의 다이브 타이밍에 맞추어 타워범위내에서 싸워주시면 필승입니다.



2)라인을 당기고 디나이


실력있는 라이너라면 라인을 중앙 안쪽으로 유지시키며 cs,경험치를 디나이 시킬 것입니다.

이때 후미를 치기엔 적이타워와 가깝기때문에 의미가 없고, 땅굴을 파거나 

라인에 그냥 모습을드러내고 라인을 강하게 압박하여 라인프리징을 뭉게고 초기화 시키는것이 현명합니다.



2. 다양한 갱킹의 방법에는 어떤것이있을까.

이렇다할 갱킹의 범주가 실제로 있는것은 아니지만

임의로 다양한 상황에서 접목가능한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전장을 가르는 강을따라 적의 허리를 치는 방법

가장일반적인 갱킹루트로 

탑라인이라면 밑부쉬쪽  미드라인이라면 양옆부쉬, 봇라인이라면 위쪽부쉬에서 침투하는 방법입니다.

가장일반적인 만큼 라이너들이 대비를 단단히하며 와드를 자주 박기때문에 

맵리딩을 못하는 분이거나 라인이 심하게 밀려있지않은이상 성공하기 쉽지않은 루트입니다.

게임초반 와드가없는 미드, 탑을 찌를 때에 용이합니다.


-상대쪽 정글을 경유해서이동, 후미를 치는 방법

경기 초중반 가장유효한 갱킹 방법입니다.

라이너가 와드를 자주 박는 위치를 피할 수있고 

예상치못한 위치에서 등장하기때문에 성공률이높습니다.

본인이 블루팀일경우 탑, 퍼플팀일경우 봇라인이 주 타게팅입니다.


-카운터 갱킹

적의 갱킹을 역으로 갱킹하여 1:2 상황을 2:2로 2:3상황을 3:3상황으로 반전시키는 방법입니다.

적정글러의 동선파악이 중요하며

해당라인이 상대라이너를 충분히 피교환 우위를 가져가고있을때,

본인이 확실히성장하여 충분히 적정글러를 이길 수 있을때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의 상황에서는 아군라이너가 먼저삭제 , 2:1상황이돼서  해당라인상황을 2배로 악화시킬수도 있습니다.


-2렙갱킹??

분명히 정글러의 성장속도는 솔로라인의 성장속도를 이기지못합니다.

하지만 아주초반엔다릅니다. 버프몹이주는 엄청난 경험치 때문이죠.

챔프에따라 레드를 빨리먹어 큰경험치, 적에게주는 슬로우와, 트루데미지를이용

빠르게 라인에침투, 미처 2렙이되지못해 지극히약한 적라이너를 아군과 합세하여 잡는 겁니다.



3. 효과적으로 침투했다, 그 다음은 무얼해야하는가? 그냥 공격?

갱킹의 성공을 결정하는것은 

(여기서 성공이라함은 킬을따내는것. 그렇다고해서 서머너스펠을 빼거나 체력교환우위를가져오거나, 

적을 강제귀환시키는것도 실패는아닙니다.)

라이너의호응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핵심적인 부분은 정글러의 침투이후 판단입니다.

전 글에서 말했듯이 정글러는 챔프에대한 다양한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정글러는 갱킹을 '설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갱킹의 설계라니? 뭔개소리인가 싶겠지만 전 이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인이당겨져있다 후미에서 치자!' 라고 단순히 생각하는것보다

침투하기전에 

적라이너의 스펠상황과 스킬, 아군챔프의 스킬과 자신의 스킬을 고려하여 

최상의 시나리오를 미리 짜는겁니다.

이러한 설계를 하지않는 정글러들이 정말 허망하게 갱킹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아무무, 리신 ,노틸러스등으로 

다짜고짜 q를날리면 

논타겟스킬의 특성상 100%맞는 것이아니며 설사맞앗다고 해도 그이후 상대라이너를 추적할 스킬이 전무하기때문에

상대라이너를 정말 허무하게 놓치게됩니다.

또생각없이 후미에서 노틸러스나 블리츠의 당기기스킬을 사용하면

아군라이너의 호응을 방해할뿐만아니라 도주거리를 스스로 단축시키는 멍청한행동이됩니다.

그렇다면 갱킹을 미리계획하고 설계하면 어떨까요?

간단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군탑라이너가 스웨인 

적라이너가 리븐

제가 정글러 노틸러스라고 합시다.

리븐은 q에 3번 e한번 플래쉬 무려 다섯번에 달하는 대쉬 순간이동기를가지고잇고

근접하면 w 스턴을 걸고 도망칠 것입니다.

스웨인은 슬로우와 강력한 cc인 스네어가 있지만

슬로우가 대쉬기자체의 이동거리를 줄여주지못하고

스네어의 발동시간이 길기때문에 리븐을 맞추기란 쉽지가않습니다.

하지만 노틸러스에겐 첫타의 확정스네어가존재하고

타게팅의 확정cc인 궁극기가 존재하기때문에 

긴사거리의 궁을사용하여침투, 에어본 지속시간동안

안정적인 스웨인의 스네어, 연계되는 평타스네어 대쉬기를 이용해 도망치려하는

적을 q로끌어와 마무리 이런식의 생각을 미리하여 들어가는겁니다.

(물론 미리싸움을붙여 q를 딜링하는데 소모하게하는것도 좋겟죠)

이런 단편적인 상황말고도 설계를 하면 무궁무진한 갱킹 가능성을 열 수있습니다.

이를위해선 다양한 챔프에대한 이해가반드시필요하고요,

(내가갱킹을 하면 이챔프는 이런식으로도망가려할거야. 라는것을 알면 당연히 갱킹이 더욱쉽겠죠?)

이런식으로  챔프이해도를 바탕으로 갱킹을하면 성공률은 현저히 높아질 수 밖에없습니다.
 
같은챔프 같은 상대라도 미리생각하고 들어가는 스킬의 연계, 딜링스토리에따라

그 성패가 좌우됩니다. 


4. 그래 갱킹의 침투루트, 가서 어찌해야 성공률을 높이는지 모두알았다. 그러면 게임내내 정글러는 무슨생각을해야하는가?

정글러가 게임내내 생각해야할것들, 기본적인 것들에대해서 마구잡이로 적겠습니다.

-정글러는 라인의 조율자입니다.

초중반 전라인을침투하여 라인을 도울 수 있는포지션은

유일하게 정글러입니다. 게임전체에 큰영향을 줄수 있는 정글러 포지션을 자랑스럽게생각하세요


-정글러는 버프의 안전한수급, 드래곤, 바론확보의 중추적인역할을하는 핵심입니다.

때문에 스마이트는 반드시 '막타'로 사용하시고 라인커버와서 스마로 미니언을 먹는등의 기행은하지마세요


-망한라인은 ... 버립시다.

봇라인이망햇다 봇듀오 두명을 과감히버리고3:5를 하겠어!

이런말이아닙니다. 

망한라인은 타라인라이너를 대동해서 다인갱킹을가거나, 타워다이브를유도한이후 타워를업고싸우는 등의 대처를해야지

어설픈 갱킹으로 적의 보너스골드가 되지말라는 말입니다.


다음은 카운터정글링과 챔프의 선택에대해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