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흥분하실까봐...바텀 아님다~ ^_^

일단 변명 먼저!

저는 30대 직장인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접한지는 1년 남짓? 되었구요, 게임을 몇번 돌렸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소환사 레벨 25에 노멀게임 1전 1승!.......나머지는 전부 사용자 설정 게임과 AI협동전만 돌렸네요.


종종 AI만 한다..그러면 막 욕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민폐라고
저는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노멀게임이나 랭크게임을 돌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여러가지 사정도 있고...예전 스타1을 배울때...친구가 없어서...집에서 그냥 시나리오 모드 끝까지 깨고
와 나 이 게임 다했다!!! 이러고 접었어요. 진짜로..

복학하고 친구가 야 너 스타 좀 하냐? 했을때 '응 끝까지 다깼어!' 라는 대답을 들은 친구의 벙찐 표정을
아직도 잊지 못하겠네요. (뭐 이후 PC방 다니면서 배틀넷을 배우고 이게 진짜구나!! 했더랬지요)

여튼, 결혼도 하고 직장도 다니고 취미도 있고...

일주일에 잘해야 LOL 5게임 돌리는게 전부인데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할 필요 있느냐 싶어서 노선을 정했습니다.
그냥 AI랑 사용자 설정만 하자! 이렇게요. ^_^

게다가 AI도 레벨 20넘어서? 시작했던 것 같네요. 그 이전까지 렙업은 전부 사용자 설정 게임이었지요.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사용자 설정 게임도 경험치랑 IP 들어옴다. ^_^)

글고 사용자 설정 게임을 처음 했을 때, 울편 AI들은 딱! 탑 1명 미드 1명 봇 2명 이렇게 가더라구요.
그래서 사용자는 탑밖에 못가고 아니면 2미드, 3봇 일케 가야됬거던요.
그래서 라이엇에 문의도 넣고...


실제로 패치 되어서 지금은 사용자가 먼저 라인으로 들어가면 그 라인 빼고 AI들이 배치 됨미다.
꼭 제 문의 때문은 아니었겠지만 배려해 주신 라이엇에 감사를~
(그나저나 GM리신은 어케 글을 읽는데요? @_@?)

신케 하나하나 해보다가 돈주고 케릭도 사고 해서 지금은 열몇?? 케릭 정도 소유하고 스킨도 두어개 샀네요.

잡설은 그만하고...이렇게 롤을 사랑하지만 혼자하는 분들을 위한 AI전 티모 공략....써보겠슴미다.

아..

처음에 사용자 설정 게임 하다보면 AI들 패턴이 좀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미드를 가던, 봇을 가던, 탑을 가던 신케릭 연습 때문이 아니라면 어느 순간 지겨워져요.
특히 저 처럼 20몇렙을 사용자 설정으로만 올리다 보면 더더욱 그렇지요. 자랑이다

그래서 1대2,3 뭐 이렇게 두고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경험치 IP 안들어옵니다.)

최근에 맛들인건 사용자 설정 1:5로 제가 소유한 챔프로 전부 깨보기...입니다.
물론 티모 공략도 그걸 기준으로 써볼께요.
(현재 티모, 다리우스, 소라카, 그레이브즈 정도 성공한 것 같네요.)


승리하면 일케 나옵니다...저 비정상적인 킬수에 데스,서폿은 제로....^_^;;

먼저 왜 티모로 하느냐...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첨으로 이 버섯쥐 티모를 접하게 된 계기는 그냥 로테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워낙에 사람들이 티모충이네 말이 많으니 호기심에 해보게 되더라구요.
어라? 근데 생각보다 괜춘한 느낌이 들어 로테이션 기간 중 몇번 돌려보다가 바로 구입!
지금까지 애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티모의 장점을 쓰자면...
원딜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그래도 사정거리도 괜찮고, 독 데미지의 짤짤이가 좋습니다.
게다가 AP로 가서 주문력 올려주면 상상을 초월하는 데미지에 버섯 깔아두기도 좋아
1인 2역...까지는 안되어도 1인분 이상은 해 낼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단점으로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한타때 할게 없다..라는 것에는 적극 동감..하기 때문에
AI에서만 돌리고 있는 거겠지요. ^_^;;

게다가 은근히 AI협동전 해보면 팀원들의 불만을 느끼실 수 있슴미다.
E의 독데미지 때문에 킬을 뺏어 먹는 상황이 종종 생기거든요.

우와...잡소리 너무 길었네요. 하여간 공략 감미다!
(아마 공략이 더 짧을 듯?? 하네요. ^_^;;)

일단 스펠은 텔포와 점화 들었는데요, 점화 대신 탈진 드셔도 되구요, 정화 드셔도 됩니다.
사실 주문력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점화 쓸일 거의 없습니다. 거리도 안나오구요.
그 대신에 '메자이'를 가게 되면 초반에 꼭 킬을 따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초반 용 점화..라고 생각하심 됨미다.
그리고 텔포는...동시에 여러게 라인을 관리해 주셔야 해서 꼭 필요합니다.

스킬은 E-Q-W 하나씩 찍어주시고 그 다음에는 R>E>Q>W 순으로 선마 임미다.

아이템은 초반에 신발삼포..가구요,
그 다음에 1000정도 모이면 마법사의 신발로 바꿔주시고 도란링
흥했으면 증폭의 고서, 정말 흥했으면 메자이로 바로 가주심 됩니다.
메자이 까지 맞추셨으면 저는 내셔의 이빨-라바돈 죽음의 모자 까지 주욱 가구요,
그 이후에는 상황에 맞춰 가줍니다.

자! 그 담에...사실 이런 글 쓰는 지금도 좀 웃기고 재밌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무 쓸모도 없는 공략이 될것 같긴 한데 그래도 재밌게 읽어 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_^

하여간 라인 관리 임미다.
참, 한가지 빼먹었는데요, 적과 아군의 챔피언수가 다르면 포탑의 에너지도 달라집니다.
사용자 설정 기준으로 1:5일 경우 내 포탑은 2550? 이구요, 상대 포탑은 1550 정도 입니다.
그래서 포탑 깨기가 수월합니다. 여튼...

시작은 미드에서 하구요, 
첫번째 웨이브 잘 마무리 해 주시고 적 챔 피좀 깎아 주시고, 두번째 웨이브에서 Q 업글 해주시고
여기서 킬을 따던가 미드 챔을 집으로 돌려보내시던가 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니맵으로 탑과 봇의 타워 피를 보셔서 더 빨리 빠지는 곳으로 바로 텔포 타시고 정리

한가지 팁이라면 티모의 E 스킬 때문에 추가로 독데미지가 붙습니다.
그래서 미니언을 정리하실때 한 미니언만 때리시지 마시고 한방씩 돌려가면서 때려주시면
미니언 정리하시기가 편합니다.

탑이나 봇라인은 두챔프가 오기 때문에 킬을 먹기가 조금 수월합니다.
물론 위험 부담도 두배!가 되지만요.

이렇게 정리해 주시고 피가 남았다면 미드로 가서 정리
아니면 집으로 갑니다.

아마 이때 쯤이면 텔포 쿨타임이 중간? 정도 찼을 겁니다.

다시 탑,미드,봇의 포탑 피를 보시고 가장 피가 없는 곳으로 출동!

만약 레벨이 6이라면 바로 레드 가능하니까 레드 드시고 가면 필킬 하실 수 있을겁니다.

상황에 따라 상대 AI중 포탑철거에 유리한 챔이 내려오면 힘들어 질 수가 있습니다.
경험상 사용자 설정 1:5에서 지는 경우는 빠른 포탑 철거로 슈퍼 미니언이 한 라인이라도 나오면
혼자서 막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지더라구요.
그런 라인은 챔을 공략하는 것을 위주로 그냥 죽치고 계속 챔프만 잡아주심 됩니다.
아니면 만만한 라인의 포탑철거를 해서 제어기까지 밀어주시면 AI 챔들은 슈퍼 미니언 막느라 잘 안내려 옵니다.
여튼...메자이 스택이 다 차 갈때 쯤이면 티모 평타 10~15타면 포탑이 철거 됩니다.

이렇게 한라인 제어기 까지 밀었다 싶으면 왠만한 게임이 아니고서는 끝이 났다고 보구요,
혼자 드래곤 잡으시고...바론은 건들지 마세요!!!
블루랑 레드 먹으면서 다른 라인 정리해 주심 끝납니다.

뭐 쓰다보니 더 이상 쓸말이 없네요. ^__^
말도 안되게 공략이니 뭐니 이게 머니! 라고 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냥 재미로 써본 거구요, 저 말고도 AI만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올려봅니다.

마무릴 어케 해야하나...이니 좀 주세...아..이게 아니고 제가 그린 티모 그림으로 마무리 하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잼나게 LOL 하세요! 친구도 많이 사귀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