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상 된 베프와 사실상 손절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지 여쭙고자 글 써봅니다

상당히 장문이니 시간이 남거나 흥미가 동하신 분만 읽으시고, 아니신분은 여기서 뒤로가기 누르시면 됩니다

재미도 없고 한심해보이는 친구싸움으로 보실 분도 많을거라고 보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는 너무 큰 

타격을 받았고 이제 손절했지만 그 친구의 심리나 제 생각이 맞는지 궁금하기에 이렇게 글 쓰는겁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배경설명을 두가지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그 친구의 이상행동에 대해서요.

원래 그 친구가 아무런 상황적 문제가 없을 적엔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그 친구가 

조금 큰 빚을 지게 되면서 부터(작년 연말쯤) 친구의 이상행동이 시작됐는데요.

같이 친구들끼리 있으면 게임을 하든, 영화나 tv프로그램등을 보든 뭘 하잖아요?

그러면 정말 아무런 싸움거리조차 아닌걸로 뭔가 딴지를 겁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롤하는데 정글을 하고 있으면 뭔가 강타가 안나갔는데, 눌렀는데 안나간다고 말하니까

그걸 따지고 들어서 훈련모드에 가서 강타 써지는지 안써지는지 시험을 하게 하고, 영화를 보다가

'저런 클리셰는 다른 영화에도 자주 나오는 건데' 라고 하니까 그 클리셰가 나온 드라마나 영화 이름을 대보랍니다

또 드래곤볼을 유투브로 보는데, 저는 드래곤볼을 상당히 많이 본 사람인데 제가 못본 장면이 나오길래

'저런장면은 없었지 싶은데' 라고 하니까 장면이 없는건지 니가 봐놓고 기억을 못하는건지 어떻게 아냐면서

따지고 듭니다. 또 저는 유투브 영상을 볼 것을 다운받아서 어딘가 이동할때 보는 스타일인데, 그 친구 집에서 

유투브 영상을 받으면 화를 내요. 바이러스 어쩌고 하면서요. 웃긴건 본인은 토렌트로 예능 영화 받습니다. 

유투브 영상 받는사이트는 오피셜 사이트라 토렌트가 바이러스가 있으면 있지 유투브에 있을 일은 거의 없습니다. 

뭐 그래도 친구가 싫다하면 안하는게 기본이긴한데, 문제는 저희집 컴쓸때는 자기멋대로 파일 지우고 그래요. 

그게  이해 안가는 점입니다. 또 거의 99.9%에 가까운 일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해도 0.1%라도 존재하니까 

하면서 0.1%를 물고 늘어집니다. 확신하지말라면서요. 저런 수준이면 부모님이 자식들 데리고 어디 이동할때 

'다왔다' 이런말들 하시잖아요? 실제론 다 오진 안왔지만 거의 다왔을때.. 그런것마저 다 딴지걸어야 하는 그런 

수준인거죠. 근데 안그러잖아요. 친구나 가족 편한사람이랑 있는데 도대체 누가 그런 되도않는걸로 딴지를 

걸겠습니까? 애초에 강타가 나가든 안나가든, 제가 드래곤볼 장면을 까먹어놓고 이런장면이 없다고 했든 안했든 

뭐가중요합니까? 제가 이걸로 그 친구한테 화내거나 피해준것도 아니고 그저 친구끼리 같이 있고 같이 

영화감상이나 게임하다가 어떤 생각이 들어 그걸 이야기한 것인데 그걸 가지고 죽자고 물고 늘어지는거죠 매번. 

정말 아무 싸움거리도 아닌걸로 싸움을 만들 수 있는겁니다.그러니까 매 싸움이 이런식입니다. 항상 그 친구가 

시작하고요. 근데 이게 단순히 넘어갈 수가 없는 문제인게, 계속 같은말을 반복해서 제가 대답할때까지 같은말만 

하는데, 문제는 대화도 안통합니다. 논리적으로 옳은 소리를 해도 대화가 다음으로 넘어가지를 않아요. 

그리고 또 하나 스트레스 받는점은 그런식으로 저한테 딴지걸때 지적했던 행동들을 자기는 다 해요. 

그것도 제가 열받는데에 한몫합니다.  예를 들면 자기 롤할때 저처럼 키가 안나갔다고 어필한다든가, 저보고는 

100% 확신하지말라면서 자신은 100% 확신해버리고 자기 말이 맞다고 해버리고, 위에 말씀드렸듯 유투브 영상 

받지 말라면서 저희집 컴퓨터 파일은 제멋대로 지워버리는 그런것들이요. 내로남불이 일상인거죠.

그런식으로 거의 1년을 고통받았습니다. 이 친구가 극단적 선택할까봐 감시겸 위로겸 그 친구집에 엄청 많이 

갔는데, 갈때마다 싸웠습니다. 거의 올해만 수백번 싸운거 같네요 전부다 저런식으로요. 사실 그냥 제가 열받게 

하는걸 좋아하는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대화가 안통하는데, 저런 되도않는 대화를 한번 시작하면 짧아도 30분,

길면 1시간이 넘게 저런 대화를 합니다. 그럼 저는 항상 답답하고 열받고 욕도 하죠. 대화를 무시해도 문제인게, 

무시하면 일부러 제 어깨를 잡고 흔든다던가 하는식으로 무시하지도 못하게 합니다 누가봐도 악의적으로 제가 

분노하는걸 즐기는거죠. 심지어는 그걸 말로 인정한 적도 꽤 있습니다. 제가 발작하는게 재밌다고요.  


이런 이상행동을 올해 연초부터 했다는걸 말씀드리고 두번째 배경지식은 10월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빚이 생기고, 하던일도 어떤 사건으로 인해 그만두게 되는데, 

문제는 빚이 있음에도 구직활동도 않고, 죽으려는 사람 같이 구는데 , 또 저랑은 계속 싸우고 이런 일들만

반복하며 시간이 상당히 많이 지났었는데, 점점 애가 불안정해보이길래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이 친구랑 

정말 친하다 할만한 애들 몇명을 비상대책회의마냥 모아서는 금전적으로 되는 친구들이 돕게 만들고, 저 역시 

두달간 일한 급여의 99%를 그냥 친구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구직활동을 안했고, 그것보다 이 친구가 말했던

 '빚이 생긴 이유'같은게  석연찮은 점이 너무많았습니다. 비정기적으로 일하시는 어머니쪽 외삼촌이 계신데 

그 분한테 어머니가 친구로 하여금 대출을 내주라고 했었는데 삼촌이 잠수탔다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또 이 친구가

일 그만둔건 작년연말인데, 3,4월에 비트코인으로 몇천 정도를 벌었었는데, 그 돈도 자기 빚을 안갚고 어머니 

아버지를 드렸다고 하더라고요? 웃기잖아요? 당장 자기가 죽게 생겼는데 갑자기 비트코인으로 번돈을 부모님을 

줬다는게. 근데 나중에 다시 달라그러니까 부모님들이 돈다썼단식으로 말했다고. 삼촌건도 그렇고 비트코인 건도

그렇고 친구 어머니 아버지지만 안좋게 보였고 안좋은 말도 좀 했습니다. 이 친구가 구직활동도 않고 계속 이러고

있고 석연찮은 점이 많았는데요, 워낙 친한 친구다 보니 이 친구의 동생도 제가 아는 사이인데, 하다하다 너무

답답해서 그 친구의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애초에 그런 삼촌이 없다, 또한 어머니 

아버지한테 그런 큰돈을 준적도 없다 라더군요. 그렇죠 전부 거짓이었던거죠. 그리고 이 시기즈음, 여느때와 같이

그 친구집에 갔고, 또 이상행동으로 인해 싸웠는데 이때는 갑자기 이런말도 하더라고요? '넌 돈을 벌면 친구

뺨을 때릴 인간쓰레기'라고요. 근데 웃기게도 전 월급을 주고 단 한번도 돈으로 생색내거나, 갑질같은걸 한적이 

없습니다. 그저 열심히만 살고 일좀 구해라 라는 말만 했는데 저러더라구요? 그래서 도대체 어떤걸로 하여금

그런 말도안되는 생각이 낫냐고 정말 화가났지만 침착하게 물었는데 , 그냥 제 평소 말과 행동이 이유래요 

ㅋㅋㅋ 정말.. 어이가 없었죠. 그때 그냥 보지말자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심한말 듣고도 저는 이 친구를 위해 일을 

하러 가야됐으니까 얼마나 허무하고 화가 났었는지..근데 바로 그날저녁에 다른 베프한테 저하고 이야기해봤냐면서

막 안절부절 못했다 하더라고요 자기 잘못을 알긴 알았겠죠. 그때 정말 제가 충격을 세게 먹었지만, 그래도 

용서해줬습니다. 이 친구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이유로요. 그러나 이때를 기점으로 석연찮은 점도 너무 많고

 이 친구 하는짓이 너무 답답했던 저말고 다른 이친구를 적극 도와줬던 베프한명이 결국은 터져서 까놓고 

캐물었습니다. 도대체 빚은 왜 생겼고 비트코인으로 번 돈은 어디 있냐고 윽박질렀습니다.

그러자 나온게.. 거짓이 맞고 자기가 음주운전해서 외제차를 쳤는데 경찰선까지 안가고 합의하고싶어서 상대편이

부른 금액을 바로 줬다더군요 그게 몇천만원이라면서. 솔직히 이 부분도 참 석연찮았는데, 뭔가 

그냥 넘어갔습니다. 설마하니 이렇게 까지 상황이 됐고 본인도 엄청 미안해 하는데 아직도 거짓말이겠어? 

하고 넘어간거죠. 아무튼 저희한테 이실직고 후에 드디어 마음을 다잡았는지 거의 9개월의 백수생활을 끝으로 

일을 시작 했습니다. 갑자기 엄청 의지가 강해졌고 일도 열심히 하길래 저는 기뻤습니다. 그래서 2개월치 월급을 

준 것과 별개로, 먹을것도 많이 사주고 그랬죠.  저한테 엄청 고마워 했고, 자기 생명을 살린 생명의 은인이라고 

저와 위에 다른친구 한명, 그 2명만큼은 진짜 평생 잘할거라고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친구가 많은 인싸이지만, 

저희 둘만큼 도와준 아니 그냥 애초에 도와준 사람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다들 자기 살기 바쁘니까요. 다른 

친구들은 도와줘도 뭐 그냥 생필품 좀 도와주는 정도.. 고맙다는 말을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남발하길래, 말이란게

너무 자주하면 의미가 퇴색된다고 그만하라고 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어요. 한달 내내 일해도, 

빚 변제 및 공과금을 내면 오히려 20~30정도가 모자라더군요. 이러면 밥도 못먹고 생필품에도 문제가 생기니까. 

밥사들고 자주 갔었죠. 가끔 담배도 사주고 간식먹으라고 돈도 보내주고. 처음 한 1~2개월은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위의 이상행동이 다시 시작되더군요? 위에 말씀드린거요. 근데 저한테 도움 받은게 커서인지 뭔진 몰라도, 

뭔가 옛날 느낌은 나는데, 옛날처럼 악의적은 아닌.. 그런 선에서 뭔가 스멀스멀 다시 그 짓을 하는겁니다. 그러다 

드디어 대망의 손절하던 날, 돈없어서 휴지도 못사길래 집에서 두루마리 휴지 몇개 들고, 귤먹으라고 귤 들고 

그 친구 집에 갔습니다. 저녁엔 제가 고기를 사준다고 했고요. 같이 영화를 보는데 제가 내용 이해가 안돼서 10초

정도 2번 뒤로 돌렸고, 마지막 3번째에는 폰을 보다가 놓친 장면 때문에 뒤로 한번 더 돌렸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가

갑자기 폰보다가 영화뒤로 돌린거 때문에 뭐라 하더라고요. 근데 전 또 여기서 바로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친구끼리 보는데 뒤로 돌릴수도 있는거고 제일 중요한건.. 제가 영화 혹은 드라마 유투브 같은걸 보다가 그 

친구가 위의 이상행동을 시작하면, 당연히 원래 보던것에 집중을 하나도 못하겠죠?  제가 제발 그만해 달라고 해도

30분~1시간이상 절대 안멈추고 딴지나 거는 주제에, 제가 도합 30초 그것도 폰보다가 돌린건 딱 한번 10초인데 

그걸 가지고 뭐라하니까 당연히 좋게 받아들이긴 쉽지않겠죠? 그래서 짜증은 나지만, 그냥 그냥 보자 미친놈아 

라고 안싸우려고 그만하자고 했는데,  왜 미친놈이냐고 자기 말이 맞지 않냐고 하면서 또 이상행동을 

시작하더라구요? 위에 말씀드렸듯 제가 논리적으로 옳은 말을 해도 대화가 안통합니다. 아니 넌 영화나 무언가 

볼때 내 몰입을 10초가 아닌 20분에서 1시간동안 방해 하지 않느냐, 근데 이러면 당연히 좋게 받아 들일수는 

없지 않느냐 라고해도, 도대체 지금 왜 그 이야기 나오냐는 겁니다. 이 친구 특징이 자기가 똑같은 짓을 했어도 

일단 제가 잘못했을때는 그걸 이야기 하지 말라 이런 식인데, 그게 이치가 맞습니까? 자기는 다 일삼는 행동들로

저를 지적하는게요. 게다가 보통 저는 그 친구가 그런짓을 해도 지적조차 안해요. 친구니깐요. 영화 10초 돌리면 

좀 어떻고, 롤 하다 키가 안먹혔다고 말한다고 거기다 대고 제가 뭐라해서 얻어지는게 뭡니까? 같이 있으면 

편하자고 좋자고 보는 친구인데요. 또한 저한테 고맙다고 뭐 생명의 은인이라고 해놓고는 이런걸로 딴지 거는것도

뭔가 속으로는 이해가 안갔구요. 아무튼 또 올해 내내 그래왔듯 쳇바퀴돌듯 같은말만 하는겁니다. 대화가 안돼요. 

심지어는 저는 제 친구가 그랬을때 화안냈다는말을 해도, '니가 화안냈다고 나도 안내야하는건 아니지 않냐' 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 친구처럼 하듯 똑같이 하면 그게 친구일까요? 그냥 만날때마다 서로 시비걸릴까봐 말 행동 

하나 하나 조심해야하고 , 매번 지적하고 싸우자는거밖에 더될까요? 웃긴건 또 여기서마저도 내로남불인게, 

자기가 절 화나게만들고 맨날 하던말이 뭐냐면,  '본인같은 사람이 저한테 하듯 본인을 열받게 하려고 이상한 행동

이나 말을 해도 본인은 화가 안날텐데 왜 너는 화가나냐?'라는말을 정말 자주했어요. 그건 본인 기준이지요. 

그때마다 제가했던말이 바로 '니가 그렇다고 나도 그래야 하는건 아니다' 이거였는데 그걸 따라한답시고 저런말을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상황적으로 저런 말이 쓰일 부분도 아닌데 쓰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대화가 

이어지길 20분정도, 속에서 진짜 환멸감이 들더라구요. 도대체 뭘 위해 월급을 주고 옆에서 자살안하게 있어주고 

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니같은새끼한테 고기사주기 싫으니까 이따 오지마라(다른친구도 같이 보기로

 되어있었습니다) 라고 하니까 그럼 집으로 꺼지라네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집밖으로 나오면서 애미디진새끼 

라고 하면서 패드립을 쳤습니다. 네 맞아요 저도 제 잘못압니다. 그런데요? 그 사건 후 3일 뒤에 대화해보니, 

패드립에만 포커싱을 하더군요? 심지어는 올해 내내 자신이 저한테 딴지걸고 싸웠던거 잘못을 인정했었는데, 

이젠 과거의 일까지 부정하면서, 생각해보니 자기 잘못은 없었는데 제가 자기를 가스라이팅 한거라네요? 세상 

천지에, 제가 시작도 안 했는데 가스라이팅이 되나요? 그리고 패드립이라는게 결국 선을 넘은건데, 그 친구는 

올해 내내 수백번을 선을 넘었는데, 제 고통엔 관심이 없어놓고는 제 심한말 한번에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게 진짜

너무 이기적으로 보이더라구요. 심지어 심한말이라면 본인도 했었죠. 위에 적어드린, 자기 위해서 두달치 월급 

다 주고 갑질이나 생색 한번 안내고 '그저  열심히만 살면 된다' 라고 했던 저에게 '돈벌면 친구 뺨 때릴 

인간쓰레기'라고 했던거요. 심지어 그때 크게 반성하는거 같아보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저야 우발적으로 

화나서 나온거라지만, 전 그때 몇번이나 되물었거든요. 진짜 그렇게 생각하냐고. 목에 칼이들어와도 전 그런새끼가

맞다고 200% 확신한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몇번이나요. 이정도면 소시오패스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제 고통엔 

관심이 없고, 심지어는 그걸 넘어 자기가 피해자가 되는걸 보고 뭔가 오만정이 떨어지더라구요. 게다가 마지막 

손절 카톡엔 '싸우거나 저를 열받게 하려고 한건 아닌데 그리 돼서 미안하다. 근데 친구니까 그럴수있는거 아니냐?

친구가 아니면 하지도 않는다' 라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1년내내 절 정신병 걸릴정도로 괴롭힌걸 한 단어로 

합리화 하더군요? 이 친구 소시오패스 맞나요 여러분이 보기에? 그리고 제 패드립이 심했나요 이 친구가 저한테 

했던 행동이 심했나요? 너무 긴 글 읽으신다고 고생하셨고, 답변 해주실 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