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박고 가겠습니다.
1. 일반 스포츠 팀 종목의 선발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선발한다.
2. 대회의 지표성적에만 의존하는 것은 공정성과 형평성만을 위한 선발 방식일 수 있다.
3. 국가대표는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이기에 승리하는 것이 중요함은 물론이고 국가를 선전할 수 있는 장에서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


우선 저는 거의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 것 같아요..
혹여나 부족함이 있더라도 비난보다는 비판으로 의견을 주시길 바랄게요..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지 그리 오래되지 못하죠 그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의견공유가 많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인벤 포함 해당 주제를 다루는 모든 매체에서 댓글이나 의견들을 보다보면 공정성이나 형평성, 선수의 개인기량 등 한가지의 기준만을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롤이라는 게임은 여러가지의 지표를 갖고있죠.
하지만 단순히 그 경기의 딜량이나 kda 등의 지표가 그 경기내용을 전부 이야기해주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때로는 희생적임 플레이가 필요하여 버려지는 라이너일 때가 있고 때로는 실수를 했지만 챔프 특성상 후반을 바라보고 전략적으로 몰아주는 경우도 생기거든요..

그리고 선수의 인기나 해당선수의 팀성적 같은 것들도 그 선수가 국가대표로서 적합한지를 전부 말해주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어떤 선출방식이 가장 합리적일까 생각해보았어요.
현재 일반 스포츠에서의 팀종목 선발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어떨까요?

일반스포츠의 팀 종목들 국가대표 선발은 e스포츠의 선발보다 앞서 이루어졌어요.
어찌보면 선례의 개념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방식이 아주 이상적이라고 말할 수도 없고,
굉장히 공정하거나 높은 형평성을 갖는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오랜 기간을 통해 발전해 온 선발 방식이기에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요?
군면제 문제로 인해 공정성과 형평성에만, 또는 어떠한 특정한 기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국가대표로서의 역할에 부흥 할 수 있는 선수를 뽑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 목적을 갖고 선발을 해온 기타 종목들의 선발 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음.. 1,2번에 대한 근거서술은 이루어졌지만 마지막 3번에 대한 서술은
'스포츠는 이기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고 국가대표는 국가의 얼굴이기에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정도로만 조심스럽게 이야기 할게요..
왜냐하면 특정 선수를 거론하게 될 것 같고,
그에따라 그 특정선수를 선발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구조적으로 그 선수만이 해당 역할을 해낼 수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너무 두리뭉실하게 적어서 죄송합니다. 선수분께 피해주고 싶지 않고 분란을 조장하고 싶지 않아서 흐지부지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저 개인의견 정도로만 넘어가주시면 감사해요.


사실 이런 의견을 적는 궁극적인 목적은
그 누가 선발이 되든 응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리고
팀게임이기 때문에 선출된 선수들에게 대회 후 성적이나 인게임 플레이로
슈퍼플레이를 한 단 한명의 선수만 응원을 몰아받거나
실수를 한 선수에게 쟤는 왜 뽑았냐 이런식의 비난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어떠한 선출과정이 진행되는 자신의 의견과 다른 선출방식이라고 비난하기 보다는 스포츠로서 아직 걸음마를 때고 있는 e스포츠에게 응원과 유익한 비판이 오가면 좋겠어요.

사실 이것은 일반 스포츠에서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이지만 e스포츠니까, 그리고 신생스포츠니까 가능성을 갖기에 첫 시작을 잘 한다면 좋은 문화가 자리잡지 않을까 해요..


부족한 의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