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리드 디자이너 Ghostcrawler('유령게')가 개인 블로그를 통해 불평을 낳고있는 원거리딜러의 상태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1 시즌 부터 즐겨왔지만 지금처럼 밸런스가 형편없다고 생각한적은 없습니다. 대다수의 원딜 플레이어들이 베인 아니면 원딜을 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베인은 후반 캐리형인데 두번째 코어 아이템 성장폭이 다른 원거리 챔피언보다 월등하니까요. 무기력하게 설계된 암살자 챔피언들은 수많은 보호막과 회복 스킬들 탓에 할맛도 안납니다. 게다가 탱커나 전사형 챔피언들은 강한 데미지와 생존력을 이용해 활개치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직 분석할 자료와 주고 받을 의견들이 많이 남았기때문에 제 입장의 일부는 팀원들과 다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휴가 끝나고 모두 일상으로 돌아왔기때문에 신속히 팀 전체의 일치된 의견을 내놓을겁니다)

픽밴과 승률로만 봤을때 밸런스가 나쁜 상황은 아닌것같습니다. 즉각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 할만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건 명백히 인정합니다.

원딜의 영향력에 대해 느끼시는 문제들은 암살자와 관통력이라는 스탯, 그리고 길어진 정글캠프 생성시간 탓에 높아진 갱킹 횟수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암살자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암살자의 주 목표물인 원딜러들이 괴로워할것이라는 사실은 저희가 인지 했던 바이고, 같은 맥락으로 갱킹 타이밍이 바뀔때 원딜러가 느끼는 체감이 크다는것도 압니다.

원딜러 로서 수비적인 자세를 취하게 될경우 유저들에게 “힘이 약하다” 라는 생각보다는 “영향력이 없다”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됩니다. 한가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원딜러 입장에서 자신의 능력이 막히거나 억제될 경우 팀에 기여할수 있는 대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할만합니다.

저희가 집중할 문제는 각 챔피언들의 캐리력과 원딜러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하락했는지의 여부입니다.반대 방향으로 너무 치우치는건 그만큼의 위험이 따릅니다. 원딜이 게임을 과도하게 장악할경우 나머지는 치어리더로 전락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이번주 토론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원문: http://askghostcrawler.tumblr.com/post/155357425188/been-playing-since-season-1-and-never-have-i-felt